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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옐로우스톤 캠핑여행3] The Lower Falls > Norris Geyser Basin > Old Faithful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6. 26. 16:00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Yellowstone 국립공원을 탐방하였다. 캠핑카로 하는 여행이었기에 하루에 많은 곳을 다니기는 쉽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날씨도 오락가락하여 트레일도 마음껏 다니지 못하였다. 뭐 이런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하면 묘미니..ㅎㅎ 1. The Lower Falls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이 날도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계속 비가 내렸는데 우리는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빗발이 좀 그쳐 그제야 감상하게 된 The Lower Falls!! 어떻게 보면 그냥 계곡인데 그 웅장한 모습에 다들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날씨만 제외하고는 정말 괜찮은 시작이었다. 2. Norris Geyser 자 이제 진짜 유황온천들을 즐기러 가볼까! 유명한 곳 위주로 다녔는데 그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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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옐로우스톤 캠핑여행2] Grand Teton National Park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6. 23. 16:00
하루를 온전히 캠핑을 위한 준비와 국립공원 근처로의 이동에 소비하고, 정말 열악한 캠핑장에서 숙면을 마쳤다. 그리고 우리가 찾은 첫 방문지는 바로 Grand Teton National Park다. 절경을 감상하기에는 케이블카만한 것이 없을 것 같아 1인당 35불 가량하는 Aerial tram을 미리 예약하였었다. 뭔가 쾌청하지 못한 하늘. 그래도 공기는 정말 상쾌했던 것 같다. 하늘이 맑진 않았으나 그래도 하늘길에 오를 생각을 하니 한껏 설레었다. 그런데 올라가다 보니 날씨가 귀신같이 맑아졌다. 벌써 4년 전의 기억이라 가물가물하지만...ㅎㅎ 그리고 도착!! 해발 몇 미터였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날씨가 정말 꽤나 쌀쌀했다. 한여름에 바라보는 설경이라..ㅎㅎ 크리스마스에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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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옐로우스톤 캠핑여행1] Salt Lake city 와 Bonneville Salt Flats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6. 20. 16:00
다들 교수님 몰래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아닌가 나만 몰래 간거였나..ㅋㅋ) 일정을 정말 타이트하게 짰다. 나름 큰 크기의 내 차(소나타)를 몰고 새벽 1시 30분에 출발하여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가는 여정이었는데..ㅋㅋㅋ 나름 재밌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매우 살짝 눈을 붙이니 Salt Lake City에 도착하였다! 몰몬교의 성지!! 그래도 한국에서라면 방문하기 쉽지 않은 도시를 왔으니 이 도시에서의 여정을 편안하게 즐기고자 차를 렌트하였다. 일단은 우리 숙소로 궈궈! 숙소는 내 호텔 티어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메리어트로 잡았고, 가격도 나름 나쁘지 않았던 Sheraton Salt Lake City로 정했다. 1. Sheraton Salt Lake City Hotel 도착하자마자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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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옐로우스톤 캠핑여행0] 여행의 계획 및 최종 경비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6. 13. 15:00
대코로나 시대가 올해 안에 끝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감돌고 있다. 나는 그저께 얀센 백신 접종을 받았고, 다음 날 조금 피곤하고 두통이 살짝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빙 서류도 발급되었다. 엄마와 아빠도 무사히 AZ 1차 접종을 마쳤고 동생도 내일모레면 얀센 백신을 접종받는다. 지긋지긋한 마스크에서 벗어나게 될 순간을 꿈꾸며, 곧 다가올 해외여행의 자유를 고대하겠다는 측면에서, 나의 유학 생활에서 나름 하이라이트였던 옐로우스톤 캠핑 여행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총 5명의 윈필드 패밀리가 모여 여행 일정을 짰었는데, 역시나 똑똑하고 정리잘하는 애들만 모아놔서 인지.. 정말 기가 막히게 일을 잘했다. 일단 여행의 컨셉은 RV 카를 빌려하는 캠핑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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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대성당 - 레이먼드 카버이것저것 읽어보기 2021. 5. 23. 16:17
레이먼드 카버. 그의 이름을 알게 된 건 대략 2-3년 전 즈음. 미국에서 쓸쓸한 유학생활을 하며 답답한 레이저 방에 갇힌 채 끊임없이 데이터를 찍어내야 했을 때, 그나마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것이 빨간 책방이라는 팟캐스트였다. 레이먼드 카버라는 존재는 이 빨간 책방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팟캐스트에서 소개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호감이 가고 재밌어 보여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미치도록 샘솟았다. 마침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에 진절머리가 나던 터라, 영어 공부라는 좋은 핑계로 Raymond Carver의 Cathedral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무려 원서로 읽기로 하였다. 영어로 읽었음에도 느껴졌던 그 전율이란... 시간이 흘러 나는 지금 한국에 돌아와 있다.유학 생활은 끝을 맺게 되었지만 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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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4] 도쿄의 관광지 3: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천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5. 23. 16:01
생각해보니 도쿄 가족 여행기를 마무리 짓지 않고 있었다. 하하.. 이것 참.. 별 내용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완결을 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작성해본다. 오다이바를 도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로 고른 이유는 힐튼 포인트를 유용하게 쓸만한 호텔이기도 하였고, 도쿄 근처의 가장 가까운 온천이 오다이바에 있어서였다. 결과적으로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다!! 오다이바로 가는 루트를 여러 방로로 검색해 봤으나 결국 지하철을 타고 심바시 역까지 간다음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향했다. 그 당시 유리카모메의 1인 가격은 320엔!! 일본의 대중교통비는 나름 살인적이다. 유리카모메는 서울의 경전철이나 부산의 4호선과 같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노선이었다. 앞좌석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오다이바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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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 개꿈주저리 주저리 2021. 5. 19. 16:52
새벽 이른 시간에 잠이 깼다. 대충 4시 정도에 깰 때는 있었는데 오늘은 2시간도 채 자지 못하고 새벽 1시에 눈이 떠졌다. 잠이 깨고 나니 그 전 못다한 걱정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밤의 시간은 나를 망상에 사로잡히게 한다. 그 망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어지고 영화화되어 나를 더욱 잠 못 이루게 한다. 이런 나 자신이 너무 싫다. 한심하다. 그렇게 또 나 자신에 대해 한탄하며 침체된다. 잠은 벌써 저 멀리 달아나버렸다. 한 3시간을 뒤척이다 보니 벌써 새벽 4시였다. 그래도 자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거실에 나가 찬 바람에 몸을 식혀 보았다. 다행히 효과가 있어서인지 깜빡 잠이 들었다. 꿈이었다. 꿈에 엄마가 나왔다. 그런데 내가 아는 그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다. 엄마의 가슴은 어떠한 수술 과정을 거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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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청평] 청평자연휴양림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5. 13. 16:00
1박 2일의 근교 힐링 여행지를 찾다가 선택하게 된 청평자연휴양림. 월곡에서는 차량 이동 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 호 박사의 도움으로 집 앞에서 편안하게 휴양림까지 이송되었다. 의외로 숙소 예약이 힘들지는 않았다. 아래 링크를 활용하여 예약하면 된다. www.foresttrip.go.kr/pot/rm/fa/selectFcltsArmpListView.do?hmpgId=ID04030007&menuId=002002001#tab2 청평자연휴양림 - 숙박시설 | 가평.청평.휴양림.야유회.연수.나들이.약수터.여행.숲체험.서울근교.산책 가족여행.힐링.카페.산책로.등산.숲체험.수영장 sns 공유 SNS로 공유 프린트 숙박시설 시설명을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www.foresttrip.go.kr 혹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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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경주] 감은사지 > 문무대왕릉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5. 5. 16:00
1. 감은사지 동해도 볼 겸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들렸다. 죽어서까지 신라를 바다에서 지키겠다며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유해를 대왕암에 안치하였으며 그의 뜻을 기리고자 그의 아들인 신문왕이 세운 절이다. 외딴곳에 탑 2개만 덩그러니 서있다.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 3층 석탑을 살펴보았다. 막 여행 가이드 분의 설명이 끝난 듯 보였다. 백제의 목조석탑 양식을 답습하여 우리나라 석탑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이라고 한다. 각각 동서 방향으로 놓여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두 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느티나무가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냥 추측컨데 여기쯤이겠지 하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과연 그 느티나무는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2. 경주 문무대왕릉 가까이에 있는 경주문무대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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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경주] 경주쪽샘유적 > 첨성대 > 동궁과월지 > 경주박물관 > 보문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5. 1. 16:00
경주로의 2박 3일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살짝 읽어보며 어떠한 곳들을 방문할지 체크를 해보았었지..ㅎㅎ 1. 경주쪽샘유적 첫날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고분 쪽 산책을 하며 황리단길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아 걸어보다 발견한 곳이다. 아직도 활발히 문화 유적들이 발굴중인 경주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할까? 체온 체크와 방문일지를 작성하고 들어가니 살짝 안내를 해주셨다. 오늘은 주말이라 발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평일에 방문하면 연구원분들이 발굴 탐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아마도 뭔가 중대한 유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에 이렇게 대대적으로 작업하려는 환경을 조성한 지 싶다.. 사실 뭔가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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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힐튼호텔 경주이것저것 해보기 2021. 4. 28. 16:00
힐튼 에스파이어 카드에서 제공하는 리조트 크레딧 250불을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경주 힐튼에서 1박을 묵게 되었다. 성인 4인 킹베드 2개 룸으로 예약하였고 비용은 대략 26만원정도였다. 주차는 지상주차! 우리는 좀 여유 있게 오후 3시 30분 정도에 도착하였다. 꼼꼼하게 체온 체크를 하도록 동선이 잘 정비되어 있다. 호텔 외관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돈된 로비! 로비에서 도와준 직원이 웨이팅이 좀 길 수도 있다는 대답을 하였다. 블로그를 보니 코로나 기간 동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봐서 일단 웨이팅 표를 받고 대기하였다. 로비 앞 좌석은 이미 붐빈 상태라 다빈치 레스토랑을 임시 체크인 대기 룸으로 지정해 놓았다. 편히 앉아서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체크인을 하려고 가니...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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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 경주 황리단길 역락재팬션이것저것 해보기 2021. 4. 24. 20:40
이틀 연박을 힐튼에서 머물기에는 자금의 압박도 있었고, 경주하면 황리단길이고 황리단길은 주차가 매우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어 황리단길 인근에 있는 숙소를 물색해 보았다. 그러다 호텔스닷컴에서 찾게 된 역락재펜션. 1박에 성인 4인 9만원 정도로 가격은 괜찮았다. 위치 찾기가 쉽지 않은데 엘제페 쿠바노스라고 적혀 있는 맥주집을 왼편에 두고 가다 보면 큰 간판과 함께 정말 좁은 골목길이 보인다. 겨우 차 한 대 지나갈만한 이 골목을 지나가면... 강아지가 반긴다! ㅎㅎ 토요일 낮이라 그런지 황리단길에 인파와 차들이 어마어마했는데 얼른 숙소에 차를 버려두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 1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손님이 아예 없었는데, 나중에 저녁에 보니 거의 만실이었다. 공용 주방에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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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부의 본능 - 브라운스톤이것저것 읽어보기 2021. 3. 28. 14:41
투자의 시대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가파르게 올라간 부동산 가격, 코로나 시대 이후 엄청나게 급등한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 각국 정부에서 풀어대는 유동성 때문에 화폐가치가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는 점점 필수항목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자주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투자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나 역시 원래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기도 해서 그런 글들이 올라오면 유심히 읽어보게 된다. 그러다가 찾게 된 책이 바로 “부의 본능”이다. 브라운스톤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위키를 검색해보니 많은 투자 실패 끝에 결국 본인의 원하는 부를 쟁취하여 40대에 FIRE를 달성한 어떻게 보면 나의 롤모델에 가장 가까운 인물일지도.. 하하. 책 제목이 조금은 저렴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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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부산] 부산 시민 공원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2. 13. 21:01
주한 미군 부지로 활용되던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 시민에게 반납되어 공원으로 태어났다. 2014년에 개장하여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긴 하였으나 우리 가족에게는 꽤나 생소한 곳이다. 저녁을 먹고 동생이 집에서 거리가 멀지도 않으니 한 번 나가보자고 하여 산책 겸 시민 공원으로 나섰다. 설날 당일이라 그런지 시내에 차가 없기도 하고 2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하였다. 뭐 차들도 많지 않아 인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갔다. 미군 부지가 있을 때만 해도 그렇게 살기 좋은 동네는 아니었는데 공원 주위에 주상복합과 아파트들이 곳곳에 지어져 있었다. 다들 공원 뷰를 노리기 위해서인지 모든 건물들이 공원을 노려보는 느낌이 들었다. 정식 입구를 거치지 않아서 인지 좀 횡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처음 공원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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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 명쾌하고 우아하게 영어 글쓰기 6 - Length (길이)일도 해야지.. 2021. 1. 31. 14:56
"한 문장을 20단어 내외로 구성하라"는 대원칙만큼 짧지만 강력한 글쓰기 조언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짧은 문장으로만 글을 구성한다면 경쟁력 있는 작가가 되기는 어렵다. 길어도 짧은 문장만큼 이해하기 쉽고 완벽하게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긴 문장을 쓰는 것도 좋다고 본다. 물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입장 + 문학적 글이 아닌 논문과 같은 지식 및 정보의 전달이 주목적인 글쓰기를 주로 다루는 나의 상황에서는 일단 대원칙부터 잘 지키는게 중요해 보인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문장을 길게 쓰면서도 명쾌하게 글을 유지할 수 있는지 몇 가지 원칙들을 소개해 놨기에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Coordination 여러 주요 요소들의 나열이 필요하다면 주제어 이후에 나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런 부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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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이것저것 읽어보기 2021. 1. 24. 22:23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까지 누군가에게 헌신을 다하기는 힘들어하면서도, 나만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이를 갈구한다. 이 책은 왜 인간에게 나만을 사랑해주는 존재가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주진 않는다. 단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알려주며, 이런 삶을 통해 나 역시도 살아나갈 수 있는 길임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기는 많은 궁금증에 대해 절대적인 답변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내 삶을 조금 더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는 먼저 ‘나’라는 존재의 개별성을 무시하는 사회의 시선들을 통해 현대인들의 아픔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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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이것저것 읽어보기 2021. 1. 18. 18:29
추천받은 책. 사실 큰 기대를 품고 읽은 책도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고전에 속하는 대작가의 소설을 읽고 싶기도 하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하였다. 소설 중에는 책의 제목만으로는 제목이 유추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당신들의 천국’ 역시 제목이 가지는 강렬함이 있었고 소설을 읽는 내내 그 제목에 반영된 기본 사상이 글 하나하나에 투영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천국은 천국이지만 ‘우리들’의 천국이 아닌 ‘당신들’의 천국.. 과연 그런 천국은 정말 당신들의 ‘천국’이긴 한 걸까? 소설은 전지적 작가적 시점으로 한 대상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바로 조백헌이라는 한센병 병원의 5대 병원장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전지적 작가 시점임에도 조백헌을 바라보는 이의 시점이 끊임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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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서울] 인왕산 등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1. 12. 16:00
새해를 맞아 혼자서라도 동네 뒷산에 올라가 해맞이를 하려고 하였으나.... 간밤에 급 알레르기성 반응이 와서 밤잠을 설쳤다. 다행히도 미국에서 남겨온 베나드릴이라는 알레르기 약이 남아 있어 그걸 먹었더니 잠도 오고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여하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고, 7시 정도에 깨긴 했으나 해맞이를 하러 나가기는 힘들었다. 유튜브로 울산 간절곶의 해맞이 실시간 영상을 보다 다시 잠이 들었고.. 일어나니 9시. 집에서 이것저것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다. 아 그래도 새해인데 이렇게 안일하게 하루를 보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게다가 날씨도 너무 화창해 보였다. 어제도 갑작스럽게 짜증 나는 일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올 한 해의 시작조차 우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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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서울 파르나스 (InterContinental Grand Seoul Parnas)이것저것 해보기 2021. 1. 8. 16:00
코로나로 인해 숙박권이 하나둘 쌓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계속 수명은 연장해 주고 있지만.. 이걸 언제 쓸 수 있으려나...;; 웃기게도 IHG에서는 올해 만료 예정인 숙박권을 내년 8월까지로 연장해주면서 구 숙박권은 그대로 두고 새 숙박권을 하나 더 발행하는 묘한 대책을 내놓았다. 덕분에 숙박권이 2개가 생겨버렸고.. 그렇다면 이 숙박권을 어떻게든 써야겠지? ㅋㅋㅋ 그냥 혼자서 조용히 호텔에서 쉬다 올 생각으로 평일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 세상은 코로나로 시간이 멈춘 것 같지만 그래도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호텔이었다. 게다가 아름다운 포토스팟...!!! 불행하게도 혼자서 셀카 밖에 찍을 수 없는 신세였다.... 친구들이랑도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으니.. ㅠㅠㅠㅠ 하긴 코로나 시국에 혼자 사는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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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1Q84 1권 - 무라카미 하루키이것저것 읽어보기 2021. 1. 1. 00:00
요즘 정말 책을 읽지 않고 있나보다. 리디북스에 저축되어 있던 캐쉬의 유효기한이 1월 3일 이라는 메일이 왔다. 그것도 5만원에 육박하는 돈이 곧 사라진다는 것이다. 허둥지둥 뭘 사지 고민을 하다 우연히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생각이 났다. 게다가 3권짜리.. 가격도 2만원이나 하고.. 고민할 것도 없이 구매를 결정하였다. 다른 몇 권의 책들은 추천을 받아 구매를 하였다. 책은 사는 건 쉽지만 읽는 건 쉽지 않다. 책을 그렇게나 많이 읽으시는 이동진 작가님도 사놓고 보지 않은 책이 태반이라고 하니.. 과연 이번에 사 놓은 책들은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침 비행기표가 싸게 뜬 바람에 짧은 시간이나마 부산 부모님집에서 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책 읽을 시간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