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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도-청평] 청평자연휴양림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5.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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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의 근교 힐링 여행지를 찾다가 선택하게 된 청평자연휴양림. 월곡에서는 차량 이동 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 호 박사의 도움으로 집 앞에서 편안하게 휴양림까지 이송되었다. 의외로 숙소 예약이 힘들지는 않았다. 아래 링크를 활용하여 예약하면 된다.

    www.foresttrip.go.kr/pot/rm/fa/selectFcltsArmpListView.do?hmpgId=ID04030007&menuId=002002001#tab2

     

    청평자연휴양림 - 숙박시설 |

    가평.청평.휴양림.야유회.연수.나들이.약수터.여행.숲체험.서울근교.산책 가족여행.힐링.카페.산책로.등산.숲체험.수영장 sns 공유 SNS로 공유 프린트 숙박시설 시설명을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www.foresttrip.go.kr

    혹시라도 어떤 방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직접 문의를 드려봐도 좋다. 괜찮은 유닛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우리 같은 경우 기존 P 형태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S 쪽 숙소가 더 나을 것 같다고 하여 진행하였다. 관리사무소에서 받은 팜플랫이다. 관리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면 숙소 키 겸 주차 차단기 컨트롤러를 받을 수 있다. 숙박을 하지 않을 경우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다.

     

     

    우리가 머무른 S-3호는 1박에 12만원이었다. 4인까지 숙박 가능하고 1인 추가 시 1만 원씩 추가된다.

    주방 겸 거실! 생각보다 널찍하다. 주방에 식기도 나름 충분히 있긴 하나 여타의 펜션들과는 다르게 기본양념(소금, 후추, 기름 등)이 전혀 없고 오로지 식기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정도의 조리기기들만이 존재한다. 소규모 가족 여행인 경우 양념류는 집에서 조금씩 싸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오래된 냉장고와 낡은 티비, 그리고 의외로 벽에 고흐 그림이 인쇄된 퍼즐 액자가 걸려있었다. 나는 고흐가 아닐 거라고 했지만 지형의 말대로 고흐가 맞았다.

    나름 바 형태의 부엌이었다. 아 창이 벽마다 있어 나름 환기가 엄청 잘 되는 편이다.

    야외 테라스도 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문만 열어놔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욕실도 꽤나 넓고 깨끗했다.

    침실도 적당한 크기다. 침대위에서 좀 좁지만 2명이 잘 수 있고 바닥에서도 1명 정도는 더 자도 무리 없어 보였다. 침대 매트리스 상태가 좋지 않긴 했다..ㅎㅎ

    넉넉하게 배치된 침구류와 멋진 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침실이다.

    특이하게도 S-3 유닛은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다락방이 존재한다. 사다리를 찍었어야 했는데.. 여하튼 좀 위험해 보이긴 했다. 

    숙소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뒤 휴양림을 둘러보았다. 이곳 청평 휴양림에 오면 다들 들르는 Cafe그레텔로 향했다.

    뭔가 어마어마한 풍경이 펼쳐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평화롭다.

    코스가 길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이끼 낀 건물조차 휴양림에 있으니 고풍스러워 보인다.

    산책길을 다니다 보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데 카페에서 키우는 녀석들이었다.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젤라토를 먹게 되었다.

    굳이 고르자면 초코가 더 맛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음료를 먹었는데 숙박객의 경우 음료 하나당 2,000원 정도 할인을 해주신다. 음료 가격이 한 잔에 5,000원 정도로 비싼데, 그래도 숙박객 할인을 받으면 나름 가격이 괜찮아진다.

    미미인지 치치인지 귀엽게 햇살 가득한 곳에서 똬리를 틀어 낮잠을 즐기고 있다. 다른 한 녀석은 북한강 전망대 가는 길에서 만났다.

    전망대 가는 길. 울창한 푸르름이 우리를 반겼다.

    나뭇잎은 초록색이라고 하지만 그 초록의 느낌도 가지각색이다. 

    북한강 전망대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네가 치치냐 미미냐? ㅋㅋ

    수풀에 가려 강이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이미 카페에서 충분히 리버뷰를 즐겼으니 아쉽진 않다.

    다른 전망대를 들렸다 내려오는 길에 잣향기 산림욕장이 있다고 하여 들려보았다.

    지형이 광각으로 촬영해준 산림욕장과 나. 모델이 조금 더 멋진 인물이었다면 아름답게 찍힌 사진이 더욱 빛났을 텐데 죄송스러울 뿐이다.

    산행 후 바베큐를 시작했다. 그릴과 숯 세트 비용이 18,000원이었다. 다행히 라이터도 포함되어 있는 숯 세트였으나 라이터가 작동이 되지 않아 관리사무실에서 새로 받아야 했다..;;

    다들 미국에서 바베큐 좀 해보셔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불을 붙였다. 나는 걍 쩌리처럼 앉아있었다.

    항정살을 왜 사지 했는데.. 흠 확실히 빨리 구워 먹을 수 있고 야들야들하여 맛도 좋았다. 

    진수성찬!! 

    다음 판에는 목살에 새우와 버섯, 양파, 소세지 등을 함께 구워 먹었다. 역시 펜션 여행의 꽃은 귀찮긴 하지만 바베큐인 듯하다. 물론 항상 음식양 조절에 실패하긴 하지만...ㅋㅋ

    오랜만에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라 즐거웠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도 충분히 힐링하며 보낼 수 있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해외여행도 가고 싶은 걸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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