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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척산온천휴양촌 > 롯데리조트 속초 > 신흥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5. 4. 4. 16:00
엄빠와 함께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일찍 출발하여 주문진에서 해맞이를 하고 속초로 궈궈!! 대략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1. 척산온천휴양촌첫 번째 여정지는 바로 척산온천휴양촌!! 속초가 온천이 유명하다고 하여 선정해 봤다.나름 아침 일찍 간다고 했는데도 차량들로 엄청 붐비더라. 그래도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주차에는 문제없었다.나는 네이버로 미리 표를 구매하고 갔다. 1인은 500원 정도 할인이 되었고 2인권은 1,500원 정도 할인된다. 그러니 짝수를 맞춰 가는 게 좋다..ㅋㅋ여기는 장사 잘 되는 집은 다 1층에 카페를 차리시는 것 같다.. 객실도 있고 가족온천실도 있다. 네이버 예약 시 휴대폰 뒷자리와 이름을 얘기하면 입장권을 주시더라. 입장권에는 신발장 번호가 적혀 있고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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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가시연습지 - 월화거리 - 아르떼뮤지엄 강릉이곳저곳 다녀보기 2025. 3. 14. 16:00
강릉에서의 두 번째 날에는 여기저기 가볼 만한 곳들을 다녀보았다. 중남부 내륙지방 및 서해안은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는데 동해안은 너무 맑았다. 대신에 강풍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야외활동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걸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숙소 근처에 있는 경포가시연습지를 먼저 방문했다..방문자센터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경치는 멋졌으나.. 너무 추워..ㅠㅠ 걍 포기하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했다.중앙시장 및 식당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다보니 유명하다는 월화거리가 코앞이었다.엄마가 티비에서 봤다며 소란을 피우셔서 일단 사진부터 찍기로 했다..2층으로 올라가니 뭐 전망은 좋았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구먼... 그래서 포기하고 얼른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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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묘 단풍구경이곳저곳 다녀보기 2025. 2. 12. 16:00
종로인근에서 식사를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지나가게 되는 종묘! 항상 궁금했던 이곳을 이제야 방문해 보게 되었다.바람은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화창한 가을 날씨였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아니 그런데 이 무슨 귀신같은 조화인지... 입장하자마자 한국어 투어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냉큼 참여..! ㅋㅋㅋ삼도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해주셨는데, 가운데 길은 조상신(돌아가신 왕, 왕후)이 다니는 길이고 좌측이 왕, 우측이 세자가 걸어가는 길이라고 했었던 것 같다.. 바뀌었을지도..ㅎㅎ 종묘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 다른 사적지와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중앙 출입구는 개방을 하지 않는단다. 왜냐하면 중앙 출입구는 산 사람이 아니라 혼백이 다니는 출입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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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생태공원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12. 10. 16:00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는 조금 더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공항 근처에 있는 대저 생태공원으로 향했다.멋들어지게 피어난 억새.. 갈대라고 했더니 아빠가 갈대는 바닷가에 주로 있다고.. 흠 찾아보니 그냥 갈대는 습지나 호숫가 근처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 억새랑 갈대의 차이가 참 미묘한데.. 억새는 대체로 은색 빛을 띤다고 하고 갈대는 갈색 빛을 띤다고 한다. 그리고 억새는 키가 1-2m 정도만 자라고 갈대는 3m 정도로 높게 자란다고 하네. 미묘하다..ㅋㅋㅋㅋ 그런데 줄기가 두꺼워서 뭔가 갈대 같기도 하고..여하튼 보자마자 멋진 장관이..!!옆쪽에 이름 모를 보라꽃이 피어 있어 둘러봤다. 얘네는 진짜 억새 같은 느낌아더라. 뭔가 애들이 키가 더 작아서..ㅋㅋ사실 조금 더 돌아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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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인근 - 불국사 - 석굴암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9. 17. 16:00
생일을 맞아 경주에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희한하게 경주는 또 비가 오지 않더라. 날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아 저녁 식사를 하고 첨성대 인근 산책을 다녀왔다. 예쁘게 조명이 밝혀진 무덤들..ㅋㅋㅋ간 김에 첨성대도 방문했다. 마지막 날 한번 더 황리단 길 갈 일이 있어 첨성대를 방문해 봤다. 해바라기꽃밭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여기는 이제 심는 중이란다. 건너편에 이미 펴진 녀석들이 있긴 한데 거의 다 졌단다.. 이곳에 심고 있는 녀석들은 9-10월 경에 만개할 예정이란다..ㅠㅠ그래도 첨성대 인근은 사시사철..아 겨울은 제외겠구나..ㅋㅋㅋ 예쁜 꽃들로 잘 꾸며져 있더라.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둘째 날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녀왔다. 예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가 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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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산책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7. 1. 16:00
항상 성수동에서 산책을 하며 체육대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간만에 송파까지 나들이를 나갔다. 이 주에는 5만보를 채워야 하는 미션도 있어서 잠실나루역에서 내려 몽촌토성역까지 걸어갔는데 가다가 발견한 우아한 형제들 앞 시위현장..! 잠실에도 은근히 기업들이 많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정은 참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평화의 문 도착!!앞에는 빽빽하게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었다. 저런 빽빽한 아파트 단지에는 살고 싶지 않아라고 외쳤지만 사실 돈이 없어서 그렇지요..ㅋㅋ평화의 문 가까이에서 한 컷 찍어봤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니... 젠장할...평화의 문 앞에는 꺼지지 않는 성화가 놓여 있었다. 태풍이 와도 괜찮은 걸까?이 날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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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6. 5. 16:00
KB 손해보험에서 운영하는 인재니움이라는 교육센터에서 승격자 교육을 진행했다. 사실 아무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교육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었다. 여하튼 나는 교육 시간에 대략 맞춰서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차더군..!! ㅠㅠ 그래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뒀다가 5시 정도에 15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생겼는데 그때 확인해 보니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얼른 차를 옮겼다. 그래도 저공해차량이라 주차비는 3,500원만 냈다..ㅋㅋㅋㅋ 하루 종일 주차를 해도 7,000원이긴 했지만! 여하튼 이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베에 올라가면서 전경을 찍어봤다.매 층마다 이런 음료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더라. 헛개차가 있어서 아침에는 참 반갑더군...ㅋㅋㅋ각얼음도 있어서 얼음매니아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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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5] 교토 여행팁 + 마치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27. 16:00
3박 4일의 짧은 교토 여행을 마치며 얻은 매우 소소한 팁들을 정리해 봤다. 1. 이코카카드 구매 및 반납 하루카를 타면 이 JR 역에서 나오게 되는데 나오자마자 오른편이라고 해야 하나 보면 JR 오피스가 보인다. 그쪽 방면으로 가보면 이코카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 이렇게 분홍색 기기에서 이코카 카드의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구매할 때는 보증금 포함하여 1000엔 단위의 큰 금액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금액이 모자라다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10엔 단위로 충전이 가능하다. 반납할 때 금액을 0원으로 만들어야 해서 나는 전날 저녁 근처 지하철 역에서 딱 한번 탈 수 있는 지하철 금액만큼만 충전해 두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3시쯤 이코카카드를 사러 왔는데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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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4] 교토의 볼거리 5: 교토교엔 > 교토고쇼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24. 16:00
교토에서의 마지막날은 숙소 근처에 있는 곳을 간단히 둘러보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된 곳은 교토교엔!! 숙소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도착!! 그리고 입장!! 끝없이 펼쳐지는 자갈길...ㅠㅠ 은근히 발이 불편하더라. 찾아보면 정원 쪽 숲길도 있으니 숲길로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왼쪽 방향으로 해서 올라가 교토고쇼라는 옛 궁궐터를 둘러보고 시계방향으로 나오기로 했다. 숲길로 걸어오니 나름 편하더라. 드문드문 꽃도 피어있었다. 확실히 봄에 오면 진짜 멋진 곳일 것 같다. 드디어 옛 궁궐터로 입장할 수 있는 출입문이 보였다. 따로 입장료를 사야 하지는 않고 가방이 있을 경우 짐 검사만 한단다. 이럴 줄 알고 가방은 모두 두고 왔다..ㅋㅋ 그리고 출입증 같은 걸 하나 주시며 명패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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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3] 교토의 볼거리 4: 용안사(료안지) > 금각사(긴카쿠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21. 16:00
아라시야마에서 식사도 마치고 볼 곳도 다 봤다.. 사실 좀 더 편하게 가려면 택시를 타고 가는 게 맞았으나 다들 체력은 있는 것 같아 란덴선을 타고 료안지 역에서 내려 료안지를 보고 금각사까지도 걸어가는 게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계획을 시행했다..ㅋㅋ 1. 용안사(료안지) 란덴선 A에서 B로 갈아타고 료안지에서 내리면 되는데 A에서 내릴 때 카드는 찍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관광객들은 B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승무원분이 A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 말라고 리더기를 손으로 가려주신다..ㅋㅋ 여하튼 료안지 역에서 내려도 료안지까지는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살짝 언덕길이긴 하지만 뭐 걸을만하다. 아주 고즈넉한 주택가를 따라 걸어가는데 뭔가 부촌 스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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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2] 교토의 볼거리 3: 아라시야마 (도게츠교와 치쿠린) > 천룡사(텐류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18. 16:00
1. 아라시야마 도게츠교와 치쿠린 아라시야마까지는 버스를 이용했다. 식사 시간에 맞춰 이동할까 하다가 그냥 다들 일찍 일어나서 아침 일찍 나서서 치쿠린까지 둘러보고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참 한적한 버스였고 가는 길마다 사람이 없었는데 아라시야마 근처로 오니 갑자기 인구밀도가 확 폭증..! ㅋㅋ 여하튼 우리는 도게츠교 맞은편에서 내렸다. 이날 오전 날씨는 너무 맑고 좋았다. 도게츠교를 건너 원숭이공원까지 가봤다. 알고보니 입장료를 받는 곳이어서 포기했다..ㅋㅋ 다리 앞에서도 사진 한 컷! 다리를 다시 건너 치쿠린으로 향했다. 구글맵 상에서 대나무길이라느 곳으로 가면 된다. 뒤에 아라시야마 대나무길도 있는데 거기까지 다녀와도 좋은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대나무 숲길인데도 좋더라...ㅋㅋ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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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1] 교토의 볼거리 2: 닌넨자카 > 청수사(기요미즈데라)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15. 16:00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둘러보고 닌넨자카가 있는 지온 근방으로 이동했다. 역시나 갈 때와 마찬가지로 게이한선으로 이동했다. 1. 닌넨자카 사실 지온에 있는 우오케야 우에서 식사를 하고 닌넨자카 방면으로 돌아가는 거라 일반적인 루트와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예전에 교토에 당일치기로 놀러 왔을 때도 갔던 곳이라 슬쩍 기억이 나긴 한다. 그때는 다른 곳들 다 둘러보고 매우 밤늦게 이쪽 지역에 와서 연 가게들이 거의 없었다. 뭐 나름 그것도 운치 있긴 했지..ㅎㅎ 여하튼 닌넨자카 가는 길에 만난 호칸지라는 절이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구름이 심하게 꼈다 안꼈다 복잡한 날씨였다. 오 닌넨자카길 표시가 보인다. 매우 좁은 골목길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또 이 느낌으로 사진을 한 컷 남겨야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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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10] 교토의 볼거리 1: 후시미이나리 신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12. 16:00
교토에서의 둘째 날 아침 우리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방문하였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서 지하철로도 이동이 가능하여 지하철로 이동하였고,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하차하였다. JR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이나리 역에서 내리게 되는데 이나리 역에서 출발하는 게 정석 루트인 것 같아 우리는 이나리역으로 이동하여 신사로 들어갔다. 아침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으로 어마어마하게 붐볐다. 여하튼 토리 입장!! 주황색 빛깔의 신사라 사진빨이 잘 받는 느낌이었다. 이 신사의 전령인 여우! 다들 한 컷씩 찍고 있어 나도 찍어봤다..ㅋㅋ 메인지도도 찍어봤다. 저 첫개의 토리를 지나고 나서도 조금 더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일단은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자구! 휴식은 필요 없다. 토리가 있는 곳으로 가자. 사실 후시미이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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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9] 교토의 식당 8: 기타 길거리 음식 및 카페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9. 16:00
몇 가지 되지 않지만 다녀왔던 길거리 음식들과 카페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본다. 1. 니시키 시장 니시키 시장에서 군것질 거리를 해볼까 하고 갔는데 물가가 장난 없더라.. 그래도 분위기는 낼 겸 들어가 본 해산물집? 엄마와 나는 가리비(600엔)를 주문하였고 아빠는 저 관자 버터구이 (750엔)을 하나 주문하였다. 손짓으로 주문완료!!! 아빠는 저 앞쪽에서 한 잔에 110엔짜리 사케를 사들고 오셨다. 나도 한 잔 마시면 좋았겠지만 항생제를 먹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금주..ㅠㅠ 이렇게 2060엔..! 하하하.. 거의 18,000원이다.. 좀 비싸네? 맛도 사실 그냥 그랬다. 그나마 버터 관자구이가 조금 나았다 정도? ㅎㅎ 가리비는 해감도 잘 안 된 느낌이고...ㅠㅠ 2. 기온거리 당고집 그래도 당고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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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8] 교토의 식당 7: 스시노무사시 (Sushi no Musashi - Kyoto Station Hachijo Entrance)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6. 16:00
교토역에 일찍 도착하여 짐도 맡기고 식사도 편안하게 할 줄 알았는데... 코인라커는 왜 이렇게 다 차있고...ㅠㅠ 역은 왜 이렇게 복잡한 건지..ㅠㅠㅠ 여하튼 가장 무거운 아빠 캐리어만 맡기고 나머지 짐은 들고 식당을 이동하였다. 그런데 이 놈의 식당을 찾는 건 어찌나 어려운지..ㅠㅠㅠ 교토역 남단 하치조 방면 출입구라는 건 알았는데 당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여하튼 지하로 내려가서 어떻게든 남단으로 가도록 하자.. 그러고 하치조 방면 출구로 올라오면 1층 식당가에 스시노무사시가 있다..! 너무 지쳐서 가는 방법을 찍지도 못했다.. 게다가 돌아올 때도 헷갈려서 여하튼..ㅋㅋㅋ 아오.. 힘겹게 도착했는데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았다. 내가 다른 식당가도 있는지 찾아보겠다며 저 반대쪽 끝을 가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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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7] 교토의 식당 6: 곤타로 (Gontaro Shijo main branch)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3. 16:00
엄마가 소바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여 니시키 시장에 있는 곤타로를 방문하였다. 겸사겸사 시장가에 있는 상점에서 기념품도 사고할 겸 나쁘지 않은 동선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항상 저녁은 이 근처에서 해결했네..ㅋㅋ 조금 으슥한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곤타로..! 식사 시간에 맞춰 나갔는데도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다. 영어메뉴를 요청드리면 주신다. 나베도 유명한 것 같은데 가격이 좀 세다...ㅎㅎㅎ 우리는 그냥 이런 메뉴에서 골랐다. 원래 오야코동이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튀김이 먹고 싶어서 Tentoji Donburi (1,700 Yen)라는 녀석을 준비했다. 튀김에 오야코동 느낌의 소스가 올라간 괴물스러운 비주얼이었다.. 나는 사실 일반적인 텐동을 생각했는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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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6] 교토의 식당 5: 스테이크 오츠카 (Steak Otsuka)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2. 29. 16:00
아라시야마의 유명한 대나무숲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스테이크 오츠카는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여 한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놨었다. 딱 11시 밖에 시간이 되지 않아서 조금 이른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치쿠린을 둘러보고 오느라 10분 정도 늦었지만 입장에 무리는 없었다. 도착..!!! 앞쪽은 일본어 메뉴였고 뒤쪽에 영어메뉴가 있었다. 스테이크를 먹는 분들도 많았는데 흠 한번 먹어볼걸 그랬나..ㅎㅎ 근데 가격이 장난없다..ㅋㅋ 점심이라 음료는 생략한다. 가게는 뭐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 관광객 반 일본 현지 분들 반 정도인 그런 식당이었다. 아빠와 나는 Roast beef set A (2,200 Yen)을 주문하였다. 처음에는 약간 마트에서 파는 불고기양념 맛이 너무 강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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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5] 교토의 식당 4: 규카츠 교토 카츠큐 테라마치 쿄고쿠 (Gyukatsu Kyoto Katsugyu - Teramachi-Kyogoku)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2. 26. 16:00
이날 저녁은 아빠가 적극적으로 규카츠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역시나 체인점으로 추정되는 규카츠 집을 방문하였다. 교토 여기저기에 있었는데 돈키호테 바로 근처에 있는 이곳 테라마치 점으로 일단 가봤다. 저녁 6시 30분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한 6팀 정도가 서있었다. 일단 엄빠보고 줄을 서 있으라고 하고 혹시 몰라 나는 니시키 시장 안쪽에 있는 다른 지점을 가봤다. 거기도 대략 비슷한 상황..! 그런데 우리가 온 타이밍이 괜찮았던 건지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슬프게도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략 7시 30분이 넘었었는데 오히려 대기자가 엄청나게 늘어 있더라! 역시 인생은 타이밍!!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있는 매우 친절한 메뉴판을 보니 눈이 정화되더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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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4] 교토의 식당 3: 우오케야 우 (Gion Uokeya U)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2. 23. 16:00
조금 부실하게 먹은 아침도 만회하고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의 빡센 일정에서의 체력도 회복할 겸 점심은 기온에서 민물장어 덮밥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어떤 분이 공유해 준 구글의 My map 정보만을 믿고 이동해서 한참을 찾았더랬지.. 구글에서 다시 검색해 보니 위치가 바뀐 건지.. 여하튼 My map 공유 정보는 확실히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업데이트를 해봐야 하는 것 같다. 힘겹게 찾아 더욱 더 값졌던 우오케야 우!! 신발을 벗고 2층으로 올라가 자리에 앉았다. 조금 애매한 점심시간이었는데 식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밖에 남아 있지 않아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원래라면 3인짜리를 시키면 되었는데.. 그냥 다들 많이 먹고 싶다고 하여 우나동 라지 사이즈로 주문해 버렸다...ㅋㅋ 아빠가 Jap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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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3] 교토의 식당 2: 이치란 라멘 (Ichiran - Kyoto Kawaramachi)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2. 23. 16:00
생각해 보니 가와라마치 근방을 뺀질나게 돌아다녔던 것 같다. 우리가 아는 체인점 식당들도 많고 바로 옆에 돈키호테도 있었기도 하고 말이다.. 여하튼 교토에서의 첫 저녁은 따뜻한 국물을 즐기고자 라멘집을 가기로 했다. 뭔가 로컬의 유명한 식당을 가보려고 했는데 아빠가 돈코츠 라멘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것 같아.. 같은 돈코츠 라멘이지만 한국인에게 평판이 좋은 이치란 라멘을 가보기로 하였다. 늦은 시간인데도 대기 손님이 가득이다. 신기한 건 그 이후에는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잘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ㅠㅠㅠ 우리는 대략 30분 정도를 대기하고 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여기 키오스크에서..!! 예전에 말고기와 왔을 때는 가장 싸게 먹었지만 이번에는 이치란 5선으로 주문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