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산책기

항상 성수동에서 산책을 하며 체육대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간만에 송파까지 나들이를 나갔다. 

 

이 주에는 5만보를 채워야 하는 미션도 있어서 잠실나루역에서 내려 몽촌토성역까지 걸어갔는데 가다가 발견한 우아한 형제들 앞 시위현장..! 잠실에도 은근히 기업들이 많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정은 참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평화의 문 도착!!

앞에는 빽빽하게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었다. 저런 빽빽한 아파트 단지에는 살고 싶지 않아라고 외쳤지만 사실 돈이 없어서 그렇지요..ㅋㅋ

평화의 문 가까이에서 한 컷 찍어봤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니... 젠장할...

평화의 문 앞에는 꺼지지 않는 성화가 놓여 있었다. 태풍이 와도 괜찮은 걸까?

이 날 날씨도 개 좋았다. 분명 흐리다고 해서 선글라스를 챙기지 않았는데 너무 화창했다..ㅠㅠ

송파 쪽 학생들이 소풍으로도 자주 오고 졸업사진을 찍으러도 자주 오는 곳이란다. 그래서 기이한 옷차림의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ㅋㅋㅋ

소마미술관을 지나..

올림픽공원의 상부층으로 이동했다.. 맞는 표현인가..ㅋㅋㅋ

가볍게 계단층 돌파!

내려다보는 맛이 있다.

유채꽃은 이미 지고 있었다. 장미가 철이라 장미 정원을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대인원이 이동하다 보니 내 마음대로 갈 수 있지는 않더군.

나름 언덕길.

 

몽천토성의 흔적인 목책!! 이름은 갤럭시 24 AI 검색 기능을 이용했다.. 푸하하하하 

아직도 유물발굴이 한창이다. 신기하게도 발굴 현장을 상시 개방 중이라네. 

열심히 작업 중이시다.

오호 멋진 풍경..!

사우론 타워와 함께 멋들어진 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니 진짜 반지원정대 느낌이다.

다시 시작지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저 멀리 평화의 문이 보인다.

장미 정원은 못 보고 가지만 그래도 장미 넝쿨은 보고 갔다.

백호돌이와 함께 사진도 한 컷!!

오잉 그러고 보니 여기에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가 있었네. 올해는 꼭 1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유연성 늘리는 연습은 하나도 안 하고 있다..ㅋㅋ

식사하러 가는 길에 보니 오호 이런 토템들이 있었을 줄이야. 나름 진기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역시 나에게 있어서 좋은 주거지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은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아닐까 싶다. 흠.. 잠실.... 폭락 언제 오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