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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첨성대 인근 - 불국사 - 석굴암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9.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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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을 맞아 경주에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희한하게 경주는 또 비가 오지 않더라. 날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아 저녁 식사를 하고 첨성대 인근 산책을 다녀왔다. 예쁘게 조명이 밝혀진 무덤들..ㅋㅋㅋ

    간 김에 첨성대도 방문했다. 

    마지막 날 한번 더 황리단 길 갈 일이 있어 첨성대를 방문해 봤다. 

    해바라기꽃밭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여기는 이제 심는 중이란다. 건너편에 이미 펴진 녀석들이 있긴 한데 거의 다 졌단다.. 이곳에 심고 있는 녀석들은 9-10월 경에 만개할 예정이란다..ㅠㅠ

    그래도 첨성대 인근은 사시사철..아 겨울은 제외겠구나..ㅋㅋㅋ 예쁜 꽃들로 잘 꾸며져 있더라.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둘째 날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녀왔다. 예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가 꽤 비싸서 갈 생각을 못했는데 2023년부터 입장료가 폐지되었단다. 대신에 주차료는 받는다. 뭐 1,000원이었나 2,000원이었나 그 정도다.

    불국사 가는 길..!!  출입구가 여러 곳이더라. 우리가 간 곳은 후문 쪽이었다.

    석가탑과 다보탑!!

    그리고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인사도 드렸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모습이다.

    천년의 역사를 머금은 나무판들... 흠.. 아직도 버티는게 용한 건가... 여하튼 한국 기후에 목조 건물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불국사에서는 뭔가 행사가 한창이다.

    엄빠가 예전에는 저 계단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했다며 옛 추억을 되새기셨다... 나도 불국사에 수학여행으로 오긴 왔었는데 기억나는 게 없구먼..ㅋㅋ

     

    식사를 하고 방문한 석굴암..!! 

    안개가 엄청 심하게 껴 있었다.

    살짝 공포스러운 분위기..

    여기서 길을 잃었다.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했는데..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가야 하더군..

    아마 이 계단만 넘어서면 석굴암이 나오겠지...!

    각종 외국어로 적힌 기도문들..ㅋㅋ KTX를 타고 오면서도 느낀 건데 확실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진짜 급증한 것 같은 느낌이다.

    드디어 석굴암입구다!!

    촬영금지인지 모르고 찍어버렸네... 예전에는 석굴암 앞까지 들어가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유리벽 너머로만 볼 수 있다니 아쉬웠다. 확실히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묘한 감동이 있었다. 유려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멋들어진 불상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에 쭈그려 쉬고 있는 고양이 발견..ㅠㅠ 불쌍한 길냥이들이 많구나...ㅠㅠ

     

    폭우가 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첫날을 제외하고는 살짝 후덥지근한 날씨여서 지난번처럼 막 이곳저곳 다니기에 적합하진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맛집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ㅋㅋㅋ 여하튼 한국도 재밌는 곳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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