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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도-교토여행기15] 교토 여행팁 + 마치며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3.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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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 4일의 짧은 교토 여행을 마치며 얻은 매우 소소한 팁들을 정리해 봤다.

     

    1. 이코카카드 구매 및 반납

    하루카를 타면 이 JR 역에서 나오게 되는데 나오자마자 오른편이라고 해야 하나 보면 JR 오피스가 보인다. 그쪽 방면으로 가보면 이코카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

    이렇게 분홍색 기기에서 이코카 카드의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구매할 때는 보증금 포함하여 1000엔 단위의 큰 금액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금액이 모자라다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10엔 단위로 충전이 가능하다. 반납할 때 금액을 0원으로 만들어야 해서 나는 전날 저녁 근처 지하철 역에서 딱 한번 탈 수 있는 지하철 금액만큼만 충전해 두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3시쯤 이코카카드를 사러 왔는데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오전은 헬이다. 하루카 티켓을 예매하는데도 거의 15분을 대기해야 했고 이코카 카드를 반납하는데도 거의 30분이 넘게 걸렸다. 이코카 카드 반납은 자판기 왼쪽에 있는 JR 오피스에서 반납하면 된다.

     

     

    2. 교토역 코인라커

    이코카 카드를 반납하고 나서 교토역 코인 라커로 가봤다.. JR 오피스를 지나 바로 왼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금으로 이용가능한 코인 라커는 모두.. 다 사용 중이었다. 간간히 이코카카드로 사용이 가능한 코인 라커들만 있었다..ㅠㅠ 일단 지하에도 추가 코인라커가 있다고 해서 내려가봤는데 여기도 동전으로 사용이 가능한 녀석들은 다 매진...! ㅠㅠ 그나마 500엔짜리 중간사이즈가 하나 남아 있어서 가장 무거운 아빠 캐리어만 넣을 수 있었고, 내 가방이랑 캐리어는 계속 들고 다녀야 했다...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이코카 카드를 공항에서 반납할걸 싶었다.

    여하튼 현금으로 물품수취권을 지불하면 되는 데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일단 빈사물함에 내 물건을 넣고 잠근 다음에 카운터로 돌아와 현금을 넣고 물품수취권을 받으면 된다.

    이렇게 QR 영수증이 나오는 데 반납할 때 필요하니 절대 버리거나 분실하면 안 된다!!

    반납할 때는 이렇게 QR을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3. 교토역 기념품

    교토역에도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많다. 블로거가 이걸 추천해서 사봤는데 맛은 아직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나름 한통에 13000원짜리다..!

    아 그리고 교토역이 진짜 너무너무 복잡하다. 교토역에서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하도 얼마나 복잡한지.. 나 같은 방향치는..ㅠㅠ 한 20-30분은 헤맨 것 같다. 엄마아빠를 모시고 길을 헤매니 더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느낌이었다. 그냥 숙소 근처에서 쉬다가 교토역은 기차 시간 맞춰서 오는 게 나은 것 같다. 아 그리고 하루카를 탈 경우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찾아 타야 한다. 이것도 헷갈려서 다른 플랫폼에 서있다가 지정석 표를 날릴 뻔했는데, 다행히 다른 시간의 열차의 자유석을 앉으면 된다고 해서 30분을 기다려 자유석에 앉아왔다.. 휴우..

     

    4. 간사이공항 면세점

    간사이공항이 공사 중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항공 카운터만 붐볐지 오히려 출국장은 한산했다. 하지만 면세점은 그렇지 않았는데...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도쿄바나나와 같은 간식거리들은 다음과 같은 시스템으로 구매가 진행된다. 일단 주문을 키오스크에서 하고 계산 카운터에서 한 다음에 픽업 카운터에서 물건을 받는 구조다. 계산할 때 포장에 20분 정도가 소요된다며 겁을 주는데 실제로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키오스크를 찾느라 한참 헤맸다..ㅋㅋㅋ 입구를 너무 작게 써놨어..ㅠㅠ

    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항공권을 보여 달라고 하는데 비행기 시간을 체크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주문하는 곳 뒤쪽에 계산하는 곳이 있다. 여기에서 계산을 하면 수령증을 준다.

    수령은 바로 이곳에서..!! 번호가 뜨면 받으러 가면 된다. 따로 번호를 불러주진 않으니 잘 확인하고 가면 된다.

     

    5. 마치며

    교토라는 곳은 정말 깔끔하고 뭔가 재밌는 도시였다. 뭔가 관광객들만 가득할 것 같은데 은근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고, 일본의 경주라고 하기에는 꽤나 큰 대도시였다. 교통비를 아낀다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택시를 타고 다녔다면 관광지 감상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겠다 싶긴 했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렀던 좋은 호텔들에서도 한껏 현금질을 할 수 있는 재력이 있었다면 얼마나 더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을지도...ㅠㅠㅠ 언젠가 돈을 많이 벌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냥 나 혼자의 여행이라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너무나 좋은 곳일 것 같다. 일본의 많은 도시들을 돌아봤지만 확실히 교토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고 교토라면 또다시 한번 와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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