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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도-LA여행기3] LA 인근 호텔: Sandbourne Santa Monica / Hyatt Centric The Pike Long Beach / Holiday Inn Express Los Angeles - LAX Airport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5. 5.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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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는 3박 정도를 머물렀는데 그 때 잠깐이라도 머물렀던 숙소들을 정리해봤다.. 3박인데 매일 숙소를 바꿨네..ㅋㅋㅋ 이런 미친 체력은 언제까지 유지될까...ㅎㅎ

     

    1. Sandbourne Santa Monica 

    사실 이번 출장은 리츠칼튼 카드를 보유하면 나오는 숙박권을 어떻게든 쓰기 위해 잡았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비버리힐즈 인근의 엄청 좋은 호텔들도 잡아보려고 했는데.. 호텔 주차장이.. 하루에 막 70불이 넘더라..ㅠㅠ 그리고 근처에 마땅한 주차장도 있지 않았고 말이다...ㅠㅠ 고심끝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메리어트 오토그래픽포트폴리오 호텔인 Sandbourne Santa Monica로 결정하였다. 일단 밤의 산타모니카를 구경하고 싶기도 했고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20~27불 정도로 overnight parking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ㅎㅎ 여하튼 입국하는데 예상보다 1시간이 더 걸려서...(2시간 정도 걸림) 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어졌다. 열심히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말리부에서 가벼운 식사까지 한 후 해가 대충 떨어진 7시 30분 정도에 호텔에 도착했다.

     

     

    1일에 20불짜리 파킹랏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바로 길 건너편의 주상복합 주차장을 이용했다. 여기는 주차비가 27불 정도였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호텔 전경의 사진을 찍었다. 거리의 분위기가 스산한 정도는 아니더라.

    흠.. 전반적으로 로비 분위기가 특이하다.

    이상하게 요즘에 앞 뒤가 똑같은 방번호를 받는 경우가 많네.. 

    흠.. 호텔은 뭐 넓다. 일단 전체적으로 밝아서 좋았다.

    좋은 호텔이라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확실히 호텔만큼 가격대에 따라 함께하는 어메니티의 질이 급격히 달라지는 곳은 없는 듯..ㅋㅋ 친환경 정책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다보니 뭔가 저렴한 호텔은 진짜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차이가 더 확 나는 것 같다.

    미국 호텔들은 욕조가 있어서 좋다... 이번에는 딱 한 곳 빼고는 다 욕조가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온수에 몸을 녹였다. 그래서 하루에 3-4시간을 자고도 잘 버틴걸까..ㅎㅎ

    확실히 방은 넓었다. 

    어라 그런데.. 물도 주지 않는 냉장고로구나..

    유리컵만 달랑 있다.

    그래도 여기는 실내화는 주더군.. 다른 호텔들은 실내화조차도 사라졌다. 샤워가운도!!!

    P2로 가서 수영장과 운동시설을 보러 갔다. 바닷가 쪽으로 가려면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수영장이 바닷가에 가까이 있어 같이 지하쪽에 만들었다... 그냥 지대차이로 지하가 된거지 엄밀히 말하면 지하는 아니다..ㅎ

    해가 져서 닫혀 버린 수영장..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춥기도 하고 학생들도 생각보다 빨리 입국을 하여 수영장은 즐겨보지도 못했다..ㅠㅠ

    바닷가에서 놀고오는 손님들을 위해서인지 샤워시설이 매우 크고 쾌적했다.

    이야 밤의 수영장도 멋진데.. 좀 열어주지..ㅎㅎ 근데 밤공기는 쌀쌀해서 수영하기는 좀 그럴 것 같다.

     

     

    아 사우나는 24시간 무료라고 해서 이용해볼까 했는데 그냥 욕조에서 몸을 누이기만 했다.

    헬스장도 가봤다.

    기구도 많고 엄청 넓었다. 

    사과와 물이 있어서 만약을 위해 챙겨두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 일단 플라스틱 통을 주는 곳도 잘 없어서..ㅠㅠ 

    체크인할 때 Partial ocean view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밤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 아침에 살펴보니 오우 경치는 좋더군..

    산타모니카 지역은 의외로 치안도 괜찮았고, 밤에 쇼핑이나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아서 생각보다는 안전한 느낌이었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TJ MAXX나 트레이더 조 등 쇼핑할만한 곳들도 많아서 이 날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을 다 사버렸다...ㅎㅎ 아침이나 저녁에 로비의 카페테리아에서 무료 커피를 준다고 했는데 너무 급하게 나가느라 그런 것도 즐기지 못했다..ㅠㅠ 뭐 숙소를 완벽하게 활용하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타모니카의 밤 야경도 보고 쇼핑도 잘 했으니,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2. Hyatt Centric The Pike Long Beach

    학생들과 함께 머문 곳은 롱비치 인근의 하야트 센트릭!! 사실 하야트 리젠시도 고민 대상이었는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더라. 여기는 바로 옆에 있는 아울렛 몰의 주차장을 활용하면 되었고 주차비가 17불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

     

    주차를 하고 하야트 센트릭으로 입장!!

    그래도 여기는 수영장을 10시까지 한다.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애들도 뜨끈미지근하고 밤 공기는 차가워서 수영을 하기는 어려워 보였다..ㅎㅎ

    아쉽게도 718호를 받았다. 717호였으면 좋았을텐데..ㅎㅎ

    사실 여기가 투 퀸 베드 옵션이 있어서 고른 거기도 하다. 애들은 같이 침대를 써야했거든..ㅎㅎ 확실히 큰 침대가 2개나 들어가다보니 방에 여유 공간이 적은 느낌이다.

    뷰가 멋지진 않더라.

    화장실!!

    일회용품이 사라지고 참 단촐해진 것 같다.

    그래도 욕조와 샤워가운 정도는 있구나.

    커피머신도 있고..

    헬스장은 생각보다 구성이 단순했다. 거의 적당한 가격대의 호텔 헬스장은 머신을 두지는 않고 free-weight용 덤벨만 두는 것 같다. 같이 간 학생이 무게가 너무 가벼운 것들만 있다며 상당히 실망을 하더라...ㅎㅎ

    로비 사진을 찍어봤다.

    그리고 루프탑 수영장!! 물은 살짝 미지근한 정도였다. 경치가 좋아서 한번 나가서 수영을 하고 싶었는데.. 별로 다들 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더라.. ㅠㅠ

    애들은 포인트가 좀 이상하긴 하더라. 나는 이런 탁 트인 경치에서 수영하는게 좋던데.. 얘네들은 풀이 너무 작아서 실망한 느낌..? ㅋㅋㅋ

    이 호텔은 사실 이 수영장이 먹여 살리는 곳 같다.

    딱 카테고리 4에 어울리는 호텔인 것 같더라. 근처에 아울렛이 바로 붙어 있기도 한데 괜찮은 식당들은 도보로 20분은 걸어 나가야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동네가 막 위험해 보이지는 않아서 밤 중에 열심히 걸어다녔다..ㅎㅎ

     

    3. Holiday Inn Express Los Angeles - LAX Airport

    LA에서의 마지막 밤은 공항 인근에서 보냈다..ㅎㅎ 비행기 출발 시간이 11시 30분 정도로 이르기도 했고 라운지도 잘 즐기면서 차도 반납하고 할일이 많았거든..ㅎㅎㅎ

     

     

    짜증나는 IHG 숙박권을 여기에 써버렸다. 애들과 그리피스 천문대 야경도 보고 한인식당에서 밥도 먹고 숙소까지 데려다 준 후 숙소로 오니... 거의 10시..ㅠㅠㅠ 내일 아침에 적어도 8시에는 숙소에서 나가야하니... 대략 5시에는 일어나야 할 것 같더라. 이날도 새벽에 깨서 수면시간이 4시간 밖에 되지 않았는데..ㅠㅠ 학회 출장 한번 나오면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다..ㅠㅠ 밤 늦게 와서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도 없어서 저기 구석으로 들어갔다. 들어간느 길에 보이는 수영장... 이야... 이런 분위기면 나는 이용 못한다..ㅋㅋ

    주차는 무료긴한데 퍼밋을 작성해주는데 그걸 또 차 앞 대시보드에 게시해 둬야 한단다.. ㅅㅂ 주차도 개멀리했는데..ㅠㅠㅠ 여하튼 플랫멤버라고 꼭대기층인 6층을 받았다. 606호!! 하지만 그거 말고 혜택은 아무것도 없다..ㅋㅋㅋ 

    오 전자렌지와 커피머신이 있구나!! 그런데 냉장고는 텅텅비어있더라.. 아니 요즘은 물도 안주냐!!! 다행히 물병을 버리지는 않아서 잘 활용했다...ㅠㅠ

    그래도 방은 깔끔한 느낌이더라.. 그런데 왜 이렇게 어두운지..ㅠㅠㅠ

    저렴한 호텔로 오니 샤워가운도 없고 실내화도 없다. 근데 실내화가 없는건 캘리여서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고층이라 탁 트인 전경은 좋더라.

    욕실..!! 그래도 욕조는 있구만.

    오호 도브다!! 도브는 예전에 집에서도 썼던 제품이라 부담감 없이 잘 사용했다. 그런데 여기는 노즐 부분에 굳은 샴푸와 린스가 있어서.. 좀 지저분해 보이더군..

    주차 퍼밋을 차에 게시하기 위해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체육 시설을 찍어봤다. 갈수록 구성이 단순해 지는 것 같다..ㅎㅎ 희안하게 가격순대로 정리되었네..ㅋㅋㅋ 참고로 가격순은 아니고 다녀온 일정 순서로 작성된거다.

    덤벨과 함께 특이하게 몸무게와 키 재는 장비가 있더라..ㅋㅋ

    로비가 널찍해서 찍어봤다. 엘리베이터 뒷편으로 가면 식사 장소다.

    새벽에 깨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식사 장소로 갔다. 라운지에서도 배를 채우고 비행기에서도 배를 채울 예정이라 간단하게 먹을 생각이었다. 일단 커피..!! 그래도 미국은 항상 디카페인 커피를 함께 준비하더라. 이건 좋다.

    흠.. 빵들..

    맛있어 보이는 빵은 없더라.

    그래비소스?? 비스킷 빵?? 별로 손대고 싶지 않은 비쥬얼이었다. 다 닫혀 있는 음식을 열어 볼 때 살짝 기대하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여기는 대체로 갓챠에 실패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포크소세지는 그 익숙한 불량식품 맛이 날 것 같아서 먹어봤는데 실제로 그렇더라.

    푸석푸석한 감자..

    오믈렛은 맛있게 부쳐놓긴 했는데.. 치즈가 들어있어서.. 치즈내가 너무 심해 먹을 수가 없었다.

    오트밀은 그래도 맛있던데.. 같이 먹을 녀석이 부족했다..ㅠㅠ

    씨리얼도 패스.. 아 그 옆에 자동 팬케이크 머신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흠.. 뭔가 좀 더 구워야 할 것 같은 맛이더라. 

    오 그래도 요거트하고 우유는 있더군.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요거트는 2통을 먹었다..ㅋㅋ

    뭐 마성비를 생각하면 조금 손해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돈내고 자려면 100불이 넘는 호텔이니 만족해야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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