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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LA여행기1] 애너하임 호텔: Anaheim Marriott Suites / Residence Inn Anaheim Placentia/Fullerton / SpringHill Suites Anaheim Placentia/Fullerton이곳저곳 다녀보기 2025. 5. 14. 16:00반응형
학회가 열린 도시는 바로 애너하임, 애너하임에서 총 5박을 하면서 머물렀던 호텔들을 정리해 봤다.
1. Anaheim Marriott Suites
첫 번째로 소개할 호텔은 컨벤션 센터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가면 있는 애너하임 메리어트 스위트이다. 원래는 비싼 호텔인데 5박 이상 연박을 할 경우 700불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머물 수가 있더군!! 이렇게 보면 진짜 인근 괜찮은 호텔들에서는 나올 수 없는 가격이더라. 나도 정말 여기서 머무르고 싶었지만, 쌓아둔 숙박권도 써야 하고 해서, 대신 같이 가는 학생들에게 이 호텔을 추천했다..ㅎㅎ 일단 예약은 내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내가 체크인을 먼저 하고 숙소를 휙 훑어봤다.
로비부터 깔끔하다..ㅎㅎ 나는 이미 내가 머물 숙소에 체크인을 한 상태라... 로비 분위기가 좋아서 부럽더군..ㅋㅋ
꽤나 높은 층수를 받았다.
1118호!!
이야 실내도 진짜 넓다.
호텔이 조금 낡은 느낌이긴 했지만 넓직한게 마음에 든다. 샤워실도 문으로 요렇게 되어 있어서 좋아 보이네.
세면대도 침실 사이에 있군..!
옷장이다.
침실도 2명이서 머물기에 딱 좋아 보였다.
고층이라 탁 트인 전망이 좋더라. 친구들도 전망이 너무 좋아서 커튼을 열어놓고 잤다고 하더라..ㅎㅎ 귀여워라..ㅋㅋ
앗 여기는 웰컴푸드가 있더군..! 아 참고로 물은 로비에서 주더라..ㅎㅎ 그런데 웰컴 카드에 적혀 있는 이름이 내 이름이 아니던데... ㅎㅎ
2층이었나.. 여하튼 거기 있는 수영장도 살짝 사진을 찍어봤다. 한 친구는 여기 수영장이 훨씬 넓고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ㅠ
헬스장은 free weight가 있는 존이 있고..
Cardio 존이 따로 있더라..ㅎㅎ 이미 열심히 운동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뭐 좋은 숙소를 찾아줘서 뿌듯했다..ㅎㅎ
2. Residence Inn Anaheim Placentia/Fullerton
자 다음으로 내가 3일 동안 머문 숙소다. 일단 식비를 아끼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는 게 중요하기에 기왕이면 아침을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한 호텔을 찾아봤다. 그리고 메리어트 숙박 이벤트 기간이어 메리어트 호텔 위주로만 찾아봤다. 그렇게 해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한 8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Placentia라는 지역에 있는 호텔까지 오게 되었다. 1박에 120불 정도다.. 싸긴 싸다..ㅎㅎ
이런 곳은 타운하우스 형태로 숙소가 배치되어 있어서 일단 짐을 내리지 않고 로비로 가야 한다..ㅎㅎ
체크인 카운터 직원은 매우 친절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ㅎㅎ
내가 머문 곳은 121호였는데.. 2층이라 짐을 들고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로비동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라 새벽에 운동을 가거나 아침 먹으러 가기 편했다.
으아.. 방 크기 엄청 넓다. 메리어트를 가보기 전이라 더 크게 느껴졌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좀 낡은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120불인데 뭐... 아 참고로 주차비는 따로 9불을 받는다.
문 옆에 옷장이 있다! 여기를 주로 이용했지. 아 그런데 확실히 하이엔드 호텔이 아니면 실내화를 주지 않나 보다. 아웃렛에서 쪼리를 하나 샀는데 잘한 것 같다.
완벽하게 구비된 부엌.... 아니 진짜 다 있어서 뭐든 사 와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곳이더라..
이 정도로 본격적일 줄이야..ㅎㅎ
아쉽게도 물은 없다. 다행히 남은 물병이 있어서 피트니스 센터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을 열심히 떠 와서 마셨지..ㅎ
침대..ㅎㅎ 가운데 쿠션이 푹 꺼져있더라..
오호 드레스룸과 화장실!!
여기 옷장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욕실과 화장실이 함께다. 욕실이 좀 어두운 감이 있더군. 뭐 그래도 뜨끈하게 매일 욕조에 몸을 지졌다..ㅋㅋ
야외 수영장은.. 막 사람들이 노는 분위기는 아니더라..ㅋㅋ
세탁기도 있는데 3불 정도였던 듯?
Covid의 흔적도 보인다.
로비동 2층에 있는 헬스장도 들렸다. 러닝머신 위주다.
덤벨만 있어서 아침에 데드나 가슴운동 정도만 했다.
뒤쪽에서는 몰래 숨어 코어 운동이나 물구나무서기 같은 것을 했지..ㅋㅋㅋ 막 새벽 5시나 6시에 운동을 했는데 그 시간에도 운동을 오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ㅠㅠ
무료 아침식사!! 결론적으로 다음에 간 스프링힐과 비교해 보면 여기가 진짜 더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ㅠㅠ 분명 같은 음식인데 왜 여기가 더 맛있을까.. 여하튼 아침에는 좀 몸이 춥기도 하여 따뜻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며 몸을 좀 녹였다.
와플 기계도 큰 와플 기계뿐만 아니라 저렇게 작은 와플을 하나씩도 구워 먹을 수 있더라. 큰 사이즈로 먹으면 물리는데 작은 사이즈로 하나만 만들어 먹으니 딱 양이 맞더라.
음료수도 있는데 자주 고장이 나더군..ㅎㅎ
요건 스크램블 에그에 섞어서 먹을 수 있는 재료들과 우유.
시리얼도 그래놀라가 있다.
좀 질이 나빠 보이는 빵들..ㅎ
요구르트가 많아서 하루에 2-3개씩 먹었다. 어떤 분이 오트밀 그릇에 요거트 2개를 부어서 먹는 걸 보고 이후에는 나도 그 방법을 애용하게 되었다. 견과류를 가득 넣어 먹기 좋았다.
오트밀과 함께 먹으라고 준비된 녀석들인데 나는 오트밀에도 섞어 먹었지만 요구르트에도 왕창 섞어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도 맛있더라. 그리고 핫 푸드가 매일 바뀐다. 분명 매일 찍었는데..ㅠㅠ 베이컨/감자가 나온 날도 있었고 여하튼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제일 중요한 과일을 안 찍었는데 바나나랑 오렌지가 항상 풍성하게 나와서 점심으로 먹을 바나나도 몇 개 챙겨 나오기도 했다. 덕분에 점심 값도 줄이고 맛도 좋고.. 정말 훌륭한 곳이더군.
3. SpringHill Suites Anaheim Placentia/Fullerton
남은 2일은 숙박권을 쓰려고 근처의 다른 호텔로 예약을 변경하였다. 사실 위의 호텔은 숙박권을 쓰기에는 조금 아까워.. 포인트가 조금 더 필요한 호텔들을 억지로 찾다 보니 여기로 가게 되었다. 35000 짜리 숙박권이 너무 애매한 게... 이 포인트에 맞춰 예약할만한 호텔들이 없더라. 그렇다고 나 혼자 자는데 포인트를 추가로 더 쓰고 자기는 아깝고 말이다.. 그래서 대략 25000 포인트 짜리 호텔이었지만 만족하기로 했었지..
아까 머문 호텔 바로 윗 호텔이다. 걸어서는 좀 걸리겠군..ㅋㅋ 뭔가 새삥 느낌이 나는 호텔이긴 했다.
얼리체크인을 요구했지만.. 보니까 이미 좋은 방들은 다 나가고 없더라.. 엄청 인기 있는 호텔이다.. 그래서 3시에 체크인..ㅠㅠ 골드멤버라고 물과 간식을 주더라.. 뭐 감사하게 받았다.. 하하
1층 엘베 바로 뒤편에 헬스장이 있어서 먼저 찍어봤다. 확실히 레지던스 인보다는 시설이 깔끔해 보였다.
풀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게 장점이려나..ㅎㅎ
나는 314호로 배정받았는데.. 숙소는 홈페이지의 이미지와 정말 동일했다.
일단 창밖 풍경을 보니 수영장 뷰다..ㅎㅎ
옷장에는 역시나 슬리퍼가 없다..ㅠㅠ 그래도 옷걸이는 많아서 다행이다.
앗 그런데 욕실에 욕조가 없잖아..ㅠㅠㅠ
화장실 하고 샤워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건 좋은데.. 왜 욕조를 없앤 거냐..ㅠㅠ
입구 쪽으로 다시 돌아와 커피포트를 발견.
냉장고가 큰 게 있겠지 하고 열어봤더니 오잉 전자레인지가 있네! 이거 하나는 장점일지도..ㅎㅎ
여전히 냉장고는 비어있다.
이날은 새벽에 엄청 일찍 깨서 뒤척이다가 6시 아침 먹으러 내려갔다.. 아니 그런데 6시인데 뭔가 준비가 다 안된 느낌이다. 그래도 커피는 있어서 마셨는데..
뒤쪽에 가니 디카페인도 있더라.. 젠장..
차도 많구먼..
오트밀과 사과!! 그런데 바나나가 없다..ㅠㅠ
시리얼 코너도 그래놀라가 없어..ㅠㅠ
아래쪽에는 그래도 우유랑 요플레는 있더군.
상태 좋지 않은 빵.. 그리고 믹스 과일이 있긴 했다.. 건강하지 않은 맛이더군.
스크램블 에그와 즐기기 좋은 소스들..
그리고 터키소시지.. 으아.. 비주얼이 극혐이고 냄새도 나서 아예 먹을 엄두를 못 냈다.
스크램블 에그도 묘하게 맛이 없어 보이더라. 그냥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걸까.
음료수들..
역시나 빵도 맛없어 보이는 녀석들만 있다.
회심의 와플...ㅠㅠ 근데 큰 사이즈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 물리더라..ㅠㅠ
희한하게 6시 30분이 가까워져서야 사람이 몰리더라. 6시가 식사 시간이 아닌가 싶었는데..
오.. 6시 30분부터였다!! ㅠㅠ 로비에서 잘못 알아들었나 보군..ㅋㅋ
아휴 사실 숙박 시설 측면만 보면 여기가 레지던스 인보다는 좋았지만.. 조식 등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하면 비슷비슷할지도..ㅎㅎ 아 참고로 여기도 주차비가 5불 따로 있더라!
다음 날 아침에 가보니 새로운 것들이 생겼더군... 그냥 무시하려다가 그래도.. 정보 차원에서 업데이트를 해본다. 일단 삶은 달걀과 과일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잘라진 과일들은 맛이 엄청 없더라..
베지테리안용 패티가 나왔다. 패티 특유의 그 불량식품스러운 맛 때문에 콩고기라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더라.
오 과일류가 추가되었다. 바나나가 추가되어서 잘 먹었다.
뭐 하지만 여전히... 조식이 괜찮은 곳인지는 모르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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