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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9] 8일차 집으로 + 파리패스 효용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1. 17:51
드디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비행편은 오후 1시 35분에 떠난다. 여유롭게 떠나기로 마음먹고 10시 정도에 숙소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가 얼마나 깨끗하게 숙소를 썼냐면... 에어비앤비에 머무르게 되면 호스트가 머무른 게스트에 대해 평가를 남길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평가를 남겨주었다."pleasant guest, discrete,easy to communicate, left the apartment so clean that you did not imagine three people were living there! come again!"엄마가 성향상 집을 워낙 깔끔하게 유지하시려고 하고 나 역시나 되도록이면 남의 것을 함부로 쓰지 않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평가를 받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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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8] 7일차 로댕박물관 >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 사이요궁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0. 22:15
실질적으로 오늘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오전 중에 공항으로 떠나야 하니까 뭐 밖에 나가볼 시간적 여유는 없을 듯 하다. 실제로도 숙소 정리 좀 해주고 하느라 뭐 정신없었던 것 같다. 일정표에도 로댕박물관 말고는 알아서 끌리는 곳으로 가라고 되어 있다..! 게다가 야경 투어는 어제 이미 해버렸으니 오늘은 저녁일정도 널널하다..!! 왜 로댕박물관을 꼭 가고 싶었던거지...;; 어쩌면 걍 파리패스를 더 잘 활용하려는 굳은 의지가 만들어낸 산물이 아닐까 싶다.. 자 아침부터 로댕박물관으로..!! 그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 Le Penseur)..이다..!! 엄마..사진이 삐뚤어졌어....!!! 로댕 박물관에는 이것저것 멋스러운 조각상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다. 엄마는 나체의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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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7] 6일차 라발레 아울렛 > 개선문 전망대 > 무료 야경 투어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7. 22:31
이제 파리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아울렛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아울렛을 가보기는 것으로 기획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야될 타겟 브랜드가 한참 잘못되었던 것 같지만 아울렛을 오전중에 다녀오고 무료 야경투어를 가는 매우 단촐한 여정을 구상하였다. 라발레 아울렛으로 향하는 셔틀버스표는 Pyramides (14) 역 인근에 위치한 Cityrama office에서 구매가능하다. 우리가 머문 에어비앤비 아파트가 14호선 근처였기 때문에 환승없이 갈 수 있다. 한 매장에서 175.1 유로 이상을 구매해야 택스 리펀이 가능하다는 정보와 인포센터(Acceuil)에서 비자카드를 보여주면 10퍼센트 할인 쿠폰을 준다는 정보를 숙지한 채 우리는 버스에 올랐다.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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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6] 5일차 스트라스부르그여행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6. 21:44
오늘은 스트라스부르그로 가는 날이다. 왜 스트라스부르그로 가야하는가라고 하면.. 흠.. 비밀이다..하하. 여튼 나는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최소 하루는 일정을 소화해야했기 때문에 미리 기차표를 끊어놓았다. 파리와 스트라스부르그 왕복 TGV 티켓은 1인당 78유로. 유럽의 기차표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여 발권해 놓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출발하기 약 2달전에 미리 표를 예매해놓았다. 스트라스부르그 당일 치기 여정이므로 우리의 여정은 매우 빡세다. 일단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나갈 준비를 하고 4시 59분에 있는 N31번 버스를 타고 가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고 Gare De L'Est (RER) 역으로 가면 된다. TGV 2403 편을 타고 갔는데 6시 25분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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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5] 4일차 베르사유궁전 > 오르세미술관 > 몽쥬약국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5. 23:04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는 날이다!! 파리패스로 받은 파리비지트는 3존까지만 사용가능한데 비해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4존까지 갈 수 있는 티켓이 필요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가장 저렴하게 베르사유로 가는 방법인 버스를 타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일정표에도 매우 자세히 적어놓았는데...다음과 같다고 한다.1) 지하철로 다음과 같이 이동: 6 Nationale > 6 Trocadero (dir Charles de Gaulle-Etoile) > 9 Trocadero (Pont de Sevres) > 9 Pont de Servres 에서 하차 (45분정도 걸림) 2) 171번 버스 타기!! (버스 방향 확인, Versailles Place d’Almes 인지 확인하기!! 8시에 출발버스 베르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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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영화] 앵무새죽이기 - 하퍼리 // 노예12년 - 스티브맥퀸이것저것 감상하기 2019. 3. 5. 22:40
빨간책방 팟캐스트를 체크하다 낯익은 제목이 떠올랐다. "앵무새 죽이기"하퍼리의 소설로 꽤 예전부터 읽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흥미를 느끼기 쉽지 않아, 어영부영 현재 이 시점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빨간책방에서 소개까지 한 추천도서가 되었으니 이제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침내 "앵무새죽이기"를 1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려 끝내고야 말았다. 책은 이다해 이동진 작가의 소개대로 의외의 소소한 재미와 감동이 섞인 좋은 책이었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어린 여자 아이의 시선을 통해 설명해 나가는 "앵무새 죽이기"는 왜 무해한 "앵무새"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먼저 사냥을 예시로 들며 왜 앵무새를 죽이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왜냐? 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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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4] 3일차 성샤펠성당 > 노틀담성당 > 팡테온 > 퐁데자르다리 > 와인시음회 > 퐁피두센터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4. 18:27
파리에서의 3일차이다. 왜 그 당시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을까. 여정표에 기록해두었던 일정에 비해 사진으로 찍지 않은 곳이 너무 많았다. 특히나..와인테이스팅..ㅠㅠ 여정표에 안 적어놨으면 아예 언제 갔는지도 모를뻔했다. 기록은 많이 남겨놓을수록 좋은 법이다. 처음 계획은 1) 꽁시에쥬르를 관람하고 2) 노틀담 대성당 전망대에 들렸다가 3) 팡테온 다녀오고 4) 생미셀 거리 아무 곳에서 점심을 먹고 5) 밀랍인형 박물관을 들렀다가 6) 와인시음 행사장으로 참석하고 7) 뽕삐두 센터 갔다가 8) 저녁먹고 돌아오기 였다. 하지만 5) 밀랍 인형 박물관은 어제 급조하여 다녀오지 않았나.. 조금은 여유로운 여정이 되었으리라 짐작해본다. 아마 다음날 베르사유로 가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점심 도시락도 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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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3] 2일차 뤽상부르 공원 > 루브르 박물관 > 2층 투어버스 > 밀랍 박물관 > 세느강 유람선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7:10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 일정표 상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있을 상태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의 가까운 1) 뤽상부르 공원을 다녀왔다가 2) 루브르 박물관을 들르고 3) 점심을 먹은 후 4) 2시에 있을 Opera Garnier Guided tour 를 갔다온뒤 5) 2층 투어 버스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고 6) 개선문도 올라가 보고 7) 저녁 먹고 8) 에펠탑 쪽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9) 야경보고 집으로... 헉 적고보니 엄청나게 살인적인 스케쥴이었다.. 왜 저렇게 짠거지...;; 뭐 여행의 묘미는 그 때 그 때 변경해나가는 일정 아닐까? 실제로는 이것보다는 쬐~금 덜 다녔더라..ㅎㅎ 오늘 부터 파리패스를 개시하고 지하철을 타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한다. 뭐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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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2] 1일차 숙소 도착 및 몽마르트 언덕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6:10
인간의 뇌는 매우 한정적이다. 나는 요즘 내 뇌의 한계를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되도록이면 뭐든지 기록해 두려고 노력한다. 너무 많이 기록하다보니 기록한 내용을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어디다 적어놨는지를 외워두는 형편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 예전 써놓은 것들을 읽다보면 드문드문 기억이 나긴한단 말이지.. 특히나 이렇게 5년전의 여행일정을 복기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으로라도 어떤 정보가 있어야 여행기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다행스럽게도 난 내가 세운 여행 일정표와 그때 찍은 사진들, 마지막으로 그 때 쓴 경비들을 정리한 파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자세하게는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사진들을 보다보니 뭔가 생각나는 것들이 있긴 하구나..ㅎㅎ 부모님 항공권은 인천 출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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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1] 계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1:52
원래부터 이전에 다녀왔던 여행일정들을 차곡차곡 블로그에 정리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시행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는 최근것 부터 하려고 오키나와 여행기를 먼저 썼지만.. 차근차근 과거부터 밟아나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 시작으로 2013년 처음으로 해외 가족여행을 기획해봤던 파리 여행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학부를 마치고 혼자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이 파리였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내 짐은 오지 않고...;; 하필이면 나는 한인 민박이 아닌 호스텔에 묵게 되어 엄청나게 고생을 하였다. 다행히도 프랑스 문화원의 한국 직원분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어찌어찌 3일이 지나서야 짐을 찾게 되었는데.. 여하튼 파리의 첫인상은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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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 법륜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2. 24. 21:29
세현이가 1년 전에 빌려 준 책을 2017년 여름 방학에 즈음에서야 완독하게 되었고, 책을 다시 돌려주기 전인 바로 오늘(2017. 10. 14)까지 총 2주 간에 걸쳐 다시 한 번 완독한 책이다. 1권을 읽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즉, 무척 재미있지도 않았고 엄청 잘 읽히지도 않았다), 다시 한번 읽게 된 이유는 그래도 이 책에서 많은 구절들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금강경은 보살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경이다. 보살이라 함은 불가의 길을 닦아 나아가는 수행자를 의미하며, 그 목적은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즉 대중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대승 불교의 경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항하는 것이 소승 불교인데, 소승불교는 개인의 깨달음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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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굿바이 나른함 - 스가와라 요헤이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2. 23. 22:37
피곤함. 나의 하루는 왜 항상 피곤한가.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지만 그날 하루 종일 불쾌한 피로감이 지속된 적도 제법 되었다. 어떤 날에는 너무 정신이 맑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렇지 않은 날이 더 많다. 베개도 바꿔보고 매트리스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으나 뭔가 뚜렷한 해결책이 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저런 시도들을 끊임없이 해나가고 있다. 이런 때에 우연히 수면법 관련한 유튜브 방송을 보게 되었고 그 방송에서 추천한 책, 굿바이 나른함. 방송을 진행했던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말이 일견 설득력이 있었기도 하였고, 마침 서점 근처로 나갈 일이 있기도 해 서점에 들러 열심히 읽어30분만에 완독하였다. 확실히 다른 독자들의 서평이 많은 도움이 된다. 서평을 읽고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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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2. 22. 17:35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은 정말 수없이 많이 들어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소설가였으며, 항상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의 책을 아직도 읽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조금은부끄러워, 이번 긴 휴가를 맞아 그의 최대 역작이라 불리우는 상실의 시대를 읽어보았다. 사실 처음 도입은 난해하다 싶을 정도로 읽기도 힘들었으며, 그의 유려한 묘사가 오히려 글의 집중도를 방해하기까지 했다고 생각한다. 첫 부분, 주인공이 지난 과거를 곱씹으며 회상하는 부분이 나에게는 그리 흥미있지도 않았으며 다음 부분을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 것이없었다. 하지만 대중적인 소설은 항상 이유가 있다. 조금만 더 읽어나가자 그의 상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비유는 엄청난 무기가 되어 이 소설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물론 뒷내용부터어떻게 보면 지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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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로봇의 부상 - 마틴 포드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2. 20. 10:45
빨간 책방에서 추천받아 읽게 된 책!! 이동진 평론가님과 이다혜 기자님 모두 읽기 쉽다고 극찬하였지만 나는 이걸 읽는데 무려 4개월이 걸렸다..! 하하 물론 전체적으로 읽은 시간을 따지자면 한 10시간 정도일거 같은데.. 이렇게 책읽는데 짬을 낸다는게 쉽지 않다. 물론 소설처럼 처음부터 확 끌어 당기는 맛이 없어서 읽는데 지지부진할수 밖에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을 깔아야할것 같다. 하지만 읽다보니 정말 생각보다 재밌었다!! 이런 한권의 잘 정리된 책들을 읽으면... 나도 언젠가 이렇게 어떤 분야에 대한 책 한권은 써내릴 수 있을까 하는.. 아니 해야만 한다는 그런 압박감이 든다.. 그래 역시 나의 글쓰기는 주저리주저리..ㅋㅋㅋ 책 내용에 대해 넘어가보자. 이 책은 간단히 말해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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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I wish - 고레에다 히로카즈이것저것 감상하기 2019. 2. 20. 10:19
이번 영화는 요즘 즐겨 듣는 팟캐스트, '지대넓얕' 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김도인이라고 불리우는 범상치 않은 여인분이 줄거리를 얘기해주었는데, 일본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감성에 흠뻑 취할 수 있을듯한 내용에 다운로드를 해놓고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줄거리 파악은 이미 다 되어 있었고 영화의 느낌도 머리속에 그려져 있었는데, 딱 그 느낌 그대로였다. 그래서 더 좋았다. 무언가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약간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거기에서 얘기를 만들어 나가는 만화같은 성격의 인물들 때문인지, 그런 사소한 것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다.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견함과 사랑스러움을 느꼈고, 그 아이들을 지켜봐주며 함께 어떠한 소망을 만들고 이뤄가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어쩌면 이 영화가 말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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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오베라는 남자 - Fredrik Backman이것저것 읽어보기 2017. 3. 6. 13:38
우연히 아는 형의 구매도서에서 발견하여 읽게 된 책. 물론 이 책이 전세계 베스트셀러로 팔렸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어서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건지 궁금함 반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첫 시작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안하무인의 노인네가 나온다.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은 제대로 인정하지 않은 채 윽박지르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 썩 유쾌하지 않다. 작가의 의도대로 오베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충분히 심어줄만한 묘사였다. 하지만 이 오베도 강적을 만나게 된다. 파르바네라는 임산부. 그녀 역시 어떻게 보면 너무 격이 없고 뻔뻔한 모습만을 보여, 내가 그렇게 좋아할 만한 캐릭터는 절대 아니었다. 그런 그녀의 어이없는 요구에 마지못해 들어주기 시작하는 오베..! 흠. 그는 고양이 같은 매력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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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4일차] 나카구수쿠 성터 > 치넨미사키 공원 > 쿠루쿠마 카페 > 슈리성 > 국제거리 > 더블트리 슈리성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3. 6. 13:27
나가쿠수쿠 성터 (입장료 400엔) Grand mer hotel의 방 상태나 욕조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앞서 말한 다다미방의 단무지 같은 냄새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와도 여전히 나는 냄새. 이 숙소를 정한 이유는 아메리칸 빌리지와의 가까움 + 저렴한 가격 (170달러 정도) + 조식 제공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조식은 꽤 훌륭하였기에, 어쩌면 내가 정했던 기준에 가장 잘 부합한 숙소였는지도 모른다. 침실방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렇게 되면 또 누군가는 카페트 바닥에 자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경험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뭐!! 여전히 우리 가족들 모두 기상시간이 빨랐기 때문에 천천히 목욕을 하고 8시 정도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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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3일차] 류쿠무라 > 비오스 언덕 > 요미탄 가정식 > 잔파곶 > Okinawa grand mer hotel > 하마스시 > 아메리칸 빌리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3. 5. 14:11
류쿠무라 (입장료 인당 1200엔) 로 이동 및 공연 관람 드디어 좋은 숙소와 이별하는 날이다. 마지막날 아침에도 우리 가족 모두는 무료 목욕탕을 이용하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모든게 아쉬웠다. 스파실에 있던 편안한 의자에라도 좀 앉아볼걸 하는 의미없는 아쉬움. 목욕탕 프론트 직원분께 마지막까지 환대 인사를 받고 어제 슈퍼에서 산 도시락들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숙소를 나서기 전 아쉬운 마음에 베란다에서 다들 독사진과 경치를 찍었다. 나가기 전 찍은 방의 모습. 작은 방 이었지만 어떻게 침대 4개도 잘 구겨 넣어 주고, 보이던 풍경도 좋았고, 쓸만한 쿠폰도 많이 준 아주 훌륭한 호텔이었다. 저 작은 테이블에서 옹기종기 아침밥을 먹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구나...;; 시간이 꽤 지난 후에 여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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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2일차] 인터컨티넨탈 ANA Manza 산책 > 츄라우미 수족관 > 코우리 대교 쉬림프 웨건 > 오하야시 스시 > 숙소 사우나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2. 13. 05:51
Intercontinental ANA Manza resort 산책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기예보부터 확인해보았다. 의외로 변덕스러운 섬날씨가 아니었다. 오히려 일기예보가 너무 정확하여 놀랐다. 지난주 부터 계속 일기예보를 체크했었는데, 묘하게 22일 목요일만 '비' 라고 되어 있었다. 바뀌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안바뀌고 지금 현재까지 유지되어 온거다!! 물론 비오는 시간대가 조금씩 늦춰지긴 했지만.. 여하튼 오늘은 바깥 일정을 최대한 오전에 다 끝내고 비가 내리는 오후에는 숙소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걸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미리 세워둔 계획을 급하게 수정. 줄일 수 있는 곳은 과감히 날려버리도록 결정하였다. 어찌되었든 다들 꽤 이른 시간인 6시쯤 기상하여 버려 은근 아침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 오늘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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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1일차] OTS 렌트카 > 평화기념공원 > 점심 (Yagiya) > 만자모 > ANA Manza resort > 저녁 (류쿠노우시)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2. 8. 13:32
김해공항에서 대기 김해공항까지는 집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3호선이라는 경의로운 노선이 생기면서 우리 동네 (미남, 사직동) 일대는 정말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듯 싶다. 항상 버스를 타고 나가기만 하면 고생하는 해운대나 서면도, 지하철로 한번 정도 갈아타기만 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새로 생긴 김해 경전철과 3호선의 조합으로 김해공항 역시 너무나 손쉽게 갈 수 있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밟고, 드디어 라운지 이용 차례가 왔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는 Priority pass 카드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이 PP 카드의 혜택이 대박이다! 바로 라운지 직원이 허용하기만 한다면 동반자 수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항상 본인 혹은 동반자 1인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