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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11] 샌프란시스코 (Pier 39 > 아쿠아리움 > PPQ Dungeness crab)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6. 4. 18:07
캐나다에서의 짧고도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게 되었다. 캐나다에서 미국을 입국할 경우 여러모로 편하다. 캐나다 공항에서 먼저 미국 입국 수속을 받게 되므로 대기시간이 매우 짧고, 상대적으로 캐나다에서 만난 CBP 직원이 훨씬 친절했다. 안타깝게도 비행기는 2시간이나 출발이 지연되어 점심때즈음에 도착할 줄 알았으나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수 있었다. 1. SFO 공항에서 Hyatt Centric Fisherman's Wharf San Francisco 항상 공항에서 숙박지까지 어떻게 가야하냐를 고심하게 된다. 물론 돈이 많다면야 택시를 타는게 낫지만 그럴수 없는게 현실 아닌가.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 Bart는 1인당 9불인데 하룻밤 머물 숙소로 정한 곳까지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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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10] 밴프 국립공원&캘거리(페이토 호수 Peyto lake > Banff 시내 > Kananaskis lodge > 캘거리 노즈힐 Calgary nose hill)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6. 3. 18:07
거의 캐나다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늘이 국립공원에 머무르는 마지막 날. 오늘을 끝으로 우리는 밴프를 벗어나 Kananaskis 라고 하는 작은 도시에서 하룻밤을 그리고 캘거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예정이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이 당시에 찍은 사진이 많진 않다. 1. 밴프로 향하는 길 전날 비가 왔었기에 연기가 많이 걷혔을지도 모르겠다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아침에 일어났지만 여전히 세상은 안개와 연기속에 갇혀 있었다. 결국 재스퍼에서 스카이트램은 타지 않기로 결정하고 아침일찍 부터 밴프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랬을까 또 한번 야생동물을 도로에서 마주하게 된다. 멋진 순록? 혹은 사슴이다. 갓길에 급하게 차를 정차시키고 사진 한 컷!! 이미 늦었다..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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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9]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피라미드 호수 Pyramid lake > 말린 캐년&메디슨 호수 Maligne canyon & Medicine lake > 말린 호수 크루즈 Maligne lake cruise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6. 2. 15:20
역시나 화재로 인한 연기로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 스카이트램 첫차를 탈까도 생각했으나 비가 오기도 했고 밴프 스카이트램과 비슷한 경치만을 볼 수 있을 듯 하여 오전동안은 집에서 휴식하기로 결정하였다. Angel glacier도 다녀올까 했으나 역시나 도로 보수공사로 인해 찾아갈 수 없는 상황..ㅠ 그래서 오늘 일정은 매우 단촐하게 구성해보았다. 1. Pyramid lake 사실 어제 저녁에 일찍 도착하면 가볼까 생각했을 정도로 숙소에서 꽤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수이다. 비도 그쳤고 집에만 있기는 그런듯 하여 슬슬 나가보았다. 비로 인해 하늘이 쾌청하진 않았지만 또 그것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풍광이었다. 한 다리 위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의외로 호수 주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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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The Charter Seattle Curio Collection By Hilton & Kimpton Alexis hotel @ Seattle이것저것 해보기 2019. 5. 19. 20:59
시애틀의 어마무시한 호텔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힐튼 주말 숙박권과 IHG free night 숙박권을 사용해 각 1박씩 고오급 호텔을 찾아 예약을 해 보았다. 사실 최고급 호텔이라고 하기는 힘든 호텔들이지만 그 시기에 가장 숙박비가 비싸면서도 괜찮은 호텔들을 선정해 묵어보았다. 1. The Charter Seattle Curio Collection By Hilton Seattle 공항에서 Light link rail을 타고 Westlake에서 내리면, 도보로 2분 이내에 발견할 수 있는 호텔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이랑 매우 가깝다!! 지하철 역을 나올때 메이시스 방향으로 나와서 걸어 올라가면 된다!! 발렛을 도와주기 위한 주차요원분과 Charter hotel의 마크가 입구에서 날 맞아주고 있었다. 로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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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인천 마티나 라운지 > 시애틀 델타 라운지 > 샌프란시스코 에어프랑스/KLM 라운지 > 대한항공 KE26 (SFO to ICN) 비즈니스(Business) 좌석 체험이것저것 해보기 2019. 5. 19. 18:26
생애 마지막이 될 졸업식을 참석하고자 마일리지로 미국 왕복행 티켓을 발권하였다. 인천에서 시카고 까지는 직항 편을 이코노미 석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 돌아오는 편을 마일리지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몇 번의 검색 끝에 우연하게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녁 늦게 출발하여 새벽에 인천에 돌아오는 KE26편의 비즈니스 좌석을 낚아 챌 수 있었다. 모두 Delta 항공의 마일리지로 발권을 하였으며 SFO 에서 ICN으로 가는 항공편 전에 미국 국내선 항공권을 하나 더 붙일 수가 있어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델타 항공편을, 역시나 비즈니스로 붙여서 발권하였다. 이코노미 항공권의 경우 편도 35000 마일리지가 소요되었고, 비즈니스 항공권의 경우 85000마일리지가 소요되었다. 비즈니스를 타는데 어마어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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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8] 밴프/재스퍼 국립공원(Banff and Japer national park) (밴프 곤돌라 Banff Gondola > 케스케이드 정원 (Cascade garden) > 보우 호수 Bow lake >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투어 Columbia icefield > 아타..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5. 5. 16:59
오늘도 일정이 꽤 빡빡하다.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침일찍 밴프 시내에 위치한 곤돌라를 타러 나섰다. 여전히 인근 산의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재로 인해 하늘의 상태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려 40불 넘게하는 곤돌라 티켓을 샀다(3인 139.43 USD). 올라가면 뭐라도 보일꺼라는 작은 기대를 품고 말이다. 첫 곤돌라가 8시 30분에 출발했었나? 하늘의 상태 때문일까 아니면 날씨 때문일까 아무런 대기 없이 주차를 편히하고 곤돌라에 탑승하였다. 높은 산을 가로질러 오르는 느낌은 상쾌했지만 올라갈수록 보이는 뿌연 경치에 상심만 깊어져 갔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걸까. 정말 자욱한 연기와 안개로 인해 아름다운 밴프시내의 경관은 도저히 느껴볼 수가 없었다. 아쉬워만 할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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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7] 밴프와 요호 국립공원(Banff and Yoho National park) (투 잭 레이크 Two Jack Lake > 에메랄드 호수 Emerald Lake > 내츄럴 브릿지 Natural Bridge > 타카카우 폭포 Takakkaw Falls > 루이스 호수 Lake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8. 21:37
오늘부터 본격적인 Banff 국립공원 탐험이 시작된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가 11시부터 3시 정도까지라고 들어왔기에 11시 전에 되도록이면 많은 곳을 들려보기로 결정하였다. 햇반과 통조림 반찬 그리고 과일로 허기를 채우고 남은 반찬들로 도시락을 만들었다. 다 준비하고 나니 대략 7시 정도,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보여 어제 가지 못했던 Two Jack Lake라도 들려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타고 공원으로 달리다보니 입장권을 발부 받을 수 있는 곳을 지나쳐 버렸다. 사실 어디부터 국립공원이 시작되는지도 파악하기 애매한 구조였는데, 미국 국립공원처럼 도로 전체가 매표소가 되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왼쪽 4차로 정도는 매표소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2차로 정도는 그냥 통과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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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글쓰기 생각쓰기(On writing well) - 윌리엄진서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4. 28. 17:23
세상은 바뀌어 이제 영상물이 주를 이루는 시대가 되었다.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하기 보다는,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찾아보는게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하다. 물론 글과 사진이라는 시각적인 요소로만 전달되던 정보를, 영상이라는 이미지와 소리가함께 담긴 정보로 전달하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영상에서 주는 정보는 아쉬운 경우가 많다. 일단 정보를 얻기 위해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해야 되는 경우가 많고, 내가 필요했던 정보를 받아 들이는데 충분히 호흡 할만한 여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소비되어 잊혀지기만 하는 정보로 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는 글로 정보를습득하는 것을 사랑하고 또 이렇게 글로 내 정보를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하지만 글쓰기를 사랑하지까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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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6] 캘거리(Calgary) - 밴프와 재스퍼(Banff&Jasper) 국립공원의 관문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7. 22:09
드디어 이번 졸업여행의 하이라이트 코스인 캐나다 북서쪽에 위치한 밴프(Banff)와 재스퍼(Jasper) national park로 떠나게 되었다. 총 6박 7일의 일정이지만 첫날은 가는데 하루를 소비해야 했고 마지막날은 공항 근처에서 잘 예정이었기에 실제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4박 5일 정도라고 볼 수 있었다. 먼저 비행기표를 구해야 했는데, Calgary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현금으로 발권하기에는 너무 비싸 어쩔 수 없이 Chase UR point를 Unite airlines 마일리지로 전환해 마일리지 표를 찾아보았다. 샴페인에서 출발하여 무려 3번을 갈아타서 가야하는 여정이었다..하하... 엄마/아빠 죄송해요..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CMI 5:30 - ORD 6:40 ORD 7:45 - PH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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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5] 샴바나(Champaign/Urbana, IL) 탐험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5. 18:07
샴바나라함은 Champaign과 Urbana 라고 하는 Illinois 주의 두 도시를 합쳐 부르는 이름으로, 내가 대학원을 나온 곳이 이 지역에 걸쳐져 있기도 하거니와 거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한 도시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 컬럼버스에서 오신 한 박사님이 이 조그만한 지역을 몇 개의 도시로 나눠놓은거냐며 푸념을 늘어 놓으셨는데, 생각해 보면 딱히 괜찮은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한가지 가능성은 Urbana가 생긴 뒤 도시가 점점 커지면서 새로운 신도시로 Champaign을 설계하게 된게 아닐까하는 추측이 들긴 하지만..ㅎㅎ 여하튼 5년간의 추억을 정리하려다 보니 타운에 도착하자마자 이것저것 할일들이 많았다. 교수님들과도 끝내지 못한 일들에 대한 미팅시간을 가져야했고, 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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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4] 샴바나로의 귀환 - 경유지: 컬럼버스 in 오하이오 (Columbus, OH)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1. 21:22
동부에서의 짧은 여정이 끝났다. 날씨 운이 최악은 아니었지만 뭐 그렇게 좋았다고 하기도 그런, 시원섭섭한 감정을 간직한 채 오늘부터 장장 2일에 걸쳐 나의 고향 샴바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실 10시간 정도의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한 여정이지만, 장기간 로드트립에 질려 있는 엄마를 고려하여 1박 2일에 걸쳐, 하루에 한 5시간 정도 운전하는 여정으로 일정을 짜보았다. 호텔 숙박권을 적절히 활용하려고 하다보니, 시카고보다는 오하이오주를 경유하는게 나을 것 같아 조금 운전거리가 늘긴 하지만 오하이오의 주도이자 좋은 일본식당이 많다는 컬럼버스를 경유하기로 결정했다!! 예약한 호텔은 Columbus Marriott Northwest로 2만 포인트로 예약가능하며 주차비도 받지 않고,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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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북(Green book) - 피터 패럴리이것저것 감상하기 2019. 4. 2. 22:20
내가 즐겨찾는 커뮤니티의 게시판에서 그린북이라는 영화를 추천받아 보게되었다. 찾아보니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골든글러브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그야말로 꼭 봐야할 것 같은 영화, 그린북! 그 게시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의외의 힐링영화라는 호평 일색이었음이 기억나 꿀꿀한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를 보는심정으로 기분전환이나 해볼겸 보게되었다... 아.. 정말 제대로 된 힐링 영화였다... 사실 제목만으로는 어떠한 영화일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도대체 Green book이 무슨 뜻일까 혹시 숨겨진 상징성을 담고 있는 단어인가. 물론 어떤 상징을 담고 있긴 했다. 본 영화의 주요 줄거리와도 매우 밀접한 그런 상징! 하지만 본질적으로 Green book은 정말로 책이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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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3] 나이아가라폭포와 어디벤쳐 패스 (혼블로우 나이아가라 크루즈 Hornblower Niagara Cruises > 폭포 뒤로의 여행 Journey Behind the Falls > 급류 산책로 White Water Walk)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1. 17:45
저녁 늦게 숙소로 돌아와 Niagara adventure pass를 구매하였다 (https://www.niagaraparks.com/visit-niagara-parks/plan-your-visit/deals-packages/). Classic과 Plus 두 종류의 티켓이 있었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Plus가 훨씬 더 나아보이긴 했으나, 나이아가라에서의 일정이 1박 뿐이었고 그렇게 나비나 꽃들을 좋아하지 않아 2년전과 마찬가지로 Classic pass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음날 아침 숙소를 나서 1시간 반 가량을 운전하였다. 캐나다 국경으로 다가가다보니 흐음 뭔가 강도 보이고 댐도 있고.. 폭포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국경에 들어서기 전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깐 휴식겸 사진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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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2] 로체스터 in 뉴욕주 (Rochester, NY)와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0. 22:19
일기예보의 예상대로 뉴욕에서의 두번째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사실 계획 일정상 못 갔던 곳들이 제법 된다. 센트럴파크도 못가봤고, 할랄가이즈에서 음식도 못 사먹어보고, 브루클린 브릿지도 다녀오고 싶었지만.. 사실 뭐 나는 다 해본 것들이니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님도 좀 쉴 시간이 필요한 듯 하였다. 그래서 이 날은 뉴저지 인근의 TJ Maxx와 Marshall, Century21 등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아이템들을 찾아다니기로 하였다. 엄마는 TJ Maxx에서 요가수업에 입을 운동복들을 사고 쇼핑몰에서 이것저것들을 조금씩 샀다. ㅎㅎ 사실 내일 오전은 우드버리 아울렛을 들를 예정이었는데 여기서 미리 쇼핑을 해두면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머무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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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신영준이것저것 읽어보기 2019. 3. 27. 22:02
요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서일까. 학습법 관련 유튜브 채널을 둘러보다 알게된 재밌게 말하는 두 명의 유튜버를 알게 되었고, 그들이 쓴 책을 소개 받았다. 완벽한 공부법이라니, 책 제목이 자극적이지 않은가. 본 저자들은 완벽한 공부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13개의 요소들을 각 챕터별로 설명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영어" 라는 챕터가 별개로 준비되어 있는데 책의 흐름에는 썩 어울리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흥미로웠다. 책은전체적으로 매우 읽기 쉽게 쓰여져 있으며, 읽으면서 내가 이제껏 깨우쳤던부분을 다시금 깨우치기도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납득한 부분도 많았다. 결국 꾸준하면서도 효과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게 포인트인 것 같지만, 자극적인 제목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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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1] 뉴욕 (타임스퀘어 > 허드슨 리버 크루즈 > 원월드 전망대 > 월스트릿 > 한인타운 > 브라이언트 공원 > 락펠러 센터 > 타임스퀘어(야간)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24. 22:33
1. 뉴욕 여행의 기획 및 부모님과의 조우 뉴욕에서의 일정을 짤 때 고민이 많았다. 맨하탄내의 숙소 비용이 꽤 높기 때문에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숙박하는게 유리하다. 하지만 내 차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중이기 때문에 높은 주차비를 내면서, 엄청난 교통체증 및 일방통행의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너무나 높았다. 게다가 부모님은 9일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들어오시기 때문에 좋은 호텔을 예약한다고 해도 머무르며 즐길 여유가 많지 않다. 그래서 결국 뉴욕에서는 최대한 싼 호텔이면서 맨하탄이 아닌 도심 외곽에 잡기로 결정하였다. 첫번째로 정한 숙소는 베스트웨스턴 Fort Lee. 뉴저지의 Fort Lee에 있는 호텔로 주차비도 무료고 뉴저지 한인타운 인근에 있기도 하여 여러모로 편할 듯 싶었다. 게다가 이전에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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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0] 여행의 기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9. 22:46
2018년 여름. 드디어 나는 학위를 마쳤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 것 같지만 즐거운 추억도 너무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이제 연구소로 돌아가게 되면... 이렇게 즐겁게 마음껏 놀지는 못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우 긴 여행 여정을 짜기 시작했다. 역시나 마일리지와 호텔포인트 및 숙박권이 이끄는 여행을 디펜스를 마친 후 차근차근 기획하였다. 부모님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어서 1등석으로 모시고 싶었고 한국으로 갈때도 역시나 비지니스 이상의 비행기를 마일리지로 타서 갈 생각을 하였다. 1.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미국 도착 편도 구하기 - 성수기 마일리지 공제 피하기시카고는 인기 노선이다. 그래서인지 마일리지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현금 발권 고객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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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JAL 비즈니스 business (JL958, JL10) 타고 부산(PUS)-나리타(NRT)-시카고(ORD) 로!!이것저것 해보기 2019. 3. 16. 13:42
미국에 있으면서 정말 좋았던 점은 바로 카드사의 사인업 보너스!! 카드만 만들면 항공사 마일리지는 10만을 주기도 하고 호텔에서 숙박용으로 사용가능한 포인트도 막 몇만 포인트씩 준다. 물론 3달에 3000불이나 5000불 등 어느 정도의 최소 사용금액이 필요하지만.. 그 당시에는 여러모로 저 스펜딩을 손쉽게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독신가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카드를 만들어 미친듯이 포인트를 모았다. 그 결과 미국 여행을 다닐때는 숙박비에 거의 돈을 써보지 않았고, 한국에 들어갈때도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좌석으로 편안하게 다녀보기도 했다. 물론 다 외항사였긴 했지만. 사실 첫 비즈니스 항공권 경험은 2014년 12월에 남미 여행을 갔을때 탔던 United air 비즈니스 자리 였으려나..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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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토퍼 로빈(곰돌이푸 다시만나 행복해) - 마크 포스터이것저것 감상하기 2019. 3. 12. 22:29
"Doing nothing often leads to the very best of something" 나와 같은 시대에 어린 시절을 가졌던 이들이라면 디즈니 만화동산을 즐겨봤을 것이다. 일요일 아침의 행복한 순간. 그 짧은 한 순간을 위해 우리는 일요일 오전의 단잠을 떨치고 이불 밖을 뛰쳐나와 티비로 향했다. 몇몇 만화들이 기억에 남지만, "어리석고 살이 찐 순진한 곰"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즐거운 얘기였다. 사실 곰돌이푸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당시 디즈니만화동산에서 했던 만화의 내용이 하나라도 기억나는게 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만화들을 보면서 행복해했던 기억은 존재한다. 상세한 내용이 머리속에 남지 않았어도 어떤 기억은 그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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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9] 8일차 집으로 + 파리패스 효용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1. 17:51
드디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비행편은 오후 1시 35분에 떠난다. 여유롭게 떠나기로 마음먹고 10시 정도에 숙소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가 얼마나 깨끗하게 숙소를 썼냐면... 에어비앤비에 머무르게 되면 호스트가 머무른 게스트에 대해 평가를 남길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평가를 남겨주었다."pleasant guest, discrete,easy to communicate, left the apartment so clean that you did not imagine three people were living there! come again!"엄마가 성향상 집을 워낙 깔끔하게 유지하시려고 하고 나 역시나 되도록이면 남의 것을 함부로 쓰지 않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평가를 받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