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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부산] 태종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0. 2. 22:48
코로나의 여파로 세상이 아주 느리게 흘러가고 있는 탓인지 모르겠으나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공기도 너무나 맑고 하늘은 쾌청하고...ㅎㅎ 서울도 그랬었는데 부산도 마찬가지였다. 이 좋은 연휴.. 그리고 이 행복한 날씨 속에서 집 안에만 있는 것은 죄악처럼 느껴져 엄마 아빠에게 나들이를 가자고 재촉했다. 물론 장소 아이디어는 직접 내주셔야죠..!! 역시 난 방구석 여포가 틀림없다...ㅋㅋ 다행히 엄마가 태종대가 어떻겠냐고 해서 예전 친척 모임으로 잠깐 방문했었으나 완전 정복은 못했던 그곳.. 태종대로 향했다. 추석 당일이었음에도 은근히 시내에 차량이 많았다. 다들 고향에 가지 못하고 집에 남아 있어서겠지. 묘하게도 태종대 역시나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가족 단위로 나온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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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산행] 북한산 백운대 등정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9. 9. 10:00
가끔씩 주말에 심심할 때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녀보았다. 북서울 꿈의 숲 방면으로 가본 적도 있고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 방향으로 올라가 본 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마주한 멋진 돌산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북한산이었다. 뭔가 오묘하게 신비로운 느낌의 산이었다. 북한산은 크기가 꽤 커서 내 고등학교 친구가 사는 불광동 근처에서도 만날 수 있는 산이다. 그때에도 저 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때마침 주말 날씨도 좋은 것 같아 지형을 열심히 꼬드겨 보았다. 혼자 가도 쿨하고 멋있을 것 같았지만 둘이서 가면 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ㅋㅋㅋ 다행스럽게도 어젯밤의 무리한 자전거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백운대 등정에 참석해 주셨다. 흔쾌히 참석해 주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ㅋㅋ 상월곡역에서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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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BTI: INFJ-T주저리 주저리 2020. 9. 6. 18:30
1. 시작하며 예전부터 난 나 자신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해보는 것을 좋아했다. 나란 존재는 내 머릿속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가 싶어서 이런 일을 해보면 이건 아닌 거 같고, 그래서 저걸 해보면 저것도 아니고.. 유년기 시절에 겪어왔던 많은 시험 문제들은 그 정답이 분명한데 왜 나는 이렇게 불분명한 존재인지 항상 의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자신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법들에 대해 많이 궁금해왔다. 그중에 하나가 MBTI. 고등학교 때도 이런 비슷한 류의 검사를 받았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지금 정도의 정보 수집광이 아니었기에 모아놓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분명 언젠가 대학생활 중에 받았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하며 예전 수집함을 뒤져보니... 옳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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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 명쾌하고 우아하게 영어 글쓰기 5 - Concision (간결함)일도 해야지.. 2020. 8. 25. 20:32
명쾌하게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의 흐름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각들을 어떻게 간결하게 표현하는지도 중요하다. 다음 두 가지 원칙을 따르도록 노력하자. A. 본인이 의도하는 바를 가장 적은 단어로 축약하라 B. 독자가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생략하라. 1. 장황함(Wordiness)의 예시들 1) Redundant modifiers: 이미 동사가 내포되고 있는 의미를 부사로 다시 꾸며주는 경우 장황한 문장이 된다. 이 부분은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쉽게 잡아내기 어려운 부분이라 예시들을 모두 소개하기로 한다. (completely) finish; (past) memories; (various) different; each (individual); (basic) f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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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 명쾌하고 우아하게 영어 글쓰기 4 - Coherence (일관성)일도 해야지.. 2020. 8. 9. 16:17
문단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장은 단어와 조사들로 구성된다. 단어와 조사들을 따라가다 보면 각 문장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는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문단을 마치고 나서는 이 문단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다. 이는 하나의 일관된 생각을 말해야 할 문단이 coherence, 즉 일관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일관성은 문장들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 판단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의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본 책의 저자는 글이 일관성을 가지기 위한 몇 가지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다. 1. Consistent topic strings (일관된 주제어) 1) 독자는 문장의 초반부에는 친숙한 정보를 원한다 2) 독자는 일관되게 나타나는 친숙한 정보를 글의 주요 캐릭터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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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제주여행] 서귀포 자연휴양림 / 약천사 / 이중섭거리 /과물노천탕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7. 20. 08:40
제주도에서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기에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않았다. 그리고 굳이 제주도는 학회 때문에라도 겸사겸사 오게 되는 곳이었기에 여기저기 많이 들러봐야지 하는 욕심이 들지 않기도 하고.. 그렇기에 훨씬 더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여기저기 많이 들렀던 것 같네. 1. 서귀포 자연휴양림 바다는 질릴만큼 많이 봤으니 나무를 보면 좋을 것 같아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였다. 날이 더워지고 있어 숲은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입장료도 있고 주차료도 있었다. 다 합해서 3,000원 정도니 용인가능한 수준이다. 꽤나 휴양림이 넓었는데 우리는 건강코스였나 하는 곳을 걷기로 하였다. 건강이라는 명칭이 붙은건 바로 저 지압돌 때문이었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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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이것저것 읽어보기 2020. 7. 12. 08:00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아마 2년 정도 전일까.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에서 괜찮은 단편 소설이라며 링크가 하나 걸려 있었다. 창비 신인 소설상을 받은 작품이었다. 사실 딱히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나갔다. 나는 IT회사에서 일하지도 않고, 일반적인 회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직장에서 일하고 있음에도, 뭐랄까 기묘하게 공감이 간다고 해야 하나.. 짧지만 대단했던 이 단편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 작가 글을 참 재미있게 쓰는구나’였다.’ 였다. 얼마 전 짧은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1시간 채 걸리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어쨌든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기에 유튜브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그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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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제주여행] 애월 에어비앤비 숙소: 팜스빌리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6. 28. 17:07
사실 숙박지에 대한 큰 환상이 있는 건 아니어서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예약하는 게 아니라면 럭셔리 숙소는 지양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꽤나 고가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 엄청난 고가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1박에 16만원 정도.. 에어비앤비에 의하면 평소 같은 기간보다 숙박비가 무려 12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였다. 이미 좋은 숙소를 놓친 경험이 있기에 얼른 예약해버렸다. 아마 이 사진은 셋째날 찍은 사진이다. 둘째 날은 엄청 맑았는데 셋째 날 아침은 조금 흐렸다. 트윈타운하우스 형태의 집이었다. 우리가 머문 곳은 104-2! 준 VIP 호실이다. 처음 카드키가 잘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점, 방충망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던 점 등 몇몇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여하튼 무사히 입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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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부분일식(20. 6. 21.) & 개기일식 (17. 8. 21.)이것저것 해보기 2020. 6. 21. 22:02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부분일식이 오후 3시 53분경에 시작되었다. 마침 결혼식을 다녀왔다가 막 집에 들어오는 길이기도 하여 잠시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부분일식이 최대가 된다고 하는 5시 정도에 밖으로 나가 관찰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일식(日蝕)이란 말 그대로 해가 먹히는 현상이다. 먹는 대상은 바로 달! 아니 달보다 400배나 큰 태양이 어떻게 달에게 먹힌다는 거지? 단체 사진을 찍을 때를 생각해보자. 카메라 렌즈 대비 친구들보다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얼굴이 더 작게 나오지 않던가.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1억 5000만 km 정도이고 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40만 km 정도로 약 400배 정도 태양이 멀리 떨어져 있기에 태양이나 달이나 지구 위에서 보면 크기가 엇 비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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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위례 나들이이것저것 해보기 2020. 6. 7. 09:00
나에게는 2005년 9월 23일에 만든 청약저축 통장이 있다. 그러니까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만든 셈이다. 지금은 종합 청약 통장이 생겨버렸지만 그 당시에는 공공 주택을 지원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 주택을 지원할 수 있는 청약적금으로 나뉘어 있었다. 청약저축은 추후 청약적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 청약적금은 저축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얘기에 은행원분이 청약저축을 권유하기도 하였고, 한 달에 불입할 수 있는 금액도 1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정기적금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넣기에 좋아 그렇게 청약저축을 시작하였고 이제 그 청약 통장을 만든 지 대략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넘어서도록 서울에 집 하나 마련하지 못한 가련한 신세.. 게다가 근 3-4년간 급등해버린 서울의 집값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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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 이서윤/홍주연이것저것 읽어보기 2020. 5. 31. 10:14
우연히 선물 받게 된 책. 요즘에 가장 핫한 서적인 듯 싶으나 아마 제목때문에라도 나라면 선뜻 구매하지 않았을 책이다. 처음 해빙이라는 단어를 듣고 ‘解氷’ 을 먼저 떠올려 버릴 만큼 조금은 생소한 제목이었다. ‘더’ 라는 어구에서 영어 단어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당췌 Having이 어떤 의미에서 나온 단어인지 호기심에 서두를 읽어 보았다. 서두에는 홍주연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일화가 담겨있었다. 끊임없는 근검절약정신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며 죽는 순간까지도 돈에 대한 근심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그녀의 아버지. 왜인지 모르게 그녀의 아버지의 모습에서 아둥바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리고 홍작가는 이서윤이라는 인물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생을 부의 길로 인도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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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3] 도쿄의 관광지 2: 신주쿠쿄엔, 메이지신궁, 오모테산도거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24. 08:16
1. 신주쿠쿄엔 너무 먹기에만 집중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도쿄의 정취를 느낄만한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다 정하게 된 행선지 중 하나가 바로 신주쿠쿄엔이다. 도쿄 도심에 위치한 크기가 꽤나 커 보이는 공원 중 하나였고 English garden, France formal garden 등 뭔가 신기한 느낌의 명칭들이 보여 정하게 되었다. 공원의 크기가 큰 만큼 생각보다 꽤나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입장료가 있다. 1인당 200엔! 워낙 입구가 다양해 어느 입구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표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하였다. 한국 여행객(학생들로 보였다)에게 가족사진을 부탁했는데 썩 마음에 든 컷이 나오진 않았다..ㅠ 도쿄 역시 서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따뜻하다고 볼 수 있기에 의외로 볼만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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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2] 도쿄의 관광지 1: 센소지, 에키미세 옥상, 소라마치, 롯폰기힐즈 전망대와 모리미술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22. 08:30
1. 센소지 우나테츠라는 유명한 장어덮밥도 먹을 겸 아사쿠사의 가장 유명한 핫 스팟인 센소지를 방문하였다. 도쿄에서 가장 큰 절이라고 한다. 구글맵의 도움으로 무사히 안착하였다. 절은 번화가스러운 거리에 있어 처음에는 이게 절로 가는 게 맞는 건지 계속 의심하며 갔었던 것 같다. 센소지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점상들이 가득이었다. 특별히 뭘 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도쿄에 온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호조문인건가...;; 일본 사람들이 다들 이 향로의 연기로 몸을 씻는 듯한 동작을 취하니 엄마도 따라 했다. 일본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 조형물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신당 같은 곳이겠지? 길가에 사진을 찍을만한 스팟들이 꽤 있다. 아사쿠사를 가게 된다면 들를만한 곳이다. 2. 에키미세 백화점 하레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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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1] 도쿄의 식당들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17. 17:47
도쿄 여행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먹을거리가 아닐까. 여기저기 열심히 다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3박 4일이라는 일정은 너무 짧아, 사진을 살펴보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맛있다고 잘 알려진 집만 찾아가려고 엄청난 선별 과정을 거쳤음에도, 구글맵으로 그 식당을 찾는 게 쉽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너무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집을 간 경우도 있었다. 슬프지만 어쩌겠는가. 자 그럼 도쿄에서 다녀온 식당들을 다녀온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1. 긴자의 한 라면집 숙소에서 긴자가 그렇게 멀지 않아 극찬하는 라면 집 두 곳을 후보군에 꼽았었다. 바로 Ichiran shinbashi와 Ginza Kagari 였는데... 아.. 이 두 식당 모두 찾을수가 없었다. 특히 긴자의 Kagari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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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0] 여행의 기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11. 17:30
1. 계기 이 당시에 AA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이코노미 표를 35000마일에 구할 수 있으니 누가봐도 남는 장사 아닌가. 이 혜택이 너무 어마어마했던건지 본 루트의 마일리지 표 조건이 개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어떻게든 빨리 털어내는게 남는 장사인 것 같았다. AA 마일리지의 경우 동맹항공사인 JAL 항공권 역시 발권이 가능한데 이왕 이렇게 된거 부산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즈음이면 졸업도 할테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2017년에는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 다녔더라..ㅎㅎ 부산에서 출발하는 JAL 편은 많지 않다. 유일하게 NRT, 나리타로 향하는 노선만이 존재한다. 뭐 생각할 여지도 없이 도쿄로 여행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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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 조원경이것저것 읽어보기 2020. 4. 26. 10:16
책을 읽게 된 동기, 공짜책: 틈틈히 원에서 지원되는 교육비를 유용하고 손쉽게 쓸 요량으로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예전에는 정말 흥미 위주의 수업을 들었는데 요즈음에는 부가적인 혜택(?)이 있는 강좌를 골라 듣고 있다. 예를 들어, 이 강좌를 수강하면 책을 준다던지...! 아쉽게도 제공되는 책자와 강좌의 내용이 아주 약간의 연관성이 있거나 거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실망스러운 강좌라면 '실물'이 남는 강좌를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번 달에 선택한 강좌는 "생활의 혁신, 스마트 테크놀로지 4.0" 이라는 수업이었고, 예상했던대로 수업 자체는 전혀 유익하지 않았다. 사실 교재로 제공되는 책에 더 흥미가 가서 수강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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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10] 마치며 + 정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20. 17:19
드디어 작년 12월 말 다녀왔던 태국 여행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 여행기를 마치는데도 근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구나.. 태국 여행은 이전과는 다르게 시간순서가 아닌 여행의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는데 훨씬 깔끔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지만 뭐랄까 나의 일기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이전의 여행들을 정리한다면 또 다시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하겠지만, 이후 다녀올 여행기들은 그래도 좀 더 정보의 유형별로 정리하는게 이 블로그의 성장을 위해서도 나아보인다. 이 여행을 다녀올 때와 이 여행기 작성을 마치는 시점의 세상은 정말 급격하게 달라졌다. 언젠가 이 공포가 완전히 가라앉아 또 다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 그 추억을 이 곳에 남길 기회가 다시 주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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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9] 대중교통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9. 16:27
태국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이 오른쪽이기도 하고 굳이 운전 때문에 누군가를 고생시키기는 싫다는 마음에 방콕 공항에서 후아힌 까지는 밴을, 후아힌 내에서는 걷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물론 차를 렌트 했다면 좀 더 이동 범위가 넓어졌겠지만 대중교통 만으로도 후아힌의 핵심 지역을 보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여겨진다. 그럼 간단히 후아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툭툭 (Tuk Tuk) 태국의 도심을 지나게 되면 자주듣게 되는 얘기가 "툭툭" 일지도.. 길거리에 많은 툭툭 드라이버들이 관광객들에게 말을 건다. 심지어 운전하며 지나가는 도중에도 호객 행위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툭툭을 선뜻 타는게 싫어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특히나 드라이버와 가격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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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 명쾌하고 우아하게 영어 글쓰기 3 - Emphasis (강조)일도 해야지.. 2020. 4. 17. 22:03
대체로 영어 문장을 읽게 되면 문장의 후반부의 몇단어에 이르게 되었을 때 pitch를 올리며 강조를 한다. 즉 문장의 후반부에는 강조되어야 할 적절한 내용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문장의 마지막을 다루는 법 (Managing Endings) 1) 불필요한 후반부를 걷어내기 (Trim the end) ex) Social biologists are making the provocative claim that our genes largely determine our social behavior (in the way we act in situations we find around us every day.) 2) 덜 중요한 정보를 문장의 앞단으로 보내기 (Shift less important in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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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8] 마사지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5. 15:15
후아힌 야시장에서 받았던 발마사지를 제외하고 3가지 마사지샵을 방문하였다. 모두 Market Village 쇼핑몰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이었다. 가장 시설이 훌륭한 쇼핑몰인 블루포트몰의 경우 근처에 저렴한 로컬 마사지샵이 없다! 대부분의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이 후아힌 야시장 근처 혹은 마켓 빌리지 인근에 있으니, 마사지가 주 목적이라면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유리해보인다. 비용은 비슷했고, 마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서 편차가 심해 어디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시설의 쾌적도 측면에서는 단연 한 곳이 최고였다. 과연 그 곳은 어디일까? 1. Liday Massage 네이버 카페에서 가장 추천을 받은 곳은 Hua Hin Healing Hands (이하 HHHH) 라는 곳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후아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