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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8] 마사지편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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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야시장에서 받았던 발마사지를 제외하고 3가지 마사지샵을 방문하였다. 모두 Market Village 쇼핑몰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이었다. 가장 시설이 훌륭한 쇼핑몰인 블루포트몰의 경우 근처에 저렴한 로컬 마사지샵이 없다! 대부분의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이 후아힌 야시장 근처 혹은 마켓 빌리지 인근에 있으니, 마사지가 주 목적이라면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유리해보인다. 비용은 비슷했고, 마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서 편차가 심해 어디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시설의 쾌적도 측면에서는 단연 한 곳이 최고였다. 과연 그 곳은 어디일까?

     

    1. Liday Massage

    네이버 카페에서 가장 추천을 받은 곳은 Hua Hin Healing Hands (이하 HHHH) 라는 곳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후아힌에 도착한 날이 크리스마스이기도 했지만 휴무였다. 세상에!!! 그래도 태국에 왔으니 첫날부터 마사지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그리고 너무나 내려쬐는 뙤약볕에 지쳐 구글평도 읽어보지 못하고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 방문하였다.

     

    이 인근 마사지샵의 가격이 대체로 비슷하다. 1시간에 200바트에서 비싸도 350바트. 나는 등 어깨 (250바트)를 받았고 엄마와 동생은 타이마사지 (200바트), 아빠는 오일 마사지 (250바트)를 받았다.

    4명의 손님을 소화하기 위해 급하게 SOS를 취하는 듯 하였다. 나와 아빠는 조금 대기한 후 마사지를 받았다. 시설이 꽤나 깨끗하지 못한 편이었다. 내 마사지사가 약간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뭔가 여튼 기분이 좋지 못했다. 엄마는 여기 마사지샵이 가장 시원했다고 한다. 내 마사지사도 꽤나 힘이 셌다..!! 팁은 각 40바트씩 추가로 드렸다.

     

    여튼 가게의 외관처럼 그렇게 깨끗한 느낌은 아니다!!

     

    2. 99 Thai Massage

    사실 여기는 호텔에 쉬면서 검색을 해보다 찾아낸 마사지샵이었다. 카페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곳은 아니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외관도 깨끗한 느낌이 들어 방문해 보았는데, 지난 마사지샵의 여파였는지 정말 깔끔하고 기분 좋은 곳이었다. 

     

    마켓빌리지샵 거의 옆에 있고 간판도 인근의 마사지샵과 비교시 꽤나 깔끔한 편이다.

    실내도 꽤나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발마사지를 받을 경우 이곳에서 받게된다.

    역시나 깔끔하게 꾸며진 카운터..!! 영어는 카운터에 앉아 계신분만 좀 하시고 마사지사들의 경우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말을 좀 알아듣는 분이 계셨다.

    비용은 앞서 방문한 곳보다 아주 살짝 비싸다. 전원 타이마사지를 받았고 비용은 시간당 250바트!!

    마사지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받게 되는데 역시나 시설이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으며 고용된 마사지사들만 활용하는 듯 하였다. 3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은데 한 번은 너무 많은 손님들로 인해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 약 1시간을 대기했어야 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인기있는 곳이라는 방증 아닐까?? 마사지 후에는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차를 대접받는다. 아 이건 모든 마사지샵 공통의 서비스다!!

    역시나 팁으로 40바트씩 드렸다. 엄마는 마사지사의 힘이 약한지 계속 "낙낙"을 외치시긴 했는데, 나는 뭐 충분했던 것 같다! 여튼 시설이 깔끔하여 대만족!! 

     

    3. HHHH (Hua Hin Healing Hands)

    점점 후아힌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그래도 네이버 카페에서 어마어마한 추천을 받은 마사지샵을 가봐야할 것 같았다. 뭔가 손님이 없고 가게 외관도 제일 처음 갔던 마사지샵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좀 걱정스럽긴했다.

     

    큼지막하게 HHHH 라고 적혀 있으니 찾는건 어렵지 않다. 마켓빌리지 몰 맞은편에 있다.

    역시나 타이마사지, 발마사지 모두 시간당 250바트였다. 나는 이 날은 강렬한 타이마사지 보다는 발마사지가 나을 듯 하여 발마사지를 받았다. 타이마사지는 가게 뒷편의 방에서 받는 듯 하였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시설이 깔끔하기로는 99 마사지가 최고였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네이버 카페에서 추천한 만큼 마사지사의 실력이 훌륭하지도 않았던 듯 하다..ㅠㅠ 결국 마사지사의 실력이 모든 걸 좌지우지 하는 듯 하다. 마사지사의 실력이 복불복이라면 나는 그나마 깔끔한 99 타이 마사지를 가는게 나을 것 같다. 아니면 조금 덜 깔끔하지만 비용은 저렴한 Liday 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4. 후아힌 야시장 발마사지

    후아힌 야시장을 돌다 피곤에 지쳐 발마사지를 받았다. 시장의 메인 길가에 있는 곳이 아닌 조금 샛길에 위치한 곳을 이용했는데 어딜가든 손님으로 가득했다. 밖에서는 바로 받을 수 있다고 하긴 했으나 우린 실내가 조금 더 시원해보여 실내에서 받고 싶다고 하자 한 20분 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30분에 100바트였고, 엄마는 너무 조물딱 거리기만 해서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한다. 팁은 20바트씩 드렸다.

    5. 총평

    태국은 1인 1마사지가 필수라고 해서 의아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진리였다. 4인 가족이 1시간을 받아도 4만원 정도밖에 나오질 않으니... ㅎㅎ 여튼 발마사지보다는 타이마사지가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마사지사의 실력이야 들쭉날쭉하니 깔끔한 곳이 좋다면 99 타이 마사지로, 아니라면 로컬 마사지샵중 그나마 저렴한 곳을 가도 좋을 듯 하다!! 앗 그리고 후아힌 야시장 근처에는 좀 이상한 느낌의 마사지샵도 있었던 것 같으니 가족과 함께라면 무난하게 마켓 빌리지 인근의 마사지샵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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