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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도-졸업여행2] 로체스터 in 뉴욕주 (Rochester, NY)와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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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예보의 예상대로 뉴욕에서의 두번째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사실 계획 일정상 못 갔던 곳들이 제법 된다. 센트럴파크도 못가봤고, 할랄가이즈에서 음식도 못 사먹어보고, 브루클린 브릿지도 다녀오고 싶었지만.. 사실 뭐 나는 다 해본 것들이니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님도 좀 쉴 시간이 필요한 듯 하였다. 그래서 이 날은 뉴저지 인근의 TJ Maxx와 Marshall, Century21 등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아이템들을 찾아다니기로 하였다. 엄마는 TJ Maxx에서 요가수업에 입을 운동복들을 사고 쇼핑몰에서 이것저것들을 조금씩 샀다. ㅎㅎ 사실 내일 오전은 우드버리 아울렛을 들를 예정이었는데 여기서 미리 쇼핑을 해두면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머무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날도 날씨가 마냥 좋지는 않았다. 게다가 어제 저녁에 갑자기 타이어압력이 떨어졌다는 표시등이 켜졌다...!! 내일은 최소 5시간 이상을 운전해서 Rochester까지 가야하는데.. 걱정이 앞섰다. 아직 Sam's club 회원임을 이용해 공짜로 타이어 공기압을 채울 계획을 세워서 Sam's club의 개장시간인 9시까지 기다렸는데.. 아뿔싸... 구글맵에 잘못된 개장시간이 적혀있었다..! 사실은 10시!! ㅠㅠ 해가지기전에 Rochester까지 가는게 목표임으로 더이상 지체할수는 없었다. 다행히 기름을 채워야해서 정차했던 주유소에 유료 공기압 충전장치가 있어 거기서 공기압을 채워 해결하고 우드버리로 향했다!!

     

    아쉽게도 우드버리 쇼핑몰의 사진은 없다... 쇼핑하느라 바쁜데 사진찍을 시간이 어딨겠어..!! 나는 미러썬글라스가 요즘 너무 가지고 싶어서.. 오클리에서 거금 200불을 써서 썬글라스를 하나 득템했다! 아쉽게도 이번 졸업여행에 함께 참석하지 못한 동생의 가방과 옷, 신발 등 및 엄마/아빠의 의류등을 구매하였다. 계획보다 늦은 10시부터 쇼핑을 시작했으나 12시 30분 정도에 모든 쇼핑 일정을 끝내고 내가 15000 메리어트 포인트로 예약한 Residence Inn Rochester West/Greece로 향했다. 약 5시간 30분 정도가 걸렸고 운전은 내가 했었나.. 아빠가 했었나..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그 당시에는 메리어트 골드 멤버면 대부분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무료조식 및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다. 그리고 골드 멤버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혜택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사실 Residence Inn을 예약한 이유가..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방은 1베드룸 이었지만, 예약상황을 체크해보니 2베드룸 역시 널널하게 예약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체크인할 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면 투베드룸을 손쉽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들었다. 약 저녁 6시 경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 담당 직원에게 얘기해보니, 흔쾌히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으하하하하! 15000포인트에 부엌이 딸린 2베드룸에서 지낼 수 있다니!!! 방은 전형적인 Residence inn 스타일이었고 크기도 넉넉했으며 화장실도 방마다 하나씩 있어서 부모님과 사용하기에 딱 좋았다! 우리는 바로 ALDI로 가서 저녁 거리를 샀다. 소고기를 매우 값싸게 사긴 했는데.. 대실패 ㅠㅠ ALDI에서 고기는 사면 안될 것 같다..ㅠ

     

    사실 뉴욕에서 나이아가라까지는 하루만에도 주행이 가능한 거리이긴 했지만, 지난 서부 여행때 장시간의 차량이동에 부모님들 모두 지쳐하셨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하루 운전시간을 최대 6시간 정도로 제한하였다. 그러다보니 쉴만한 곳에 위치한 도시가 Syracuse와 Rochester. 그 중에서도 오대호 중 하나인 Lake Ontario에 인접한 Rochester가 조금은 볼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Niagara Fall에서 조금은 더 가깝기도 하다는 이점으로..게다가 저렴한 포인트로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있어 휴식지로 결정하게 되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긴 했지만 Lake Ontario를 언제 또 볼 수 있겠냐는 생각에 저녁을 먹고 잠깐 산책겸 온타리오 호수로 향했다. 호텔에서 차로 20분 거리!! 거리고 멀지 않다. 아쉬운건 이미 해가 많이 지고 있는 상황...;; 한 여름이라 해가 9시 정도에나 지긴했지만 저녁까지 먹고나니 시간이 많이 늦어져 버렸다.

    석양이 지고 있는 Lake Ontario. 사실 Lake Michigan을 이미 경험한 뒤라.. 사실 이게 호수인지 바다인지 ㅋㅋ 그냥 봐서는 모른다. 갈매기도 날아나기고 모래 백사장에 파도까지 치는데!!!! 하지만 물은 짜지 않다! 뭐 내가 먹어본건 아니고 미시건호를 다녀온 아는 후배가 먹어봤다나..뭐라나..ㅋㅋ

    보면 알겠지만 오대호 인근은 아예 Beach라고 명명되어 있는 곳들이 많다. 그냥 바다라고 생각하나보다...!!

    이렇게 길고도 짧은 하루가 끝났다. 내일은 1시간 30분 정도만 운전하면 나이아가라 폭포로 간다!!! I-20 유효기간이 8/15까지라 아슬아슬해서 미리 ESTA를 신청해 놓았는데 말이다. 캐나다로 들어가는 건 문제 없겠지만 미국에는 잘 입국 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쪽에서 보는 경관이 워낙 멋지기 때문에 무서운 도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튼 일단 일정대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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