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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5] 샴바나(Champaign/Urbana, IL) 탐험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5. 18:07
샴바나라함은 Champaign과 Urbana 라고 하는 Illinois 주의 두 도시를 합쳐 부르는 이름으로, 내가 대학원을 나온 곳이 이 지역에 걸쳐져 있기도 하거니와 거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한 도시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 컬럼버스에서 오신 한 박사님이 이 조그만한 지역을 몇 개의 도시로 나눠놓은거냐며 푸념을 늘어 놓으셨는데, 생각해 보면 딱히 괜찮은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한가지 가능성은 Urbana가 생긴 뒤 도시가 점점 커지면서 새로운 신도시로 Champaign을 설계하게 된게 아닐까하는 추측이 들긴 하지만..ㅎㅎ 여하튼 5년간의 추억을 정리하려다 보니 타운에 도착하자마자 이것저것 할일들이 많았다. 교수님들과도 끝내지 못한 일들에 대한 미팅시간을 가져야했고, 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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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4] 샴바나로의 귀환 - 경유지: 컬럼버스 in 오하이오 (Columbus, OH)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21. 21:22
동부에서의 짧은 여정이 끝났다. 날씨 운이 최악은 아니었지만 뭐 그렇게 좋았다고 하기도 그런, 시원섭섭한 감정을 간직한 채 오늘부터 장장 2일에 걸쳐 나의 고향 샴바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실 10시간 정도의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한 여정이지만, 장기간 로드트립에 질려 있는 엄마를 고려하여 1박 2일에 걸쳐, 하루에 한 5시간 정도 운전하는 여정으로 일정을 짜보았다. 호텔 숙박권을 적절히 활용하려고 하다보니, 시카고보다는 오하이오주를 경유하는게 나을 것 같아 조금 운전거리가 늘긴 하지만 오하이오의 주도이자 좋은 일본식당이 많다는 컬럼버스를 경유하기로 결정했다!! 예약한 호텔은 Columbus Marriott Northwest로 2만 포인트로 예약가능하며 주차비도 받지 않고,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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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3] 나이아가라폭포와 어디벤쳐 패스 (혼블로우 나이아가라 크루즈 Hornblower Niagara Cruises > 폭포 뒤로의 여행 Journey Behind the Falls > 급류 산책로 White Water Walk)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4. 1. 17:45
저녁 늦게 숙소로 돌아와 Niagara adventure pass를 구매하였다 (https://www.niagaraparks.com/visit-niagara-parks/plan-your-visit/deals-packages/). Classic과 Plus 두 종류의 티켓이 있었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Plus가 훨씬 더 나아보이긴 했으나, 나이아가라에서의 일정이 1박 뿐이었고 그렇게 나비나 꽃들을 좋아하지 않아 2년전과 마찬가지로 Classic pass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음날 아침 숙소를 나서 1시간 반 가량을 운전하였다. 캐나다 국경으로 다가가다보니 흐음 뭔가 강도 보이고 댐도 있고.. 폭포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국경에 들어서기 전 잠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깐 휴식겸 사진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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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2] 로체스터 in 뉴욕주 (Rochester, NY)와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0. 22:19
일기예보의 예상대로 뉴욕에서의 두번째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사실 계획 일정상 못 갔던 곳들이 제법 된다. 센트럴파크도 못가봤고, 할랄가이즈에서 음식도 못 사먹어보고, 브루클린 브릿지도 다녀오고 싶었지만.. 사실 뭐 나는 다 해본 것들이니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님도 좀 쉴 시간이 필요한 듯 하였다. 그래서 이 날은 뉴저지 인근의 TJ Maxx와 Marshall, Century21 등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아이템들을 찾아다니기로 하였다. 엄마는 TJ Maxx에서 요가수업에 입을 운동복들을 사고 쇼핑몰에서 이것저것들을 조금씩 샀다. ㅎㅎ 사실 내일 오전은 우드버리 아울렛을 들를 예정이었는데 여기서 미리 쇼핑을 해두면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머무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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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1] 뉴욕 (타임스퀘어 > 허드슨 리버 크루즈 > 원월드 전망대 > 월스트릿 > 한인타운 > 브라이언트 공원 > 락펠러 센터 > 타임스퀘어(야간)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24. 22:33
1. 뉴욕 여행의 기획 및 부모님과의 조우 뉴욕에서의 일정을 짤 때 고민이 많았다. 맨하탄내의 숙소 비용이 꽤 높기 때문에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숙박하는게 유리하다. 하지만 내 차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중이기 때문에 높은 주차비를 내면서, 엄청난 교통체증 및 일방통행의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너무나 높았다. 게다가 부모님은 9일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들어오시기 때문에 좋은 호텔을 예약한다고 해도 머무르며 즐길 여유가 많지 않다. 그래서 결국 뉴욕에서는 최대한 싼 호텔이면서 맨하탄이 아닌 도심 외곽에 잡기로 결정하였다. 첫번째로 정한 숙소는 베스트웨스턴 Fort Lee. 뉴저지의 Fort Lee에 있는 호텔로 주차비도 무료고 뉴저지 한인타운 인근에 있기도 하여 여러모로 편할 듯 싶었다. 게다가 이전에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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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졸업여행0] 여행의 기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9. 22:46
2018년 여름. 드디어 나는 학위를 마쳤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 것 같지만 즐거운 추억도 너무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이제 연구소로 돌아가게 되면... 이렇게 즐겁게 마음껏 놀지는 못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우 긴 여행 여정을 짜기 시작했다. 역시나 마일리지와 호텔포인트 및 숙박권이 이끄는 여행을 디펜스를 마친 후 차근차근 기획하였다. 부모님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어서 1등석으로 모시고 싶었고 한국으로 갈때도 역시나 비지니스 이상의 비행기를 마일리지로 타서 갈 생각을 하였다. 1.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미국 도착 편도 구하기 - 성수기 마일리지 공제 피하기시카고는 인기 노선이다. 그래서인지 마일리지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현금 발권 고객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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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9] 8일차 집으로 + 파리패스 효용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1. 17:51
드디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비행편은 오후 1시 35분에 떠난다. 여유롭게 떠나기로 마음먹고 10시 정도에 숙소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가 얼마나 깨끗하게 숙소를 썼냐면... 에어비앤비에 머무르게 되면 호스트가 머무른 게스트에 대해 평가를 남길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평가를 남겨주었다."pleasant guest, discrete,easy to communicate, left the apartment so clean that you did not imagine three people were living there! come again!"엄마가 성향상 집을 워낙 깔끔하게 유지하시려고 하고 나 역시나 되도록이면 남의 것을 함부로 쓰지 않는 주의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평가를 받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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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8] 7일차 로댕박물관 >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 사이요궁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10. 22:15
실질적으로 오늘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오전 중에 공항으로 떠나야 하니까 뭐 밖에 나가볼 시간적 여유는 없을 듯 하다. 실제로도 숙소 정리 좀 해주고 하느라 뭐 정신없었던 것 같다. 일정표에도 로댕박물관 말고는 알아서 끌리는 곳으로 가라고 되어 있다..! 게다가 야경 투어는 어제 이미 해버렸으니 오늘은 저녁일정도 널널하다..!! 왜 로댕박물관을 꼭 가고 싶었던거지...;; 어쩌면 걍 파리패스를 더 잘 활용하려는 굳은 의지가 만들어낸 산물이 아닐까 싶다.. 자 아침부터 로댕박물관으로..!! 그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 Le Penseur)..이다..!! 엄마..사진이 삐뚤어졌어....!!! 로댕 박물관에는 이것저것 멋스러운 조각상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다. 엄마는 나체의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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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7] 6일차 라발레 아울렛 > 개선문 전망대 > 무료 야경 투어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7. 22:31
이제 파리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아울렛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아울렛을 가보기는 것으로 기획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야될 타겟 브랜드가 한참 잘못되었던 것 같지만 아울렛을 오전중에 다녀오고 무료 야경투어를 가는 매우 단촐한 여정을 구상하였다. 라발레 아울렛으로 향하는 셔틀버스표는 Pyramides (14) 역 인근에 위치한 Cityrama office에서 구매가능하다. 우리가 머문 에어비앤비 아파트가 14호선 근처였기 때문에 환승없이 갈 수 있다. 한 매장에서 175.1 유로 이상을 구매해야 택스 리펀이 가능하다는 정보와 인포센터(Acceuil)에서 비자카드를 보여주면 10퍼센트 할인 쿠폰을 준다는 정보를 숙지한 채 우리는 버스에 올랐다.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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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6] 5일차 스트라스부르그여행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6. 21:44
오늘은 스트라스부르그로 가는 날이다. 왜 스트라스부르그로 가야하는가라고 하면.. 흠.. 비밀이다..하하. 여튼 나는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최소 하루는 일정을 소화해야했기 때문에 미리 기차표를 끊어놓았다. 파리와 스트라스부르그 왕복 TGV 티켓은 1인당 78유로. 유럽의 기차표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여 발권해 놓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출발하기 약 2달전에 미리 표를 예매해놓았다. 스트라스부르그 당일 치기 여정이므로 우리의 여정은 매우 빡세다. 일단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나갈 준비를 하고 4시 59분에 있는 N31번 버스를 타고 가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고 Gare De L'Est (RER) 역으로 가면 된다. TGV 2403 편을 타고 갔는데 6시 25분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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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5] 4일차 베르사유궁전 > 오르세미술관 > 몽쥬약국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5. 23:04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는 날이다!! 파리패스로 받은 파리비지트는 3존까지만 사용가능한데 비해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4존까지 갈 수 있는 티켓이 필요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가장 저렴하게 베르사유로 가는 방법인 버스를 타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일정표에도 매우 자세히 적어놓았는데...다음과 같다고 한다.1) 지하철로 다음과 같이 이동: 6 Nationale > 6 Trocadero (dir Charles de Gaulle-Etoile) > 9 Trocadero (Pont de Sevres) > 9 Pont de Servres 에서 하차 (45분정도 걸림) 2) 171번 버스 타기!! (버스 방향 확인, Versailles Place d’Almes 인지 확인하기!! 8시에 출발버스 베르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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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4] 3일차 성샤펠성당 > 노틀담성당 > 팡테온 > 퐁데자르다리 > 와인시음회 > 퐁피두센터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4. 18:27
파리에서의 3일차이다. 왜 그 당시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을까. 여정표에 기록해두었던 일정에 비해 사진으로 찍지 않은 곳이 너무 많았다. 특히나..와인테이스팅..ㅠㅠ 여정표에 안 적어놨으면 아예 언제 갔는지도 모를뻔했다. 기록은 많이 남겨놓을수록 좋은 법이다. 처음 계획은 1) 꽁시에쥬르를 관람하고 2) 노틀담 대성당 전망대에 들렸다가 3) 팡테온 다녀오고 4) 생미셀 거리 아무 곳에서 점심을 먹고 5) 밀랍인형 박물관을 들렀다가 6) 와인시음 행사장으로 참석하고 7) 뽕삐두 센터 갔다가 8) 저녁먹고 돌아오기 였다. 하지만 5) 밀랍 인형 박물관은 어제 급조하여 다녀오지 않았나.. 조금은 여유로운 여정이 되었으리라 짐작해본다. 아마 다음날 베르사유로 가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점심 도시락도 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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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3] 2일차 뤽상부르 공원 > 루브르 박물관 > 2층 투어버스 > 밀랍 박물관 > 세느강 유람선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7:10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 일정표 상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있을 상태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의 가까운 1) 뤽상부르 공원을 다녀왔다가 2) 루브르 박물관을 들르고 3) 점심을 먹은 후 4) 2시에 있을 Opera Garnier Guided tour 를 갔다온뒤 5) 2층 투어 버스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고 6) 개선문도 올라가 보고 7) 저녁 먹고 8) 에펠탑 쪽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9) 야경보고 집으로... 헉 적고보니 엄청나게 살인적인 스케쥴이었다.. 왜 저렇게 짠거지...;; 뭐 여행의 묘미는 그 때 그 때 변경해나가는 일정 아닐까? 실제로는 이것보다는 쬐~금 덜 다녔더라..ㅎㅎ 오늘 부터 파리패스를 개시하고 지하철을 타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한다. 뭐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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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2] 1일차 숙소 도착 및 몽마르트 언덕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6:10
인간의 뇌는 매우 한정적이다. 나는 요즘 내 뇌의 한계를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되도록이면 뭐든지 기록해 두려고 노력한다. 너무 많이 기록하다보니 기록한 내용을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어디다 적어놨는지를 외워두는 형편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 예전 써놓은 것들을 읽다보면 드문드문 기억이 나긴한단 말이지.. 특히나 이렇게 5년전의 여행일정을 복기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으로라도 어떤 정보가 있어야 여행기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다행스럽게도 난 내가 세운 여행 일정표와 그때 찍은 사진들, 마지막으로 그 때 쓴 경비들을 정리한 파일들이 정리되어 있다. 자세하게는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사진들을 보다보니 뭔가 생각나는 것들이 있긴 하구나..ㅎㅎ 부모님 항공권은 인천 출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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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파리여행기1] 계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1:52
원래부터 이전에 다녀왔던 여행일정들을 차곡차곡 블로그에 정리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시행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는 최근것 부터 하려고 오키나와 여행기를 먼저 썼지만.. 차근차근 과거부터 밟아나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 시작으로 2013년 처음으로 해외 가족여행을 기획해봤던 파리 여행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학부를 마치고 혼자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이 파리였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내 짐은 오지 않고...;; 하필이면 나는 한인 민박이 아닌 호스텔에 묵게 되어 엄청나게 고생을 하였다. 다행히도 프랑스 문화원의 한국 직원분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어찌어찌 3일이 지나서야 짐을 찾게 되었는데.. 여하튼 파리의 첫인상은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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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4일차] 나카구수쿠 성터 > 치넨미사키 공원 > 쿠루쿠마 카페 > 슈리성 > 국제거리 > 더블트리 슈리성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3. 6. 13:27
나가쿠수쿠 성터 (입장료 400엔) Grand mer hotel의 방 상태나 욕조 상태는 나쁘지 않았지만, 여전히 앞서 말한 다다미방의 단무지 같은 냄새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와도 여전히 나는 냄새. 이 숙소를 정한 이유는 아메리칸 빌리지와의 가까움 + 저렴한 가격 (170달러 정도) + 조식 제공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조식은 꽤 훌륭하였기에, 어쩌면 내가 정했던 기준에 가장 잘 부합한 숙소였는지도 모른다. 침실방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렇게 되면 또 누군가는 카페트 바닥에 자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경험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뭐!! 여전히 우리 가족들 모두 기상시간이 빨랐기 때문에 천천히 목욕을 하고 8시 정도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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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3일차] 류쿠무라 > 비오스 언덕 > 요미탄 가정식 > 잔파곶 > Okinawa grand mer hotel > 하마스시 > 아메리칸 빌리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3. 5. 14:11
류쿠무라 (입장료 인당 1200엔) 로 이동 및 공연 관람 드디어 좋은 숙소와 이별하는 날이다. 마지막날 아침에도 우리 가족 모두는 무료 목욕탕을 이용하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모든게 아쉬웠다. 스파실에 있던 편안한 의자에라도 좀 앉아볼걸 하는 의미없는 아쉬움. 목욕탕 프론트 직원분께 마지막까지 환대 인사를 받고 어제 슈퍼에서 산 도시락들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숙소를 나서기 전 아쉬운 마음에 베란다에서 다들 독사진과 경치를 찍었다. 나가기 전 찍은 방의 모습. 작은 방 이었지만 어떻게 침대 4개도 잘 구겨 넣어 주고, 보이던 풍경도 좋았고, 쓸만한 쿠폰도 많이 준 아주 훌륭한 호텔이었다. 저 작은 테이블에서 옹기종기 아침밥을 먹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구나...;; 시간이 꽤 지난 후에 여행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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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2일차] 인터컨티넨탈 ANA Manza 산책 > 츄라우미 수족관 > 코우리 대교 쉬림프 웨건 > 오하야시 스시 > 숙소 사우나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2. 13. 05:51
Intercontinental ANA Manza resort 산책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기예보부터 확인해보았다. 의외로 변덕스러운 섬날씨가 아니었다. 오히려 일기예보가 너무 정확하여 놀랐다. 지난주 부터 계속 일기예보를 체크했었는데, 묘하게 22일 목요일만 '비' 라고 되어 있었다. 바뀌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안바뀌고 지금 현재까지 유지되어 온거다!! 물론 비오는 시간대가 조금씩 늦춰지긴 했지만.. 여하튼 오늘은 바깥 일정을 최대한 오전에 다 끝내고 비가 내리는 오후에는 숙소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걸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미리 세워둔 계획을 급하게 수정. 줄일 수 있는 곳은 과감히 날려버리도록 결정하였다. 어찌되었든 다들 꽤 이른 시간인 6시쯤 기상하여 버려 은근 아침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 오늘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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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1일차] OTS 렌트카 > 평화기념공원 > 점심 (Yagiya) > 만자모 > ANA Manza resort > 저녁 (류쿠노우시)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2. 8. 13:32
김해공항에서 대기 김해공항까지는 집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3호선이라는 경의로운 노선이 생기면서 우리 동네 (미남, 사직동) 일대는 정말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듯 싶다. 항상 버스를 타고 나가기만 하면 고생하는 해운대나 서면도, 지하철로 한번 정도 갈아타기만 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새로 생긴 김해 경전철과 3호선의 조합으로 김해공항 역시 너무나 손쉽게 갈 수 있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밟고, 드디어 라운지 이용 차례가 왔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는 Priority pass 카드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이 PP 카드의 혜택이 대박이다! 바로 라운지 직원이 허용하기만 한다면 동반자 수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항상 본인 혹은 동반자 1인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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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족 여행 기획하기이곳저곳 다녀보기 2017. 2. 7. 05:39
항공권 예매 (48000 Thankyou point + $156.18) 카드 포인트는 쌓여만 가고 있고, 뭔가 쓸 거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치덩어리가 바로 Citi card의 thankyou point!! 포인트는 쌓여가고 있는데, 높은 효율로 사용하려면 역시 항공마일리지로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겠지....우리 마일모아님들의 의견에 따르자면, 나에게 쓸만한 곳은 Etihad 밖에 없어 보였다. 예전에는 이게 왕복 마일리지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꿀같은 기회는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편도 1000마일 이내의 거리에서는 6000마일 정도면 된다니!!! 구글맵으로 부산에서 편도 1000마일 이내 갈만한 곳이 어디있나 뒤져봤더니 역시 일본 밖에 없었다. 일본은 음식도 꽤 맛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