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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제주여행] 애월 에어비앤비 숙소: 팜스빌리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6. 28. 17:07
사실 숙박지에 대한 큰 환상이 있는 건 아니어서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예약하는 게 아니라면 럭셔리 숙소는 지양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꽤나 고가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 엄청난 고가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1박에 16만원 정도.. 에어비앤비에 의하면 평소 같은 기간보다 숙박비가 무려 12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였다. 이미 좋은 숙소를 놓친 경험이 있기에 얼른 예약해버렸다. 아마 이 사진은 셋째날 찍은 사진이다. 둘째 날은 엄청 맑았는데 셋째 날 아침은 조금 흐렸다. 트윈타운하우스 형태의 집이었다. 우리가 머문 곳은 104-2! 준 VIP 호실이다. 처음 카드키가 잘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점, 방충망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던 점 등 몇몇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여하튼 무사히 입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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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3] 도쿄의 관광지 2: 신주쿠쿄엔, 메이지신궁, 오모테산도거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24. 08:16
1. 신주쿠쿄엔 너무 먹기에만 집중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도쿄의 정취를 느낄만한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다 정하게 된 행선지 중 하나가 바로 신주쿠쿄엔이다. 도쿄 도심에 위치한 크기가 꽤나 커 보이는 공원 중 하나였고 English garden, France formal garden 등 뭔가 신기한 느낌의 명칭들이 보여 정하게 되었다. 공원의 크기가 큰 만큼 생각보다 꽤나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입장료가 있다. 1인당 200엔! 워낙 입구가 다양해 어느 입구로 들어왔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표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하였다. 한국 여행객(학생들로 보였다)에게 가족사진을 부탁했는데 썩 마음에 든 컷이 나오진 않았다..ㅠ 도쿄 역시 서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따뜻하다고 볼 수 있기에 의외로 볼만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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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2] 도쿄의 관광지 1: 센소지, 에키미세 옥상, 소라마치, 롯폰기힐즈 전망대와 모리미술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22. 08:30
1. 센소지 우나테츠라는 유명한 장어덮밥도 먹을 겸 아사쿠사의 가장 유명한 핫 스팟인 센소지를 방문하였다. 도쿄에서 가장 큰 절이라고 한다. 구글맵의 도움으로 무사히 안착하였다. 절은 번화가스러운 거리에 있어 처음에는 이게 절로 가는 게 맞는 건지 계속 의심하며 갔었던 것 같다. 센소지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점상들이 가득이었다. 특별히 뭘 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도쿄에 온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호조문인건가...;; 일본 사람들이 다들 이 향로의 연기로 몸을 씻는 듯한 동작을 취하니 엄마도 따라 했다. 일본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 조형물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신당 같은 곳이겠지? 길가에 사진을 찍을만한 스팟들이 꽤 있다. 아사쿠사를 가게 된다면 들를만한 곳이다. 2. 에키미세 백화점 하레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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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1] 도쿄의 식당들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17. 17:47
도쿄 여행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먹을거리가 아닐까. 여기저기 열심히 다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3박 4일이라는 일정은 너무 짧아, 사진을 살펴보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맛있다고 잘 알려진 집만 찾아가려고 엄청난 선별 과정을 거쳤음에도, 구글맵으로 그 식당을 찾는 게 쉽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너무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집을 간 경우도 있었다. 슬프지만 어쩌겠는가. 자 그럼 도쿄에서 다녀온 식당들을 다녀온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다. 1. 긴자의 한 라면집 숙소에서 긴자가 그렇게 멀지 않아 극찬하는 라면 집 두 곳을 후보군에 꼽았었다. 바로 Ichiran shinbashi와 Ginza Kagari 였는데... 아.. 이 두 식당 모두 찾을수가 없었다. 특히 긴자의 Kagari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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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도쿄가족여행0] 여행의 기획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11. 17:30
1. 계기 이 당시에 AA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이코노미 표를 35000마일에 구할 수 있으니 누가봐도 남는 장사 아닌가. 이 혜택이 너무 어마어마했던건지 본 루트의 마일리지 표 조건이 개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어떻게든 빨리 털어내는게 남는 장사인 것 같았다. AA 마일리지의 경우 동맹항공사인 JAL 항공권 역시 발권이 가능한데 이왕 이렇게 된거 부산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즈음이면 졸업도 할테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2017년에는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 다녔더라..ㅎㅎ 부산에서 출발하는 JAL 편은 많지 않다. 유일하게 NRT, 나리타로 향하는 노선만이 존재한다. 뭐 생각할 여지도 없이 도쿄로 여행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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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10] 마치며 + 정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20. 17:19
드디어 작년 12월 말 다녀왔던 태국 여행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 여행기를 마치는데도 근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구나.. 태국 여행은 이전과는 다르게 시간순서가 아닌 여행의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는데 훨씬 깔끔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지만 뭐랄까 나의 일기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이전의 여행들을 정리한다면 또 다시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하겠지만, 이후 다녀올 여행기들은 그래도 좀 더 정보의 유형별로 정리하는게 이 블로그의 성장을 위해서도 나아보인다. 이 여행을 다녀올 때와 이 여행기 작성을 마치는 시점의 세상은 정말 급격하게 달라졌다. 언젠가 이 공포가 완전히 가라앉아 또 다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 그 추억을 이 곳에 남길 기회가 다시 주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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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9] 대중교통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9. 16:27
태국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이 오른쪽이기도 하고 굳이 운전 때문에 누군가를 고생시키기는 싫다는 마음에 방콕 공항에서 후아힌 까지는 밴을, 후아힌 내에서는 걷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물론 차를 렌트 했다면 좀 더 이동 범위가 넓어졌겠지만 대중교통 만으로도 후아힌의 핵심 지역을 보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여겨진다. 그럼 간단히 후아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툭툭 (Tuk Tuk) 태국의 도심을 지나게 되면 자주듣게 되는 얘기가 "툭툭" 일지도.. 길거리에 많은 툭툭 드라이버들이 관광객들에게 말을 건다. 심지어 운전하며 지나가는 도중에도 호객 행위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툭툭을 선뜻 타는게 싫어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특히나 드라이버와 가격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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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8] 마사지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5. 15:15
후아힌 야시장에서 받았던 발마사지를 제외하고 3가지 마사지샵을 방문하였다. 모두 Market Village 쇼핑몰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이었다. 가장 시설이 훌륭한 쇼핑몰인 블루포트몰의 경우 근처에 저렴한 로컬 마사지샵이 없다! 대부분의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이 후아힌 야시장 근처 혹은 마켓 빌리지 인근에 있으니, 마사지가 주 목적이라면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유리해보인다. 비용은 비슷했고, 마사지사가 누구냐에 따라서 편차가 심해 어디가 가장 좋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시설의 쾌적도 측면에서는 단연 한 곳이 최고였다. 과연 그 곳은 어디일까? 1. Liday Massage 네이버 카페에서 가장 추천을 받은 곳은 Hua Hin Healing Hands (이하 HHHH) 라는 곳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후아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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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7] 관광지: 카오 따끼얍 사원, 후아힌 기차역, 메리어트 앞 도넛보트, 바나나바 워터파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0. 17:53
거의 후아힌 여행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후아힌에 몇 없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카오 따끼얍 사원 (Kae Takiap Temple) 후아힌은 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지만 딱히 관광지라고 할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근거리에 갈만한 곳이 이 카오 따끼얍 사원인 듯 하여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보기로 하였다. 썽태우를 타면 인당 10바트로 이동할 수 있지만 썽태우를 타고도 꽤 많이 걸어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그냥 과감히 그랩 택시를 타기로 결정하였다. 비용은 썽태우의 3배가 넘는 140바트였으나.. 썽태우 정류장에서 사원이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 생각보다 꽤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 + 더운 날씨 + 무서운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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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6] 로컬식당 2: 메리어트 호텔 인근 (Friendly Kitchen Thai Food, Mr. A restaurant)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5. 09:00
드디어 후아힌 로컬식당 리뷰 마지막 편이다. 딱 2군데가 더 남았더라. 두 곳 중 한 곳을 추천하라면 당연 Mr A (Khun A) 식당이다. 가성비와 맛 두 곳을 모두 잡은 집이라고나 할까! 1. Friendly Kitchen Thaifood 이곳은 숙소에서 매우 가깝기도 해서 걸어서 방문한 곳이다. 아마 후아힌 방문 첫째 날인가 둘째 날이었는데 이곳 낮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덥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날이기도 하였다. 웃기게도 길만 건너면 코앞인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 하거나 아니면 삥 육교까지 둘러서 가야 한다. 이날은 처음이기도 하여 무단횡단은 시도도 못해보고 걍 10분이나 더 걸어 둘러갔다. 간판이 그나마 눈에 띈다. 구글평이 어마어마하게 좋던데 과연 맛은 어떠려나..! 역시나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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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5] 로컬식당 1: 후아힌 야시장 인근 (룽자, 젝피아, 차오레이 식당)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27. 08:00
야시장보다는 비싸고 몰 내에 있는 식당보다는 매우 저렴한 로컬 식당들!! 대부분의 가게들은 에어컨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므로 해가 뉘엿 뉘엿 지는 저녁 즈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확실히 야시장에서 먹는 것보다는 1.5배 가량 비싸지만 그래도 편하게 서빙 받으며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1. 룽자 해산물 식당 (LungJa Seafood Restaurant) 사실 이날은 찜쭘으로 유명한 젝피아 식당을 가려고 하였으나... 7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주문이 마감되었다고 하여 아쉽지만 고민 끝에 방문하게 된 곳이다. 구글평이 좋은 만큼 어마어마한 인파가 대기중이다. 그래도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긴 났다. 자리도 나름 구석 자리어서 나쁘지 않았다. 뭔가 국물이 필요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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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4] 푸드코트: 마켓빌리지, 블루포트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23. 20:23
후아힌에는 마켓 빌리지와 블루포트 몰이라는 2 개의 대형 쇼핑몰이 있다. 마켓 빌리지는 우리가 묵었던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깝기도 해서 자주 다녔던 쇼핑몰이었다. 블루포트 몰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어 많이 찾아가지는 못했으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몰 답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1. 마켓빌리지 후아인 메리어트에서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걸려 숙소에 있다 점심을 먹을 겸 들르기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게다가 근처에 마사지샵도 많아, 식후 땡 마사지 조합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였다. 뭐 그렇게 외관이 초라한 느낌은 아니었다. 푸드코트의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다. 점심시간이라 자리잡기가 힘든 건 매한가지!! 신기하게도 미리 카운터에서 돈을 특정 카드에 충전하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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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3] 야시장편: 반쿤포, 후아힌, 시카다, 타마린드 야시장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7. 09:00
태국 여행의 백미는 야시장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대부분의 저녁을 야시장에서 해결하였다. 확실히 야시장에서 먹는게 식당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았지만, 매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을거리를 구해와 또 본인의 테이블까지 돌아와야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뭐 그래도 딱히 돌아다닐 만한 곳이 많지 않은 후아힌 이었기에 야시장이라도 열심히 돌아다녀보자는 생각에 구글평이 좋거나 사람들이 많이간 야시장들은 다 돌아보았다!! 특히 시카다 야시장의 경우에는 주말인 금, 토, 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여행의 후반부 였지만 안가볼수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야시장들을 정리해보자. 1. 반쿤포 야시장 (Baan Khun Por Market) 반쿤포 야시장은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인 메리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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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2] 숙소편: 인터컨티넨탈 후아힌(InterContinental Hua Hin Resort)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4. 08:00
마지막 남은 IHG 등급 무제한 숙박권은 안타깝지만 인터컨티넨탈 후아힌에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메리어트에 비해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고 하고 시설도 더 괜찮을 듯 싶어 부모님팀만 1박을 하러 이동하였다. 대신 인터컨티넨날 투숙객에 제공되는 바나나바 워터파크 2인 무료입장권으로는 나와 동생만 가기로 하였다. 1. 체크인 체크인은 블루포트몰 건너편의 본관에서 할 수 있었다. 이날 아침 일찍 바나나바 워터파크를 입장할 예정이어, 미리 체크인을 진행하였다. 바나나바 워터파크는 숙박기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설령 체크인 시간 전일지라도 가능!! 동생과 함께 체크인을 했는데 웰컴드링크와 물수건을 제공해 주었다. 아마 메리어트 호텔도 있었을텐데 너무 새벽에 도착해 이런 환대를 못받았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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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1] 숙소편: 후아힌 메리어트 리조트 (Hua Hin Marriott Resort & Spa)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2. 29. 09:00
미국여행이었으면 방 하나를 예약하고 4명이 자도 크게 문제가 없었을텐데 아시아나 유럽을 여행할때는 투숙객 수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1인을 추가할 경우 거의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붙기 때문에 아싸리 포인트도 더 쓸겸 방을 2개로 예약을 했다. 하나는 7일 숙박권으로, 다른 한 방은 5일 예약을 진행하였다. 투숙 전 메일로 열심히 교섭을 시도하여, 혹시 connected room으로 해줄 수 있는지, 조식은 2인이 무료긴 하지만 방을 2개 예약했으니 4인 무료로 해줄 수 없냐는지 등을 요구해보았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그냥 새벽 4시 정도에 도착 예정인데 체크인이라도 원활하게 진행되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건 문제 없다고 하였다. 약 3시간의 여행 끝에 후아힌 메리어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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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0] 여행의 계획, 이동수단(공항, 밴, 라운지)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2. 27. 15:07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식할 기회가 줄기도 했고 휴가를 써도 돌아다니기가 그리하여, 그냥 집에서 밀린 여행기나 써보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을 먼저 써보기로 결심하여 이번 테마는 태국 후아힌 여행기!! 이전의 여행기가 시간 순서대로 흘러갔다면 이번에는 조회수 좀 빨아먹어보자는 심산으로 테마별로 세세히 적어보기로 결정하였다~!! 그렇다면 왜 후아힌인가? 사실 이 모든 것은 다 메리어트 7일 숙박권 때문이다. 이놈의 유효기간이 점점 다가오기도 하였고, 카테고리 4짜리 숙박권이어 동남아 쪽으로 가야지 포성비가 좋아보이는 호텔들을 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결국 태국을 목적지로 하였고, 방콕과 후아힌 중 고민하다 이왕 겨울에 따뜻한 동남아로 가니 휴양을 즐기자는 측면에서 후아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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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궁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 27. 09:00
굳이 뜻깊은 불교 가족은 아니지만 매 명절 때마다 드라이브 삼아 부산 인근의 절들을 방문하곤 했다. 용궁사는 꽤나 아름다운 경치와 겸사겸사 바닷가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소 1년에 한번은 방문하는 절이다. 내가 고등학생 때였나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유명한 절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번씩은 방문하는 그런 명소가 되어버렸다. 은근슬쩍 오르는 주차비도 짜증이고..하하..! 용궁사 방문 15년차가 넘어서니 뭐랄까 우회해서 접근할 수 있는 팁이 생겼다고나 할까?ㅋ 용궁사를 목적지로 찍지말고 수산과학관 앞의 동암해안길로 가면 길가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주차하고 용궁사까지 걸어가면 된다!! 멀리 기장 힐튼 아난티코브도 보이고 바닷가 산책도 가능하다! 우리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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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미서부가족여행8] 웃기게도 서부 여행의 마지막은 시카고!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 25. 10:00
LAX 공항에서 ORD로 향하는 AA에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편서풍을 타고 약 4시간의 비행 끝에 시카고에 도착!! 가장 먼저 간 곳은 시카고에서 한국보다 맛있다는 중국집 아서원!! 역시나 부모님들이 만족해 하셨다! 역시 이제 내가 아는 동네라서 그런지 뭔가 선방하는 느낌이다. 내 차를 몰고 다니니 운전도 훨씬 편하다..ㅠ 나의 고향 샴바나에서 이틀을 보내고 금새 시카고로 향했다. 웃기게도 시카고의 날씨가 LA보다 더 좋았다..! 하하하 아마 이게 시카고를 세번째 와 봤을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평소에 알아만 뒀던 뷰포인트와 가고 싶었던 곳들을 다 가보았다. 미시간 호수 근처에 있는 동물원도 가보았다. 무료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인근에 있던 조각상! 이건 Wendella boat 투어를 타러 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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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미서부가족여행7] 샌디에고 씨월드 > 포인트 라마 > Phil's BBQ > 발보아파크 > 다나 포인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 20. 01:52
라스베가스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즈음 출발하여 5시간의 운전 끝에 샌디에고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장거리 운전이어 일단 숙소로 가서 그냥 간단히 저녁을 먹는 것으로 하고 다음 날 부터 제대로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1. 샌디에고 씨월드 (Seaworld at San Diego) 씨월드가 아마 플로리다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뭔가 돌고래 쇼에 로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봐야 할 것 같아 출발!! 미국은 땅도 넓으면서 오질나게 주차비는 잘 받는다..ㅠ 여기도 가장 싼 파킹랏이 16불..! 놀이동산 앞에는 항상 사진을 찍어주는 분이 대기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카메라로도 사진을 찍어주셔 하나 건졌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홍학.. 플라밍고..!! 그 때는 뭐 이런 새들을..이란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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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미서부가족여행6] 라스베가스 탐험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 16. 01:28
다음 날 오전까지 자이언 캐년에서 시간을 보내고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역시나 2시간 30분 정도의 운전거리. 매일 최소 3시간 정도의 운전을 했던터라 호텔값이 그나마 싸다고 알려진 라스베가스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드디어 도시다운 곳이 나오니 나름 안심되기도 하고 소란스러움에 피곤하기도 했다...ㅠ 주차를 하고 호텔에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뭔가 엄마랑 좋지 않게 싸워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못했다. 그런데 그날 하필이면 비싼 서커스 쇼 예약까지 되어 있었다..ㅠ 1. Ka 쇼 그나마 표값도 저렴하기도 하고 가장 화려해 절대로 잠이 오지 않는다는 쇼여서 Ka쇼를 선택했다. 4인에 483.80불. 즉 1인당 거의 14만원 정도의 표다. 좌석도 나쁘지 않았다. 카쇼는 나름 역동적이어 배우들이 직접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