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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도-미서부가족여행5] 3대 캐년 + Antelope캐년 투어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1.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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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서의 길고도 짧은 5박을 마치고 이제 조금 장거리 운행을 해야한다. 3박만에 3대 캐년을 돌아 라스베가스까지 가야하는 나름 강행군.. 그 당시 스케쥴을 짤 때만 해도 꽤나 할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하 3명이서 돌아가면서 운전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다.

     

    이때부터는 나름 스케쥴대로 움직였던 것 같아 일정표를 첨부하자면 이랬다.

    일단 그랜드 캐년 숙소까지 8시간을 운전해야 했고... 그 이후부터는 뭐 그래도 최대 3시간 정도 운전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ㅠㅠ 엄빠에게는 살짝 무리감이 있었던 일정이었다.

     

    1. 그랜드 캐년 가는길

    동부에 우드버리 아울렛이 있다면 서부엔 데저트힐!! 그래도 아울렛은 들려야 할 것 같아 들렸는데.. 바퀴 압력이 낮다고 떠서 그거 때문에 꽤나 시간을 허비해 아울렛에 좀 늦게 도착해버렸다. ㅠ 그래서 구경도 대충 하고 바로 캐년으로 이동하였다..!

    보시다시피 정말 허허벌판이다.

    이건 잠시 정차해서 쉬는 중..ㅠㅠ

    차라리 옥수수 밭이 더 정겨운 느낌인데..

    게다가 도로도 이렇게 2차선 도로가 많다. 그래서 추월을 하려면 눈치껏 잘 해야한다.. 나름 언덕길도 많으니 꼭 옆 차선이 점선인지 실선인지 판단해서 추월하도록!! 물론 추월을 안하고 싶겠지만 의외로 화물 트럭이 많아 천천히 가는 차량도 꽤 있다..ㅠ

    가끔씩 녹지가 펼쳐져 있기도 한데.. 대부분이 위와 같은 벌판이다..ㅠ

    2. 그랜드 캐년 (The Grand Canyon)

    캐년 안쪽에 있는 숙소를 잡을까 하다 걍 싼데서 자고 아침일찍 캐년으로 향했다. LA가 살짝 추웠다면 여기는 어마어마하게 춥다..ㅠ 고도차이 때문인가?ㅠ 추위는 그렇다쳐도 정말 경치는 예술이다. 왜 Grand 인지 알 수 있는 풍경!!

    날씨가 춥다.. 햇볕도 없고..ㅠㅠ

    동생은 확실히 사진 찍는 포즈가 좋다.

    부탁해서 찍은 가족사진!!

    저 자연이 빚어낸 물결들.. 뭐 이런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인간이 더 신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저 밑을 트레킹 해볼까 했는데 그냥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는게 가장 멋있을 것 같기도 하고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생략하기로 했다.

    그런데 저 협곡들을 다녀보는 것도 나름 묘미가 있었을 것 같기도하다.

    조금 다른 느낌의 암질인것 같아 따로 촬영해 보았다.

    그랜드 캐년에는 많은 뷰포인트들이 있다. 돌아다니며 찍어도 재밌을 것 같다.

    방문객을 위한 센터가 있어 방문해 보았다.ㅋ

    뭔가 캐년에 있는 급류를 횡단한 사람들의 사진이었던 듯 하다.

    비슷한 풍경의 연속.. 슬슬 지쳐간다.

    또 새로운 뷰포인트가 있어 사진 촬영을 했다.

    이건 뭔가 인디안들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이었던 듯 하다. 그런데 입장에 큰 제한이 없는 것으로 봐선 그냥 새롭게 재건축한 건물일지도 모르겠다.

    오호 역시 인간의 천장벽화에 대한 욕망은 어느 지역에나 있었던듯하다.

    바로 이 건물!!

    이제 그랜드 캐년을 벗어나 다음 목적지인 앤텔롭 캐년으로 향하고 있다.

    하늘은 여전히 심상치 않구만..ㅠ

    2. 앤텔롭 캐년 (Antelope Canyon)

    앤텔롭 캐년은 꼭 투어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곳이어 예약이 필수다. 크게 Lower 와 Upper 두 파트가 있는데, 검색해보니 Lower 앤텔롭은 투어 출발지에서 오래 이동하지 않고 갈 수 있으며 훨씬 뷰도 좋다고 하여 Lower 로 예약하였다. (http://lowerantelope.com) 한 업체 독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4인에 112불 이었고, 10불은 팁으로 주었다.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것 같기도하고..;; 오후 3시 40분 투어여서 대기중..! 여기도 은근히 춥다.

    투어 장소로 이동..! 차를 탔던가.. 걸어갔던가.. 걸어갔던것 같은데 정말 출발지에서 코앞이다..

    뭔가 스물스물 캐년 인근으로 온 것 같은 느낌!

    엇 이제 앤텔롭 캐년을 검색하면 나오던 익숙한 이미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다 우린 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뭐 햇빛이 없었음에도 꽤나 예쁜 이미지들을 쉽게 건질 수 있다.

    가이드가 사진 촬영도 도와준다. 특정 동물이 연상되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사진으로 봐도 예술적인 풍경이다.

    좀 더 햇빛이 짱짱했더라면 더없이 멋있는 풍경이었을 것 같다.

    으헛 존못..ㅋ

    요것도 가이드가 찍어준건데..ㅋㅋㅋ

    이건 그나마 괜찮아 카톡 프로필로 한동안 사용했었다.

    이것은 무슨 형상일까?

    이것도 가이드가 찍어준 특이한 형상.. 무슨 모양인지 모르겠다. 그 때는 뭐라고 열심히 설명해줬는데... 기억에 안남는걸 보면 크게 공감하지 못했나보다.

    엄마가 잘 나온 사진..!

    요것도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ㅋㅋ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어 어쩔 수 없이 팁을 줄 수 밖에 없다..ㅠ

    드디어 투어를 마치고 가족 사진!!

    자 이제 브라이스 캐년 인근의 숙소로 이동하면 된다!! 역시 여름이어서 가능한 하루 스케쥴 이었던듯 하다. 해가 늦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미국의 여름은 day light saving 빨로 낮이 정말 길다! 브라이스 캐년 인근 숙소로 오니 엇... 브라이스 캐년의 시그니쳐 형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3.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어차피 아침 일찍 캐년을 돌 예정이어 가장 싼 숙소를 예약했다. 그리고 아침일찍~ 캐년으로 향했다..

    계속 트레일을 안했으니 이번에는 (Peekaboo and Queens Garden Combi Loop Trail)을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길이 헷갈려 좀 헤멘거 같기도 하다..ㅋ

    뭐랄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년이 여기라는데 화려한게 딱 그럴것 같다.

    약간은 밋밋한 풍경도 있지만 붉은 기운이 도는 흙의 빛깔이 아름답다.

    멋진 기암괴석 앞에서 가족 사진도 한 컷 촬영하였다.

    여긴 꽤나 좋은 뷰포인트! 옆에 아저씨가 비켜주길 바랐지만.. 아마 전문 사진 작가신듯했다.

    정말 장관이다..!

    확실히 브라이스 캐년이 보는 맛이 있었다. 그랜드 캐년 같은 광활함에 앤텔롭의 아기자기함이 더해졌다는 느낌?

     

    엄마가 꼭 공원 이름이 들어간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잠깐 주차하여 사진 촬영도 했는데, 그 당시에는 귀찮았지만 생각해보니 잘 한 것 같다.

    4.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브라이스 캐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자이언 캐년으로 향했다. 뭐 각 캐년마다 3시간 정도만 이동을 하면 되니까 그렇게 나쁘진 않다..그런데 너무 단기간에 매일 3시간 이상씩 이동을 하려니 피곤하긴 하더군..

     

    드디어 캐년 느낌의 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하! 여기가 자이언 캐년이구나..!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그 캐년!!

    숙소에 주차를 하고 사진 한컷!! 나름 멋진 잔디와 기암괴석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름 자이언캐년에서는 IHG 포인트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를 이용했다. 아침 포함 2만마일에 숙소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사진은 안 찍었구만..ㅋ

    뭐 아직 해도 지지 않아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을 타고 캐년 내부로 진입해 보았다.

    졸졸졸 흐르는 폭포..;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가장 쉬운 트레일 중 하나..

    무슨 Fall이라는 이름이 붙은 트레일이었는데.. 저게 폭포...라니..ㅠㅠ

    나름 멋진 기암괴석이긴하지만..

    뭐랄까 그냥 한국의 산이 더 멋있다는 느낌이다..

    다음날에도 간단한 트레킹만을 하고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뭔가 4일내내 캐년만 돌았더니 질리기도..하하 이번 여행의 컨셉은 한 자연환경에 질리게 만들기 였을지도 모르겠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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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