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미서부가족여행4] LA 게티빌라 (The Getty Villa) > 더 게티 (The Getty)

1. LA 더 게티 빌라 (The Getty Villa)

LA의 나름 명소이지만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인 듯 하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15불을 받는데, 주차비를 한 번만 내면 게티 빌라와 더 게티 두 곳 다 주차가 가능하다. 오늘은 그래서 이 두 곳을 집중적으로 돌아보기로 결정하였다!

 

숙소에서 게티빌라를 가려고 보니 유명한 Pacific coast highway를 지나야 하더군.. 나름 경치가 좋았다. 여기서 조금만 달리면 말리부해변인 듯 한데 뭐 거기까기 가긴 그렇고.. 목적지로 일단 출발! 

 

The Getty Villa는 게티가의 대 부호가 지은 건물로 위키에 따르면 그 목적은 "the Getty Villa is an educational center and museum dedicated to the study of the arts and cultures of ancient Greece, Rome, and Etruria" 바로 교육용!! 교육용 치고는 너무 괜찮은 위치에 멋지게 지은 건물이다. 입구부터 화려하다.

작지만 멋드러지게 펼쳐진 풍경. 차만 안가지고 오면 무료다. 물론 차를 가지고 올 수 없는 곳인것 같긴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날씨 덕에 저렇게 수려하게 나무도 자랄 수 있다. 물론 조경사의 힘이 더 컸겠지만..ㅋ

그리스/로마 양식의 정원인듯? 둘 중에 하나는 맞겠지..ㅋ

나름 박물곤이므로 이런저런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은 정원들의 연속이다. 뭔가 그리스에 가면 볼법한 양식들과 문양같다.

역시 교육용 건물이어 내부에 박물관도 자그맣게 있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즐겼다. 저렇게 2개 시키고 42.84불...;; 으하하하하

태평양의 정취를 느끼며 다정하게 한 컷!

사실 규모가 크지 않고 역사를 즐기지 않는 우리 가족들에게는 그렇게 흥미로운 곳은 아니었다.

2. The Getty

주차비를 냈으니 근처에 있는 The Getty라는 곳으로 향했다. 위키에 따르면 The Getty는 "The Getty Center, in Los Angeles, California, is a campus of the Getty Museum and other programs of the Getty Trust. The $1.3 billion Center opened to the public on December 16, 1997 and is well known for its architecture, gardens, and views overlooking Los Angeles." 게티박물관과 다른 게티 신탁 프로그램들이 모여 있는 캠퍼스 같은 공간으로 건축양식고 정원, 그리고 LA를 조망할 수 있는 뷰로 유명한 곳이란다. 밤의 LA 풍경을 즐겨봤으니 낮의 LA 풍경을 즐기러 가볼만한 곳이겠지?

 

게티 빌라에서 15분 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었다. 

 

계단 사이사이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엄마가 그 포즈를 흉내내고 있다. 역시 서양이라 남들이 뭔 짓을 하든 다들 관심없다..ㅋ

저 멀리 LA의 풍경이 펼쳐져 있다.

나름 정원도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다. 여기야 사시사철 꽃을 피울 수 있는 곳이니 정원사라면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일 듯 하다.

 

기괴한 암석도 있다.. 저것도 다 구입한거..겠지?

도심뿐만 아니라 이렇게 허허벌판 같은 곳도 즐길 수 있다.

3. 마치며

알뜰하게 15불로 하루 혹은 반나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LA에서의 일정이 여유롭다면 들려도 나쁘지 않은 곳! 하지만 다들 이것저것 바쁘게 다니니까 또 막상 가기는 쉽지 않은 곳일 것도 같다. 만약 나에게 LA에서 딱 3일만 머무를 수 있다면..? 흠 어쩌면 가지 않을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