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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도-ACS 가을학회4] 샌디에고 (Der Mar/Board & Brew > 타이음식점 Star Anise > 디저트 Extraordinary Desserts > Sheraton San Diego Hotel & Marina > LAX 공항 PF Chang's > KAL 기내식)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10.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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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학회 마지막 날이다. 발표를 마친 이후 오후 일정은 자유!!! 계속 추운 학회장에서 고생만 했으니 조금 샌디에고를 즐겨보기로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지혜 누나의 남편분인 Russel씨가 점심시간동안 Del Mar 주위를 구경시켜주고 쇼핑몰까지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한다. 지혜 누나가 퇴근 이후 다시 만나 마지막 저녁 일정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1. Board & Brew at Del Mar Beach

    약속시간이 1시였는데 약 10분이나 일찍 Russel씨가 도착하여 부랴부랴 체크아웃을 하고 나갔다. 의외로 한국말을 꽤나 잘하여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영어도 쓰고 한국말도 쓰고 ㅋㅋ 본인은 요즘 한국어 실력이 퇴보했다며 한국말을 쓰고 싶어하는 눈치여 나중에는 한국말로 얘기도 많이 했다.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일과시간에 시간을 내준 Russel 씨에게 감사도 전할 겸 우리의 목적지인 Del Mar Beach에 있는 유명한 샌드위치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대접하기로 하였다. Russel씨가 매우 좋아하는 가게라고 한다.

     

     

    Russel 씨는 가장 좋아하는 터키 샌드위치를 나는 뭔가 매콤한 맛이 필요할 것 같아 Baja Chicken을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는데 점원이 이상한 질문을 하였다. 지금은 질문이 생각나지 않는데 딱히 뭐라고 대답해야 될지 모를 것 같은 질문? 다행히 미국인이 옆에 있어 여차여차 대답은 하긴 했었다. 나중에 Russel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걔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단다. 상황에 맞지 않는 이상한 질문이었다고..;; 아하. 가끔 이해가 안가는 영어대화들이 있었는데 어쩌면 내 뇌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점원은 사실 이곳 샌드위치 가게 사장의 아들이라고 한다. 원래 서핑을 하고 배를 채우러 오는 곳인데 장사가 잘 되어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다고..허허허. 여튼 샌드위치 2개에 음료 없이 19.55불이 나왔다. 역시 샌디에고 물가다.

     

    날씨가 좋아 야외 벤치에서 즐겼다. 듣던대로 꽤나 맛좋은 샌드위치다. 의외로 할라피뇨가 매워 놀랐다. 멕시코랑 가까워 그런가 확실히 맵기 정도가 다른 지역과 다르구만.

    배를 채우고 목적지인 Del Mar Beach로 향했다. 평화로운 바닷가다. 하지만 그늘이 하나도 없어 꽤 힘들었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너무나 뜨거웠던 햇살!

    저 멀리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참을 바닷가를 걷다 차로 돌아갔다. 

    Russel씨는 La Jolla에 있는 쇼핑몰에 나를 내려주기로 했다. 사실 쇼핑할게 없긴 했지만 뭐 계속 신세질수도 없고 말이다. 가는 길에 Torrey Pine state reserve 영역도 지났다. Torrey Pine은 소나무의 일종인데 신기하게도 이곳 San Diego의 특정지역에서만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UC San Diego도 지나고 Westfield UTC 몰에 내렸다. 한 3시간 정도 시간을 죽이면 되었다. 딱히 살 것도 없었고 세일도 거의 하지 않아, 그나마 세일을 하는 J Crew와 Banana republic에서 니트와 셔츠를 두어개 사고 남은 시간은 푹신한 소파에 앉아 멍때리기를 시전하였다.

     

    2. 타이 음식점 Star Anise Thai Cuisine

    지혜 누나가 저녁식사를 할 장소로 정말 많은 옵션을 주었는데, 그나마 타이집이 무난할 것 같아 이곳에 가기로 정하였다. 진짜 거의 7-8년 만에 보긴했는데, 전혀 바뀐게 없었다. 과연 사람들이 늙긴 하는걸까.. 아님 같이 늙어가서 모르는 걸까.. 여하튼 누나말로는 자기가 먹어본 타이 식당들 중에서 여기가 이 지역에선 최고라고 하였다.

     

     

    바깥에 앉을까 했는데 해가 지면 춥다고 하여 실내 가장 끝자리에 앉았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진 않지만 생각보다는 엄청 비싸진 않았었다. 에피타이저로 스프링롤을 시켰다.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메인요리로는 새우볶음밥과..

    Tofu 팟타이,

    해물커리였나.. 기억이..ㅠㅠ

    생각보다 음식이 많이 남았었다..ㅠㅠ 그래도 누나 덕분에 샌디에고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다.

     

    3. Extraordinary Desserts

    내일 아침 이른 시간에 출국 준비를 해야했기에 늦게까지 있기는 좀 그랬다. 이미 시간이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내가 머물 호텔 가는 길에 어차피 샌디에고 다운타운을 지나야 하므로 근처에 있는 괜찮은 디저트 가게에 가자고 하셨다. 차가 맛있는 집이라고 ㅋㅋ 어떤 차를 시켰는지 이미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Pot으로 시키면 뜨거운 물은 계속 리필해준다. 한 3-4병은 마신듯 ㅋㅋ 사실 차보다는 디저트가 유명한 듯 하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Russel 씨를 위해 초코 브라우니를 주문하였다. 사진 찍을 정신이 없어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너무나 데코가 예쁘게 되어 있어 한 컷!!

    4. Sheraton San Diego Hotel & Marina

    샌디에고에서 마지막날은 Sheraton San Diego Hotel & Marina에서 머물렀다. 사실 지혜 누나랑 학회 마지막날 놀 생각이 없었기에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다 갈 생각으로 예약했는데 (+공항근처라 그런지 좋은 호텔임에도 가격이 100불 정도였다),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11시가 다 되었다..ㅠㅠㅠ 

     

     

    처음 도착하면 이름을 묻는데 어떤 타워에 묵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마리나 타워와 비치 타워, 총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셔틀이 다니기도 하고, 차로 도착할 경우 그 쪽 타워에서 체크인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로 보인다. 나는 마리나 타워에서 머물렀다. 체크인을 하다보니 Suite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다. 사실 필요없긴 했지만 한번 묵어보고 싶어 Okay를 했다. 그런데 층이 4층인가 너무 낮다. 들어가보니 뷰도 주차장뷰다 ㅠㅠㅠ 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높은 층에 좋은 뷰로 달라고 할걸..하하

     

    방은 넓다. Studio Suite이긴했지만..ㅎㅎ

    화장실도 꽤 크고 깔끔했다.

    다행스럽게도 Bath tub도 있었다. ㅎㅎ

    큰 킹 베드와 부엌이 있다. 전혀 필요없었지만..ㅋㅋ

    그런데 저 책상은 탐나네..ㅠㅠ 훨씬 컴퓨터 작업하기 좋아서 좀 더 일하기 편했을텐데..ㅠㅠ 그래도 Sheraton 급이라 Four points라는 좀 다르구나를 새삼 느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은 주차장..! 으악.. 마리나라도 보였어야 했는데..말이다..ㅠㅠ 이미 시간이 늦어 씻고 얼른 잠자리에 들었다.

     

    굳이 숙소를 옮기며 이 곳을 고른 이유에는 바로 라운지 조식도 있었다. 그래도 Sheraton 급이니 라운지 조식이 훌륭하리라 기대하며 꼭대기 클럽층으로 올라갔다.

     

    오호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음식 수준이 꽤 좋다!!

     

    다양한 빵들!! 특히 저 버터!! 무슨 버터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충격적!! ㅠ

    요플레와 간단한 햄 및 삶은 계란등이 있었다.

    과일 세션도 훌륭했다. 으악 여기서 매일 조식을 먹었다면..싶지만.. 다운타운까지 가려면 차를 렌트해야 했기도 하고, 공항 근처 호텔임에도 주차비가 사악해서, 학회 기간 중 숙소로 고려하기 힘든 곳이었다.

    씨리얼과 과일 음료수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Hot food로는 베이컨과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정도로 단순했다.

     

    무엇보다도 이 곳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뷰가 나쁘지 않다. 

    아침을 즐기고 돌아보니 차와 커피 세션도 따로 잘 준비되어 있다.

     

    차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아 보이는 블랙티를 한 잔 준비해 호텔을 구경하였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었다.. 아쉽구만.. 여기서 좀 즐기다 가고 싶었는데..ㅠㅠ

     

    5. LAX 공항 PF Chang's

    Priority pass를 가지고 있을 경우 PF Chang's에서 25불 까지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조금 이르게 공항으로 향했다. 아니 그런데 Amex 신용카드로 받은 Priority pass로는 이제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한다..ㅠㅠ 다행히도 Ritz Carlton 카드로 받은 Priority pass가 PP 앱에 저장되어 있어 입장에 성공하였다. 또한 PP카드를 이용해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이용객이어야 한다.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용케 입장에 성공! 게다가 앱에 소개되어 있던 금액보다 높은 30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영수증을 입장시 준다.

     

    아 그런데 생각보다 여기 메뉴가 꽤 비싸다. 난 맥주 한잔과 스시롤 하나를 시켰다. 약 27불 정도 나왔는데 그냥 30불 쿠폰만 주기에는 뭐해 1불을 더 팁으로 더 주고 나왔다. 그런데도 서버의 표정이 꽤 유쾌하진 않았다...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피곤하기도 하여 신경쓰고 싶지 않아졌다.

    맛은 있었지만 과연 이 가격을 내 돈 주고 먹을 만한 식당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6. KAL 기내식

    아 LA에서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편서풍 때문인지 비행시간이 13시간이 걸린단다..ㅠㅠ 그래서 총 2끼의 식사가 나왔다.

     

    첫끼는 비빔밥!! 나쁘진 않았다.

    다음 아침은 치킨으로 했는데 맛은 평범했다.

    확실히 기내식은 JAL인것 같다...;; 아시아나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대동소이한듯..

     

    7. 마치며

    이렇게 약 8박 9일의 학회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하였다. 토요일 저녁 6시 정도에 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9시였다. 그래도 일요일 하루 실컷 쉬고 출근하면 되니까 다행스러웠다.. 아 왜 다른 박사님들이 먼 곳 출장을 꺼려하는지 이제 슬슬 이해가 가기도 하였다.. 하하하. 역시 출장으로 가는 해외여행은 여행이 절대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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