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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도-ACS 가을학회2] 로스앤젤레스 LA 방문 (한인타운 > Porto's > Vicente Bluffs Reserve )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10.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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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민이형네 집들이

    집들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LA 근방에 살고 있는 UIUC 동문분들의 소소한 모임을 준민이형네 집에서 가졌다. 준민이형네는 LA 다운타운에 있는 한인 타운에 있다. 한인 타운이 치안이 좋지 않은 곳으로 소문나 있긴 하지만 고급 아파트여서 그런지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았다. 철저한 시큐리티 서비스를 갖추고 있었으며, 낮은 층수임에도 탁 트인 LA 다운타운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였다. 

    게다가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이기에, 유명한 한인 식당에서 한국보다 더욱 맛있는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다. 깜빡잊고 음식 사진은 찍지 않았네..ㅠ 치킨도 맛있고, 분식류도 맛 좋았으며, 족발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가격은 하하!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즐긴 뒤 이 아파트의 하일라이트인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서는 아름다운 LA의 전경을 360도로 즐길 수 있다.

     

    나름 괜찮은 사진도 건졌다~! ㅋㅋㅋ

    UIUC 동문 형들과의 사진은 허락을 얻지 못해 올리진 않기로..ㅎㅎ 그래도 다들 간만에 이 먼 캘리포니아 LA 한복판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목표 성취하시길 바랄게요!!

     

    2. Porto's

    저녁을 먹은 후 나는 Irvine 근처에 있는 광현이형네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아쉽게도 광현이형네 가족은 다음 날 아침 라스베가스로 떠날 계획이었기에 오랜 시간을 보내진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학회지인 샌디에고로 향하는 비행기는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기에 그 때까지 긴 시간을 홀로 보내야 했다.

     

    고심끝에 아침도 먹을 겸 가장 핫한 빵집은 Porto's 로 향했다.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로 붐볐다.

     

    Porto's (포토스네) 빵집은 쿠바 출신의 Rosa Porto가 home-made 빵을 만들며 팔았는데, 그 인기가 날로 어마어마해져 지금과 같은 대규모 체인점이 되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물가와 비교하면 가격 역시 꽤나 저렴한 편이다.

    카페와 베이커리, 케이크 세션이 나눠져 있긴하다. 목적에 맞는 부스로 가서 주문을 하자. 어떤 부스로 가든 줄은 길게 늘어서 있다..!

    유명한 Cheese Roll을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무려 0.85불!! 세금 포함한다고 쳐도 천원 조금 넘는 금액이다..!! 우와~! 맛도 나쁘지 않다. 

    또 유명한 Potato ball을 주문하였다. Ground beef와 약 0.24불 더 비싼 Cheese&Pepper를 각 하나씩 시켰는데.. 아뿔싸.. Cheese&Pepper는.. 최악이다. 꾸덕하며 냄새가 역한 치즈가 가득해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ㅠㅠ 그래도 ground beef가 들어간 감자볼은 고로케 느낌도 나서 나쁘지 않았다.

     

    3. Vincent Bluff Reserve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 추천 받은 Vincent Bluff Reserve로 향했다. 뭐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좀 즐기고 싶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들 여기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경치를 즐겨도 충분하다고 하여.. 일단 스타벅스에 주차를 하였다.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하나 구입한 뒤 길을 건너 Vincent Bluff Reserve로 가보았다. 아니 그런데 바다가 보이기 까지 너무 멀다. 게다가 캘리포니아 특유의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펼쳐져 생각보다 무더웠다.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그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는 건 문제 없어 보여 다시 길을 건너 스타벅스 주차장으로 돌아가, 주택가 근처에 다시 주차를 하였다.

     

    Vincent Bluffs Reserve 표지판. 뒤 쪽에 방울뱀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다.. 윽 뱀이라니..!

    작년에 이미 하프문 베이에서 태평양 해안을 정말 뻔질나게 걸어서 였을까.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의 아름다운 조화에 이젠 큰 감흥을 얻기 힘들었다. 물론 그 때보다 날씨는 좋았지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오랜 시간 산책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결국 저기 멀리 보이는 등대까지 가보려 했지만..포기하고 그냥 근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4. LAX 공항

    사실 쇼핑도 크게 할게 없어 그냥 공항에 일찍 들어가 PP 라운지를 즐기기로 하였다. 아쉽게도 내가 이용한 터미널에는 PP 라운지가 없어, 다른 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했다. 시간이 넉넉히 남아 있었기에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공항이 정말 이상하게 지어져있다. 에스컬레이터가 있을 법한 자리에는 계단이 있거나 아니면 긴 경사로만 있을 뿐이다. 엘리베이터도 많지 않아 엄청난 인파가 대기하고 있다. 그리고 터미널간 연결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이동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로만 다닐 수 있었다. 으악. KAL라운지가 오픈할 시간이어 힘들게 도착하고 나니 게이트 오픈시간까지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정말 급하게 라운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탑승 터미널로 달렸다. 5분뒤면 도착한다던 터미널 환승 버스는 20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물론 비행기를 놓지는 그런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진 않았지만... LAX 공항의 악명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게다가 비행기는 30분이나 이륙이 지연되기까지..!! 웃긴건 그렇게 이륙이 지연되었음에도 샌디에고에는 예정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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