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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도-졸업여행14] 샌프란시스코 (Muir Woods 뮤어 우즈 국립공원 및 그 인근 > 스탠포드 대학교)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6.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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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숙소 근처의 Nationale에서 차를 렌트하며 시내를 나가는 날이다! 시내에서 빌리고 공항 반납으로 예약했음에도 꽤나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었다. 렌트는 역시 미리미리해야지. 11시에 빌려 떠나는 일정이었고, 근처에 들를 곳을 찾아보다 선택한 곳이 바로 Muir Woods 국립공원!! 유명한 곳인듯 한데 사실 나는 잘 몰랐던 곳이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 곳이서 아침 일찍 출발해야 구경 가능한 곳이었지만, 현재는 공원 입장료와 함께 주차료를 받으며 지정된 시간을 미리 예매해서 방문해야 한다. 한 2일 전 정도에 예약을 진행했는데 금문교 너머의 소살리토 등지를 구경하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뮤어 우즈에 12시까지 입장하는 것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그래도 금문교를 차로 달리는건 오래간만이니 아빠에게 요청해 동영상을 촬영해 달라고 했다.ㅋㅋ

     

    금문교를 건너다.. 나갈때는 공짜 하지만 들어올때는 톨비가 있단다 음하하

     

    1. Muir Woods National Park

    주차료를 포함한 입장료는 38불. 차 한 대당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미 작년일이니 가격이 약간 올랐을지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갓길 주차를 했는데, 갓길 주차를 한다고 해도 꼭 파킹 퍼밋이 있어야한다. 즉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아예 방문이 불가능한 곳!!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해야 했었다. 뭔가 날씨가 흐릿흐릿했었기에 축축하면서도 서늘한 숲의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어마어마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긴다.

    얼마나 큰 나무였는지 가늠이 되는 사진이다.

    저렇게 거대한 측백나무 (Redwood trees) 들이 빽빽히 덮여 있는 산림속인데 정말 뭐랄까 신비한 마법의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여러 난이도의 트레일 코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꽤나 낮은 난이도의 트레일 코스를 선택해 산책을 했다.

    우와 다시봐도 어마어마한 풍경이다.

    짧고도 굵은 숲속 여행을 마치고 근교에 Muir Beach라는 곳이 있어 가보았다. 여기 오기도 쉽지 않으니 온 김에 다 들려봐야할 것 같았다. 

    윽 그런데 안개가 너무 자욱하다. 이거 뭔 징조인가..

    저 아래 바닷가와 해변이 보여야 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해무..ㅠㅠ 그리고 나의 주름..ㅋ

    2. 스탠포드 대학교

    Muir Woods national park를 보고 샌프란을 통과해서가 아닌 크게 둘러 샌호세까지 운전해서 가야했기에 조금 서둘렀다. 조금 늦게 출발하면 엄청난 교통정체에 휘말리게 될 듯 해서였다. 그렇게 샌호세까지 차를 몰아 부엌이 있는 Homewood Suites by Hilton San Jose Airport-Silicon Valley 에서 단 4만 포인트로 하룻밤을 보냈다. 사실 저녁으로 이것저것 해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저녁에 스넥타임이 있어서 대충 피자등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지 않은가!! 정말 혜자 호텔이다..ㅎㅎ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아울렛에 들려 쇼핑을 즐겼다.

     

    다음날 아침을 먹은 뒤 체크아웃 시간인 12시까지 휴식을 취한 뒤 하프문베이로 가기 전 스탠포드 학교를 들려보기로 하였다. 사실 스탠포드는 이번 방문으로 무려 3번째 방문하는 곳이긴 하지만 부모님이 한번 보면 좋을 법한 학교여 가보기로 하였다. 겸사겸사 애플센터에 들려 내 아이패드의 상태도 점검 받고 말이다.ㅎㅎ

     

    부촌이라 그런지 낮시간에도 애플센터에 사람이 많다. 내 아이패드는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고 스탠포드 교내로 들어섰다. 주차비가 시간당 2불이었으니 뭐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나도 처음 와서 느꼈지만 정말 리조트 같은 느낌의 학교다. 신기한 것은 이곳은 아침에 살짝 구름이 끼긴 하지만 대체로 지금처럼 구름한점 없는 날씨를 보여준다. 내가 3번이나 이곳에 왔는데 3번다 이런 날씨였으니.. 샌프란시스코나 곧 방문한 하프문베이와는 그 하늘의 풍경이 천양지차이다. 듣기로는 스탠포드가 있는 지역의 서쪽에 산맥이 있는데 이 산맥에서 해변에서 몰려오는 구름 떼들을 막아주어 여기는 항상 쾌청한 날씨를 가진다고 한다. 정말 그럴듯한 얘기인 것이.. 이 산맥 너머 바닷가에 위치한 하프문 베이는 우리가 머문 2박 3일 내내 구름에 덮혀 있었다..ㅠㅠ

    엄마에게 여기 학교가 우리학교보다 더 멋지지 않냐고 하니 아니란다..ㅋㅋㅋ 거짓말은 적당히 하세요..ㅋㅋ 우린 주립이고 여긴 사립에 캘리의 노른자 땅에 있는 학교라구요..!

    우리 학교에는 가로수로 이런 나무를 심어놓지 않는다구요!!

    여튼 스탠포드 방문을 마치고 우리는 산을 넘어 리츠칼튼이 있는 하프문베이로 향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클라이막스이기도 하고 2박 3일이나 머무르면서 뽕을 뽑았던 호텔이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한다! ㅋ

     

    3. 마치며

    드디어 긴 졸업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텍사스주의 달라스에서 하룻밤을 머문뒤 JAL 을 타고 일본 나리타를 경유, 나리타 힐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간다. 우와 이렇게 이 졸업 포스팅도 곧 마무리되겠구나.... 뭔가 시원 섭섭한 마음이 벌써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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