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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도-제주도 1] 5월의 가파도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5.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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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중순이나 5월에 제주도에 가게 되면 가파도에서 열리는 청보리 축제를 가볼 만하다고 하더란 얘기를 들었다. 뭐 딱히 제주도에서 어디 가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가파도로 향하는 배를 냉큼 예약해 버렸다. 예약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진행하였다.

    https://wonderfulis.co.kr/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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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derfulis.co.kr

    나는 가기 한 1주일 전 정도에 예약을 진행했는데 5월 중순이면 청보리 성수기는 지나서인지 경쟁이 엄청 치열하진 않았다. 왕복편 가격은 성인 기준 14,100원!! 왕복 편을 예매할 때 신기하게도 왕편 시간에 맞춰 복편 시간이 정해진다. 우리는 오후 12시 10분 출발배를 예약했더니 오후 2시 20분에 가파도를 떠나는 배만이 선택이 되더라. 좀 더 여유 있게 놀고 오고 싶은 분들은 오전에 출발하는 배를 타면 된다. 오전에는 최대 3시간 정도 머무를 수 있는 것 같더라. 뭐 그래도 2시간이면 섬을 둘러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배편을 예약하고 나면 사전 예약 고객은 승선 40분 전에는 꼭 발권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운진항 도착 시간이 11시 26분 정도여서 나는 미리 부모님 신분증까지 챙기고 터미널로 뛰어가서 11시 30분 이전에 발권을 성공하긴 했다..ㅋㅋ 정말 조금이라도 늦으면 취소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급하게 발권을 완료하고 찍어본 운진항 매표소..!!

    발권을 하고 나니 할게 없다. 터미널 안 보다는 시원한 바람이 쐬고 싶어 선착장으로 갔다.

    마침 대기한지 얼마 되지 않아 표 확인을 하셔가지고 먼저 선착장 안까지 들어가 있을 수 있었다. 첫 승선할 때는 신분증이 필수다!! 한 10분 정도 선착장으로 들어가고 나서는 배의 정박을 돕느라 검표직원분이 검표를 할 수가 없어 나머지 분들은 밖에서 대기하였다...ㅎㅎㅎ 그래서 우린 가장 빨리 입장하여 제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타고갈 배 도착!! 짜잔 블루레이 3호였나...!!

    선착장에 먼저 들어오게 되어서 이렇게 배가 정박하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1층 내부!!

    우리는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갔다. 가장 좋은 배 뒤편에 앉았다..ㅋㅋㅋ

    가장 뒷편에는 이렇게 포토스팟이!! ㅋㅋㅋㅋ 사람들이 없을 때마다 원 없이 사진을 찍었다..ㅋㅋ

    2층에도 이렇게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물살을 가르며 대략 10분간 달려나가면 가파도에 도착한다.

    드디어 가파도가 보인다.

    가파도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다.

    이렇게 가파도를 어떻게 둘러보면 좋을지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처음에는 올레코스를 돌아보려다가 우리는 마음대로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일단 섬을 가로질러 가는 방향을 택했다. 엄마 말로는 보리가 조금 익었단다. 벌써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들..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청아한 초록빛을 띠는 보리들도 있긴 하더라.

    조금 더 걸어가서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에도 사진 찍을만한 장소가 많다.. 대체로 인물사진이어서 여기에는 안 올리는 걸로..ㅋㅋ

    바닷가 쪽도 가봤다가 학교가 있어 들러보았다.

    학교에서 뭔가 카페방향으로 걷다가 발견한 포토스팟!! 무슨 카페? 매점 같은 곳이었는데 경치가 죽이더라.

    섬 투어를 마치고 가파도 이정표 앞에서도 사진을 한 컷 촬영했다..ㅋㅋ

    돌아가는 배는 블루레이 1호다. 돌아가는 배를 탈 때는 신분증은 필요없고 그냥 표만 보여주면 된다. 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일찍 승선을 해버려서 2층 로얄석에 앉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른 괴이한 마스코트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같이 찍진 않더라.

    사실 처음 가파도에 내렸을 때는 괜히 왔나 싶었는데 막상 섬을 돌아다니다 보니 뷰가 멋진 곳도 많았고 뭔가 고즈넉한 섬 느낌이 가득해서 오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더라. 너무 인물 사진에 집중하느라 경치 사진만을 찍지 못해서 여기에 많이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여하튼 직접 가볼만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듣기에 청보리가 다 익고 나면 수확하고 그 빈 땅에 다른 꽃들을 심기도 한다는데 그럼 그것 나름대로 운치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광활하게 펼쳐진 들판위에 꽃들이 가득한 모습도 너무 멋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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