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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이것저것 해보기 2022. 7.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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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써야하는 숙박권.. 부모님을 집에서 머무르게도 할 수 있었으나 아침/저녁이 가볍게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숙박권을 사용하여 호텔 예약을 진행해봤다. 마침 연휴 기간이어 가능한 호텔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서울역에 가까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점이 예약 가능해 얼른 예약해봤다.

     

     

    길건너편에서 바라본 코트야드 메리어트..! 22층짜리 건물이다.

    미국에서 머물렀던 코트야드를 생각하면 아시아에서의 코트야드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체크인은 2층 로비에서 가능하다. 

    뭔가 애매하게 행사가 진행되었었나보다.. 생각보다 로비에 앉을 곳이 많지 않다..

    6/4-6/6 연휴기간동안 머무는거라 포인트숙박객에게는 어떠한 혜택도 없었다... 그래도 피땀흘려 돈내고 모은 포인트인데.. 이런 대우라니..ㅠㅠ 뭐 그래도 돈 내고 머문 사람들에게 우선순위가 있긴하겠지.. 게다가 6/5 당일은 해피아워도 3부제로 운영중이란다. 얼마나 사람이 많이 오면 저렇게 제한을 두려나..ㅠㅠ 게다가 아쉽게도 플랫 회원 혜택으로 조식 및 해피아워 이용도 딱 2인만 된단다..ㅠㅠ 그래서 나는 집에서 따로 해결하는 걸로 결정..!

     

    1. 2211호 방

    우리가 머문 곳은 라운지가 있는 22층의 방이었다. 뷰가 없는 방이라고 경고를 줬으나 세상에 바로 앞 건물 방이 보이는 그런 위치라니... 무슨 원룸 건물도 아니고 이게 무슨일이다냐...

    계속 넓은 방만 써와서 그런지 방이 작게 느껴졌다. 그래도 엄빠는 꽤나 만족해 하셨다.

    욕실도 욕조가 없는 욕실이다.. 변기도 비데없는 변기..ㅠㅠ

    그래도 물은 2병 공짜로 준다.

    나름 구색을 맞춘다고 목욕가운과 슬리퍼는 있다.

    텅텅비어있는 냉장고..! 이건 마음에 든다..ㅋㅋ

     

    2. 해피아워

    딱 2인만 방문가능하다고 해서 오늘은 투고 박스에 음식을 담아 부모님과 함께 먹고 내일은 부모님 2분만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투고박스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뭐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아서 꽉꽉 눌러담진 않았다. 일단 과일은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디저트류..!

    샐러드는 무시..! ㅋㅋ

    구운 마늘과 훈제오리 샐러드가 있다..굿굿!!

    애매한 양념의 닭이다.

    감자칩.

    그리고 소세지..!

    무난한 볶음밥.

    토마토 파스타?

    치즈와 주전부리 과자/빵이 있었다.

    햄도 있고, 쥬스도 있고...ㅎㅎ

    주류는 생맥주..!

    그리고 칵테일로 해먹을만한 양주들이 있었다.

    투고로 담아가는 고객들에게는 와인을 딱 한병 받을 수 있단다. 애매한 용량의 와인이다..ㅋㅋ

    나름 알차게 담아온 2 접시!! 음료와 주류는 계속 받아 올 수 있다.. 

    다음날은 음식이 조금 바뀌긴 했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음식은 없었다..ㅠㅠ

     

    3. 모모카페 조식

    무려 1인당 3.9만원짜리 조식이다.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인데, 꼭 일찍 와서 먹으라고 단단히 경고를 주었다. 엄빠 말씀으로는 7시가 넘어가니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고 했다... 우리야 워낙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어서 문제 없었다.

    그냥 엄마가 찍은 음식들 위주로만..ㅎㅎ

    아빠 말로는 딱히 나쁘진 않은데 저 돈을 내고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확실히 내 생각도 일치했기에 1인 추가금을 내지 않고 먹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4. 피트니스

    수영장은 없지만 피트니스 정도는 있는 코트야드..! 운동할 생각은 없었지만 일단 찍으러 내려가봤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일부 엘리베이터로만 지하1층에 갈 수 있다.. 아니 그럼 어디 안내메세지라도 적어 놓으란 말이다!!

    나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피트니스 시설..!

    애매한 시간대임에도 운동하는 분들이 꽤 계셨다. 신기하게도 덩치 좋은 외국인 두 분이 열심히 운동중..ㅋㅋ

     

    5. 마치며

    확실히 성수기에 그것도 포인트로 숙박을 하게 되면 겪게 되는 불상사를 모조리 겪은 호텔이었다고나 할까..ㅋㅋㅋ 직원분들이 친절하긴 했지만 묘하게 차가운 느낌..ㅋㅋㅋ 너무 너그러운 혜택을 받아오다 갑자기 이런 대접을 받으니 기분이 섭섭하긴 했으나 얼른 현실을 인정하고 정신차리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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