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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미] 스크린골프장 첫 방문
    이것저것 해보기 2022. 5.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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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잠깐 배우다가 그만두었던 골프를 요즘 다시 배우고 있다. 이제 한 4달 정도 배운 것 같은데... 뭔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예전보다는 운동을 배우는 속도가 좀 빨리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 봤자 성인 보통 남자들보다는 굼벵이 수준이긴 하지만..ㅋㅋ 웃기게도 필드는 미국에 있을 때 한 번 가봤었다. 그것도 리조트에 있는 꽤나 멋진 필드를 말이다..ㅋㅋ 그때 아마 한 달도 못 배우고 선배들이랑 따라간 거였는데 너무 힘들어 9홀만 치고 카트행..ㅋㅋ 그 선배들은 내가 골프 배우고 있다고 얘기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내 카트행 얘기만 떠벌린다. 개 피곤하구먼..ㅋㅋㅋ 

     

    여하튼 그래도 요즘은 진짜 아주 살짝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여 골프 전문가 오 박사와 함께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다. 골프존파크 태릉입구점이다.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 2층 들어서자마자 양쪽 깜빡이를 켜고 가게에 전화를 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실내는 매우 쾌적하고 새거 느낌이 가득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3번 방!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아니 그런데 흡연부스가 있네... 그래서인지 묘하게 방 내에서 담배냄새가 계속 났다... 셋 다 담배를 피우지 않기에 최악이었다..ㅠ

    음료 각 한잔씩 주문이 가능했고 구운 계란이 하나씩 나왔다.

    배달 음식은 먹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외부 주류 반입은 안되나 보다. 하긴 이런 곳은 술 장사도 은근히 돈이 될 것 같기도 하네.

    오 박사가 알려준 설정 국룰! 그린 상태는 약간 빠름에 컨시드는 대략 1.5m 정도로 하는데 우리는 좀 더 난이도를 높여보고자 1m로 하였다. 퍼팅 이어하기를 켜는 것도 빠른 진행을 위해 필요하다.

    경사도에 따라 바닥의 경사가 조절된다. 신기해서 바로 촬영! ㅋㅋ

    퍼팅 거리가 짧을 시 저렇게 바닥으로도 스크린을 볼 수 있다. 빨간 레이저를 향해 공을 치면 되는데 저게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더라.. 이유가 뭘까....;;

    오 박사를 제외하고는 나와 호 박사는 첫 스크린 라운딩이어서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다. 연습스윙을 너무 많이 하기도 했고 한 발 한 발 치는 게 좀 떨렸다고 할까..ㅋㅋ 총 9홀만 쳤고 가격은 1인당 18,000원! 18홀은 24,000원이라고 하니 무조건 18홀을 치는 게 이득이다. 첫 데뷔였음에도 호 박사와 나는 각각 파 하나씩을 성공했다. 물론 나는 이후에 다 양파로 끝나긴 했지만..ㅋㅋㅋ 이에 비해 호 박사는 골프 천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줘 오 박사의 경악을 샀다..ㅋㅋ 물론 노련한 오박사 역시 후반부에 버디도 성공하였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뭔가 골프는 한방이 있기도 하지만 차분히 스택 쌓듯이 차근차근 자기 페이스대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았다. 다음번에는 아마 치킨 시켜서 18홀에 도전해보지 않을까 싶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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