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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KAIST 한국과학기술원 투어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2. 5.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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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7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아침 조깅 겸 카이스트를 목적지로 하여 갑천을 타고 달렸다.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 바람은 좀 쌀쌀하긴 했지만 뭐 금방 따뜻해질 것 같았다.

    평화로운 갑천의 풍경.

    벚꽃이 만개한 천변을 열심히 달렸다.

    벚꽃 구경도 할 겸 갑천을 벗어나 도로로 나왔다. 자동차 소음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ㅋㅋ

    그리고 대략 20분 정도를 뛰어 한국과학기술원에 도착했다.

    일단 KAIST 교를 건너야 정문이 나온다..! ㅋㅋ

    대전의 대학로는 바로 여기였구나.

    그리고 KAIST 정문에 도착!

    오늘 조깅에는 본교 전문가 두 분이 함께 동행했기에 재미있는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정문에 위치한 2개의 흉측스러운 중지 모양의 기호가 보이는데..

    각각 S대와 P대에게 빅엿을 먹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하하하. 역시 과고애들이 많은 학교라 그런지 상상력이 풍부한 듯하다.

    그리고 학교 지도! 건물의 기호도 참 과학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North, West, East를 따왔는데, 경계는 아마 주도로로 나뉜 듯하다.

    자자 일단 두 분 전문가의 고향 건물부터 방문..!

    그전에 잠시 이곳이 핫 스팟이라고 해서 벚꽃 사진을 찍는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그들의 터전 신소재공학과에 도착! 푸른 빛깔의 벽돌로 치장되어 있는 건물들은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건물 외벽 리모델링 공사 중이란다. 내부는 꽤나 리모델링이 많이 진행되어 있더라.

    오호 층마다 어떤 랩이 있는지 이렇게 랩 아이콘으로 간략하고 멋지게 표현해놨다. 센스 있다.

    일부 랩을 구경하고 KAIST의 명물들을 구경하러 갔다. 일단 기숙사를 지나서..ㅋㅋㅋ 신축기숙사와 신신축 기숙사.. 그리고 신신신축이라고 하기는 그래서 삼축 기숙사라고 했던가..ㅋㅋㅋ 미친 과고 놈들..

    그리고 KAIST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을 영접할 수 있었다. 이공계생이라고 동물 실험을 한다고 감성이 없는 게 아니다. 여하튼 아늑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세상에.. 고양이 쉼터 부원이라니.. 크흣... 덕후 감성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역시나 학교의 명물이라고 하는 수양벚꽃나무..! 

    그런데 저 멋스러운 건물이 중도란다..! 세상에.. KAIST 중도 좀 멋진 듯.. 내 예전 학교에 관정 도서관도 좀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가 더... 좀... 나은 것 같다.

    아니 그런데 이곳에 거위용 횡단보도가...!!

    그렇다 또 다른 이 학교의 명물 거위를 영접했다. 

    생각보다 오동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 흠냐..ㅋㅋㅋ 연못 관리하시는 선생님과 꽤나 친한 모양이다. 그냥 모르는 사람이 다가가면 꽤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단다.

    그리고 오리도 몇 마리 노닐고 있다..

    그리고 원래라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꾸룩꾸룩새"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이제 보금자리를 옮겨 더 이상 이곳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도 장영실 동상이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연구소와 이 학교가 같은 모태에서 시작했다는 게 믿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한 분의 추억의 장소를 향해 달려갔다.

    그곳은 바로 건강관리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영동아리 가오리 동아리방에 출입할 수 있었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찐따라 동아리 활동을 못했는데...ㅠㅠ 이곳에서 여러 재밌는 사진들을 구경하고 실컷 놀다가 나왔다.

    온 세상이 벚꽃 천지다. 딱히 서울에서 벚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 날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그리고 매 정각에 울리는 종이라고 했던가. 여하튼 저걸 수리하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

    원래라면 숙소까지 뛰어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학교 투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였다.

    두 분의 전문가 덕에 알찬 KAIST 탐방이었다.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니어서 더욱 포만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ㅋㅋㅋ 여튼 훌륭한 시설에 멋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정말 우수한 성과를 계속 내고 있는 학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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