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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도-경주2] 경주 시내 야경 > 대릉원 > 첨성대 핑크뮬리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1. 1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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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주 시내 야경

    식사를 마치고 좀 소화도 시킬 겸 첨성대까지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첨성대는 밤에 와야 멋있다고 나중에 장 석사랑 함께 이런 루트로 돌아다니라며 이런저런 꼰소리를 해주었다.

    호 박사가 찍은 사진인데 멋스럽다. 아이폰이어서 이렇게 나온 건 아닐꺼야.. 호 박사가 금손인 거겠지..

    산책을 마치고 황리단길에서 닭강정과 십원빵을 사 먹고 돌아오다 발견한 피카츄 돈까스! 그래도 호 박사랑 나는 세대가 비슷한지 어릴 때 피카츄 돈까스 가격이 비슷하다.

     

    2. 대릉원

    아침에 눈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다. 다래끼 초기 증상이란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만 먹으면 다 나을 줄 알았는데... 얼마 있다 급 수술까지 받게 될 줄이야..... 뭐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은 꽤나 증상이 나은 상태지만 그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사족을 붙이자면 라섹 수술의 고통이 100이라면 눈 다래끼 수술 후 고통은 70 정도라고나 할까..ㅠㅠ 여하튼 병원에 다녀온 뒤 우리는 짐을 싸고 숙소 사물함에 가방을 넣어둔 후 산책길을 나섰다.

    처음 방문한 곳은 경주노서리 고분군...! 고분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익명의 무덤을 지칭한단다.

    어쩌다 보니 우리는 후문 쪽으로 입장했다.

    하지만 여기는 아마 정문 출입구 사진? ㅋㅋㅋ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사진을 먼저 실었다.

    입장권 가격은 3,000원..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ㅠ

    경주 시내는.. 그리고 황리단길 인근은 길도 좁고 정체도 어마어마할 수 있어 도보 여행을 추천.. 하지만 차를 가져왔다면.. 유료 주차장도 있다. 경주 치고는 비싸다! 그리고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장소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

     

    우리는 후문 쪽에서 입장을 해서 바로바로 핫 스팟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천마총!!! 천마도가 발견된 그 릉이다. 총은 아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발굴된 무덤을 지칭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다녀왔던 것 같은데, 브레인 워시를 당한 건지 전혀 기억이 없다.

    오호 뭔가 신기하다며 지켜보았으나..

    모든 게 다 모조품임을 알고 나서는 셔터를 누르는 걸 멈췄다..

    여기가 포토스팟!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릉 사이로 예쁜 나무 두 그루가 떡하니 있는데 커플 사진 찍기 최적의 장소 같았다. 우리는 멀찍이 서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아마 정문 쪽에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될 XX왕릉..! 기억이 나지 않아..ㅋㅋ

     

    3. 첨성대 핑크 뮬리

    임 형이 경주 첨성대 인근에 핑크 뮬리 명소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어제저녁 호 박사를 기겁하게 만들었던 비단벌레 모형!! ㅋㅋ

    그냥 모형인데 괴기스럽다며 쳐다도 보지 못하더라.. 흠 성 박사도 그렇고 호 박사도 그렇고 의정부 과고는 애들은 똑똑한데 뭔가 좀 문제가.. 있나..ㅋㅋㅋ

    아니 근데 돌아오는 길에 비단벌레 버스가 있었다.. 크하하하하 호 박사가 기겁을 해야 배 잡고 웃었다. 공포 극복을 위해 태워 주고 싶었으나 가격이 뭐 장난 아니어서 포기..ㅋㅋ

    생각보다 낮의 첨성대도 나쁘지 않았다. 호 박사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니 나도 덩달아 한 컷..! ㅋㅋ

    그리고 대망의 핑크 뮬리 핫 스팟으로 향했다. 오호 이게 바로 핑크 뮬리 구만.. 뭔가 새파란 하늘색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이 때도 눈이 심히 부어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티가 나지 않는 사진을 찾느라 고생했다. 

    짧았지만 꽤나 힐링되는 여행이었다. 다른 유부남분들은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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