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괜찮은 식당에서의 식사와 봉은사로의 산책을 고민하다가, 언제나처럼 비용은 들지 않으면서도 만족도는 더 높은 산책을 선택했다..ㅋㅋㅋ 그렇게 향한 봉은사! 진짜 거의 10년만에 방문한 것 같다.
강남 한복판에 이런 멋진 절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12월인데 벌써 입춘기도라니..ㅎㅎㅎ 입동기도는 못 들어본 걸 보면 겨울이라는 계절은 그 쌀쌀한 바람 만큼이나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계절인가보다.
문을 두개나 통과했는데 아직도 갈길이 멀다.
체온 측정을 마치고 마주한 대웅전. 대웅전에 들어가 이것저것 회개할 것을 토로하고 마음의 짐을 조금은 벗어버리고 나왔다.
대웅전에서 바라 본 서울. 다음에 부모님이 서울에 오신다면 함께 와볼만한 곳인 것 같다.
그러고보니 여래상?으로 추측되는 큰 입상이 있어 그 쪽으로 가보았다.
이런 어마어마한 대들보 아래를 지나..
드디어 마주한 불상! 작은 불상들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아마 기부를 통해 세워진게 아닌가 싶다. 불상 하나에 수천 이상일 것 같기도 하다..ㅎㅎ
아니.. 강남 한복판에 약수터가...?
몰랐는데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템플 스테이를 하기에는 적절해 보이지 않아보이긴한데..ㅋㅋ
나름 기하학적으로 멋진 소나무를 뒤로 하고 짧은 봉은사 여정을 마쳤다.
그렇게 기분 좋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 정리를 한 뒤 나는 부산으로 떠났다.
728x90반응형'이곳저곳 다녀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청와대 방문기 + 시청/남대문 투어 (0) 2022.06.06 [대전] KAIST 한국과학기술원 투어 (0) 2022.05.04 [2021년도-경주3] 경주역 (0) 2021.11.12 [2021년도-경주2] 경주 시내 야경 > 대릉원 > 첨성대 핑크뮬리 (0) 2021.11.05 [2021년도-여수3] 유명한 숨겨진 명소: 향일암 (0)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