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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교토여행기5] 교토의 식당 4: 규카츠 교토 카츠큐 테라마치 쿄고쿠 (Gyukatsu Kyoto Katsugyu - Teramachi-Kyogoku)이곳저곳 다녀보기 2024. 2. 26. 16:00반응형
이날 저녁은 아빠가 적극적으로 규카츠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역시나 체인점으로 추정되는 규카츠 집을 방문하였다. 교토 여기저기에 있었는데 돈키호테 바로 근처에 있는 이곳 테라마치 점으로 일단 가봤다.
저녁 6시 30분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한 6팀 정도가 서있었다. 일단 엄빠보고 줄을 서 있으라고 하고 혹시 몰라 나는 니시키 시장 안쪽에 있는 다른 지점을 가봤다. 거기도 대략 비슷한 상황..! 그런데 우리가 온 타이밍이 괜찮았던 건지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슬프게도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략 7시 30분이 넘었었는데 오히려 대기자가 엄청나게 늘어 있더라! 역시 인생은 타이밍!!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있는 매우 친절한 메뉴판을 보니 눈이 정화되더군..ㅋㅋ 나는 저 가리비 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어제 시장에서 먹었던 가리비 구이에 엄마가 실망했던 건지 절대 시키지 말라고 하더라..ㅋㅋ
이건 아마 아빠가 주문한 살치살 규카츠정식 L (2,409 Yen)!
엄마는 살치살 규카츠정식 M (2,079 Yen)을 주문했다. 음.. 왜 이렇게 크기 차이가 별로 나보이지 않지...ㅋㅋㅋ
화로에서 구워 먹으면 된다.
짜잔!! 완전 살살 녹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은 있더라..ㅋㅋ 일단 양념이 다양해서 좋았는데 양념 대비 고기가 적은 느낌?ㅋㅋ
나는 우설 규카츠정식 (2,849 Yen)을 주문해봤다.
확실히 우설이라 식감이 훨씬 쫄깃쫄깃하다. 새로 추가된 양념은 단짠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여기는 밥과 양배추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엄마는 야채 섭취가 부족했던 건지 양배추를 거의 4번을 리필해 드셨다.
아 그리고 온센 타마고에도 적셔 먹어봤는데 바삭한 규카츠와 먹기 보다는 그냥 밥이랑 섞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는 여행와서 체인점스러운 식당에 오는 걸 싫어하긴 하지만 이렇게 기대 이상의 맛을 항상 보장한다는 점에서는 또 마냥 안 가는 것도 아닌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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