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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신선대 전망대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10.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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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깡통 시장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고 산책을 할 필요성을 느껴 태종대로 향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차들이 많은 거야.. 그래서 포기하고 근처 다른 곳이라도 가보려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이기대..!!! 부산항 대교를 건너는 길이 멋들어져 한번 찍어봤다. 확실히 한국의 샌프란시스코 느낌이 나는 곳은 영도일지도...ㅋㅋ

    이기대까지 가보면 좋았으련만... 시간이 시간이라 신선대 인근만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시간은 뭐 넉넉잡아 30-40분이면 한바퀴 도는데 충분했다.

    가는 길에 웬 고양이 무리를 만났지뭐야.. 살이 포동포동하게 찐 것이.. 뭔가 안쓰러우면서도 꼴 보기가 싫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뭔가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이렇게 얼핏 얼핏 정상에서 바라볼 풍경이 이런 느낌이야라고 힐끗힐끗 보여주는 그런 여백이 있는 곳이 존재한다. 이곳도 나무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뭔가 부산부둣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런 전경이 눈앞에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꽤나 언덕길이긴 했다만 뭐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바람이 선선했음에도 모기 떼들의 공격을 종종 받았다..

    그렇게 도착한 신선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나는 걍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흐음 뭔가 경치가 아쉬운데..

    그냥 내려가기는 아쉬워 왼쪽 길로 한번 올라가 봤다. 알고 봤더니 전망대로 바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 계단길이다.

    오호 그런데 여기서 보는 뷰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오른쪽을 둘러보니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보였다.

    뭐 여기도 경치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 전망대로 올라가니 경치가 탁 트이더라.

    부산 구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쁜 노을과 함께 우리가 가려고 했다 가지 못한 태종대도 저 멀리 보였다.

    신선대를 끼고 돌아 내려오다 보니 오륙도가 보였다. 저곳이 바로 호텔이 지어졌어야 할 자리에 지어졌다는 오륙도 SK뷰 아파트인가..ㅋㅋㅋ 지금 보니 진짜 호텔 자리가 맞긴 하다..ㅋㅋ

    우리 모두 부산에 30년 넘게 살아왔었는데 신선대는 다들 처음 방문이라고 했다. 생각보다 멋진 경치에 부산에 가볼 만한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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