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강대 옥불사

추억의 절, 금강대 옥불사를 다녀왔다. 카카오맵에는 나오지도 않는 이곳..!

하지만 우리 네이버맵에는 나오더라.

https://naver.me/GGh9tIDK

금강대옥불사 : 네이버

주차는 옥불사 입구에 해두고 걸어가는 편이 낫다. 물론 차를 끌고 절까지 올라갈 수는 있다. 하지만 적당히 운동도 할 겸 걸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꽤나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엄빠 말로는 예전에 저 아래쪽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소풍도 다녀오곤 했단다. 나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긴 하더라.

옆의 불상은 아시는 분이 시주를 하신 거란다.. 1명이 1억 정도를 내셨다고...ㄷㄷㄷㄷ

누군가는 곡성에 나올법한 분위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이런 뭔가 무질서한 듯하게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 그냥 좋더라..ㅋㅋ

소원 성취의 종이 있어서 엄마와 함께 쳐봤다..ㅋㅋㅋ 소리가 영롱하더라.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나니 드디어 절이 보였다.

요 계단만 올라가면 된다. 저 멀리 불상이 보인다.. 오늘은 저기까지 가보겠어..!!

그리고 대웅전에 도착..!!

온 김에 엄마와 함께 부처님께 인사도 드렸다.

경치가 참 좋은 절이다.

위쪽에 이렇게 미륵불로 추정되는 불상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부처님 전신 소조?ㅋ

아빠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여 엄마와 함께 올라갔다.

나름 여기서 보는 경치도 좋긴 하더라.

오랜만에 떠난 추억여행..! 뭔가 절의 모습도 많이 바뀐 것 같고 그때와 지금 느끼는 감흥도 다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이 단순히 나쁘기만 한건 아닐지도 몰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