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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플로리다여행기9] 마이애미 (개 같은 도시)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7. 1. 16:00반응형
다시 마이애미로... 아침 일찍 마이애미 비치를 가본다고 설치다가.. 주차 안내말을 제대로 보지 않아 차가 토잉 당해버렸다.. 진짜 한 20분 주차하고 자리를 비웠나... 분명 오전 9시까지는 주차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서 한 거였는데.. 알고 봤더니 주차 구역의 테두리 색깔별로 본 요건의 적용 가능여부가 달랐던 거다.. 내가 주차한 곳은 뭐 이상한 색깔로 칠해져 있었는데 여하튼 주차하면 안 되는 구역이 있던 것...ㅠㅠ 일단 20분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가 사라져 황당함을 금치 않을 수 없었고 전화를 해보니 니 차는 토잉 되었다며 걸어오든 뭘 타고 오든 여기로 와서 차를 가져가라는 거다.. ㅅㅂ 가보니 토잉 비용으로 230불을 청구하였으며 범칙금도 23불이 나왔다... 미친... 한 번에 거의 30만 원을 날린 거다.. 진짜 이것 하나 때문에 이 날 하루가 완전히 기분이 잡쳐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그래서 이 당시 여정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토잉된 차를 받고 어마어마한 돈을 뜯기다 보니 도저히 이 도시에 있고 싶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딴 데로 향하다가 내가 기분이 하도 좋지 않아 보였는지 엄마가 까마귀가 모여 있는 게 신기하다며 저기서 쉬자고 했다. 상당히 다양하게 웃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내심 내 기분을 전환해 주고자 하였나 보다...
어딘지 기억나지 않는 해변가를 돌며 사진만 찍었다.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마이애미 개 같은 놈들...ㅋㅋㅋㅋ 내가 다시는 너네 도시에는 발을 들이지 않으리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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