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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투숙기
    이것저것 해보기 2023. 5.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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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올 4월부터인가 체이스 하야트 카드로 받는 숙박권으로는 더 이상 잘 수 없는 등급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하여 부랴부랴 미리 예약을 진행해 뒀었다. 처음에 주차장 입구를 찾느라 한참을 빙글빙글 돌았다..ㅋㅋ

    체크인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저녁에 나와 호텔 전경을 찍어봤다.

    지하 3층에 주차를 하고 로비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였다. 로비도 으리으리한 것이 멋지더라.

    친절히 응대해준 로비 직원이 이것저것 호텔의 정보가 담겨 있는 팸플렛을 보여주었다. 5월 초라 바람이 쌀쌀하긴 했으나 야외 수영장도 이미 개장된 상태란다. 사실 야외 수영장 물이 워낙 따뜻해서 좀 추워도 크게 문제없을 것 같더라. 물론 물안에만 있을 때 얘기다..ㅎ

    1. 객실

    나름 업그레이드가 진행이 되어 고층으로 받게 되었단다. 직원이 18만원인가 더 내면 코너 스위트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하긴 했는데 참았다..ㅋ 그렇게 배정받은 2668호!! 엘리베이터 바로 앞방이다.. 즉, 좋은 방은 아니란 얘기..ㅋㅋ 그래도 22층보다는 위층이라 고층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된다. 아 참고로 여기 타워 1과 타워 2가 있는데 잘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우와 방이 진짜 넓다..!! 더블침대 2개인데 소파 공간도 넓었다.

    그리고 욕실을 먼저 살펴봤다. 고급 호텔답게 세면대도 2개다..ㅋㅋ

    샤워실에는 발망 어메니티가 놓여있다.. 곧 한국에도 친환경 바람이 몰아닥치면 사라질 어메니티들..ㅠㅠ

    수영장을 뺀질나게 다니느라 욕조는 써보지도 못했다..ㅎㅎ

    화장실은 이렇게 따로 분리되어 있다. 처음에 다들 화장실이 어디냐고..ㅋㅋㅋ 옷장 오른편에 있더라.

    커피머신과 공짜 물!!

    냉장고에도 공짜물이 2개 더 들어있더라.

    옷장이 좀 불편하긴 했다..ㅋㅋㅋ 뭐 그래도 전반적으로 엄청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호텔에서의 전망!! 흠 얼마 전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인터컨티넨탈이 생각나는 그런 뷰였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ㅋㅋ

     

    2. 실외수영장

    실외수영장은 8층에 있다. 6층에 있는 실내 수영장으로 가면 탈의실이랑 샤워실이 잘 구비되어 있긴 하지만 우린 편하게 숙소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샤워 가운을 걸친 채 돌아다녔다. 나갈 때 호텔 객실 번호를 물어보긴 한다.

    탁 트인 전망..!! 가다 보면 데스크에서 직원분이 수건과 함께 물병도 한통 주신다. 진짜 물은 끊임없이 주는 곳..ㅠㅠ 얼마 전에 미국을 다녀와서인지 물만 줘도 너무 감사하더라..ㅋㅋ

    비치 의자도 잘 비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크 멋진 전경의 수영장...!!! 물도 따뜻하니 딱 수영하기 좋은 온도였다.

    또 온탕풀도 여러 곳이 있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에도 좋았다. 완전 노천온천이 따로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야외 수영장에서 좀 더 쉬다 갔다. 아침이라 그런지 이륙하는 비행기들을 끊임없이 관찰할 수 있었다. 나름 비행기 이륙 소음이 화이트노이즈처럼 들려서 마음을 평온하게 했다고나 할까..ㅋㅋ

     

    3. 실내수영장

    사실 야외 수영장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6층 실내수영장으로 이동이 가능해 보였다. 아마 탈의실이랑 샤워실이 6층 실내수영장 쪽에 있어서 그렇게 설계를 했나 보다. 그 당시에는 그걸 잘 몰라서 메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내려가서 실내수영장으로 향했다.

    안쪽에 들어가다 보면 화장실과 탈의실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 나오고..

    잘 정리된 수건들과 탈수기..!!

    옷장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샤워실은 2개 정도였던 것 같다. 옷장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샤워실의 수..ㅋㅋ 아마 다들 숙소에서 씻을 걸 예상하고 이렇게 만든 건가 싶기도 하다.

    여하튼 웬만한 목욕탕 뺨치게 잘 정리되어 있더라.

    실내 수영장도 괜찮았으나 쾌적한 야외 수영장에 비할바는 아니었다..ㅋㅋ 그렇다고 수영을 하기에도 적합한 구조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도 온탕이 있어서 몸을 지지기에 좋았다.

     

    4. 피트니스센터

    오후 시간에 갔을 때는 PT를 받고 있는 사람도 많고 옷차림도 그래서 출입을 하진 못했다.

    아침에 한번 슬쩍 돌아보니 기구들이 완전 최신식에 넓진 않아도 깔끔하게 잘 정리된 그런 곳이었다.

    그룹 운동하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고 말이다.

     

    5. 마치며

    더 이상 하야트 카드 숙박권으로 잘 수 없는 곳이 되어서 너무 아쉽다..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럽게 즐긴 호텔인 것 같다. 한 하루 정도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ㅠㅠ 언제 다시 올 수 있으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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