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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콘래드 서울 투숙
    이것저것 해보기 2023. 3.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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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미국 힐튼 다이아멤버십 센터에 2번이나 전화해서 빌어봤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발행된 숙박권은 더 이상 연장이 되지 않는단다.. 그나마 받은 것이 2주 연장이었고, 부산 힐튼이라도 예약해서 동생네 부부에게 이용하게 해주려고 했으나 부산 힐튼 이 놈들은 standard award는 열어두지도 않아 어쩔 수 없이 혼자 숙박을 해야 했다..ㅠㅠ 그렇게 결정한 콘래드 서울!!

     

    1. 방

    개추리하게 입고 호텔로 잠입했다. 급하게 찍느라 사진도 흔들렸다.

    체크인 로비다..

    다이아 멤버라 룸이 하나 업그레이드 되었단다. 호수는 2309호!

    확실히 기본 방보다 넓다.

    옷장!!

    옷장 문을 닫으면 화장실 출입구다!

    역시 욕조도 있고..

     

    샤워실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가져갈 수 있는 욕실 어매니티는 없나보다...ㅠㅠ

    방 넓다!!

    책상도 마음에 들었다.

    무료 티와 커피!!

    그리고 창밖 뷰다! 이때 역대급 미세먼지가 몰아친 주말이어서 아쉬웠다..ㅋㅋ

    골프장이랑 헬스장도 다 가보려고 했는데 그냥 다 포기해 버렸다..ㅋㅋ

     

    2.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

    체크인을 5시 넘어서 가게 되어 이브닝 칵테일은 2부 (6:15~7:15)로 참여했다. 혼자라 좀 뻘쭘하긴 했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ㅋㅋ 한국에 오랜만에 온 검은 머리 외국인 느낌으로다가 있어보려 했지만 금방 뽀록 났을 듯..ㅋ

    메뉴를 하나하나 찍고 싶었으나 사람이 워낙 많아서 불가능했다..ㅋㅋㅋ 가장 맛있었던 건 유부초밥이었다. 술은 너무 취하고 싶진 않아 샴페인만 마셨다.

    항상 비어있던 돼지고기 메뉴가 차있어서 가져와봤다. 고기 메뉴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다. 그래도 난 유부초밥이 더 좋아서 유부초밥은 계속 가져왔다..ㅋㅋ

    디저트는 모양은 예뻤는데 맛은 별로였다..ㅋㅋ

    그나마 과일이 괜찮았다고나 할까..

     

    3. 수영장

    다른 시설들도 가봤어야 했는데..ㅠㅠ 수영장만 방문하게 되었다. 탈의실이 워낙 좁아서 내 생각에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샤워가운을 걸치고 나오는 게 나아 보였다. 처음에는 나도 무턱대고 내려갔다가 방으로 돌아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내려왔다.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혼자서 한 10바퀴 정도 돌고 나와버렸다..ㅋㅋ

     

    4. Zest 조식 뷔페

    일찍 일어나긴 했으나 늑장을 피우다가 8시 정도에 조식당으로 내려왔다. 8시 30분부터 엄청 붐빈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진짜였다. 8시인데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혼자라서 그런지 가장 구석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ㅠㅠ 뭔가 굴욕적이면서도 편안한 이 기분은 뭐지...ㅋㅋ

    메뉴들을 하나하나 찍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사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없었다.

    아 다이아 멤버라고 준 단백질바와 과일주스!

    역시나 맛은 다 쏘쏘.

    베이글도 별로였고 디저트도 좀 아쉬웠다.

    뭔가 전반적으로 아쉬운 조식당이었다.

     

    5. 마치며

    다음 날도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아득한 한강 뷰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다.. 날씨도 추웠는데 말이다..ㅠㅠ 여하튼 솔직히 숙박권을 쓰지 않아도 손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쓴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뷰가 좋은 호텔이어서 그랬을까. 서울 콘래드는 생각보다는 뭔가 아쉬운 느낌의 호텔이었다. 비즈니스 호텔 느낌으로 방문하면 또 만족스러웠으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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