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스몹 by 스포츠몬스터 하남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한 스몹 by 스포츠몬스터를 방문하였다. 4층이었나.. 여튼 가장 꼭대기층으로 기억한다..ㅋ 예약할 때 시간을 지정하게 되어 있는데 며칠 남겨두지 않고 예약을 진행해서인지 오전 시간은 이미 동이나 버렸다. 어찌어찌 오후 2시 표를 예약했는데.... 2시까지가 피크시간..ㅠㅠ 3시 이후부터 한산했다. 평일 낮에 간다면 3시 추천..!

 

1. 탈의실 및 사물함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을 필요가 있어 탈의실을 여쭤보니 이 큰 시설에 딱 하나 있었다..ㅋㅋㅋ 하긴 뭐 있기만 한게 어디냐. 들어오는 출입구 바로 오른편에 사물함 있는 쪽에 위치해 있다.

한 명씩 옷을 갈아 입고 사물함에 외투랑 짐을 맡기려고 했는데.. 어라... 출입구 쪽 사물함은 풀방이다..ㅠㅠ 어쩔 수 없이 사물함 위에 짐을 두고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시설 안 쪽에 사물함이 군데군데 추가로 있었다.

가장 안쪽 유격훈련 하는 느낌의 시설 쪽에 비어 있는 사물함이 있어 거기로 냉큼 짐을 옮겨 넣어뒀다.

화장실 쪽 방향으로 가도 이렇게 추가 사물함이 있으니 잘 활용하길 바란다. 

널널하지? ㅋㅋㅋ 뭐 동선 단축하기에는 입구 사물함을 이용하는 게 맞지만 없다면 빨리 포기하고 안쪽 사물함으로 궈궈 하면 된다.

 

3. 이용시설들

진짜 있는 거 다 해보려고 했는데 ㅠㅠ 2시는 피크 타임이어서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 처음 골랐던 유격훈련 느낌의 시설에서만 거의 30분 넘게 대기한듯..ㅠㅠ 이름은 로프 코스 + 번지 1 이었다. 슬라이드는 그냥 쭉 올라가서 타고 내려가면 된다.

요렇게 헬멧이랑 보호구를 착용시킨다. 그냥 장애물 넘기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긴 하다..ㅋㅋ 마지막 번지가 의외로 좀 무서운데, peer pressure에 의해서 그냥 뛰어내릴 수밖에 없다..ㅋㅋ

끝나고 축구 공차기도 했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이건 포스팅에 안올리기로...ㅋㅋ 다음으로 Free Fall 이 사람이 좀 줄어든거 같아 바로 가봤다.

 

그런데 의외로 대기시간이 좀 걸렸다..ㅠㅠ 당연히 레벨 3을 했는데 등이 벽에 닿지 않으니 좀 무섭긴 하더라..ㅋㅋㅋ 그래도 이것 역시 peer pressure 때문에 악 소리도 못 내고 그냥 시키는 대로 free fall을 수행했다. 여학생들은 근력 부족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간단하게 야구도 몇번하고... 랩터와의 달리기 경주도 점검 중이었는데 바뀌어서 시도해 봤다. 마지막으로 줄이 없는 슬라이드를 끝으로... 퇴각.

아.. 시설은 더 많았는데 너무 즐기지 못한 시설들이 많았다. 2시간은 진짜 너무 짧은 것 같다. 그렇다고 추가 비용을 내기에는 아쉬웠고 말이지..ㅋㅋ 뭐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고나 할까..ㅋㅋ 아 참고로 우리 같은 30대보다는 중딩들이 많았던.. ㅋㅋ 시간대를 잘 못 잡은 게 아닌가 싶지만, 여하튼 묘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