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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도-샌프란시스코 1] 샌프란시스코의 호텔들 1탄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5.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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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숙박권을 쓰려다 보니 총 6박 일정 동안 숙소를 4번이나 바꿨다.... 이렇게 아껴서 난 정말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언제쯤 가성비충에서 벗어나서 대인배맨이 되려나...ㅋㅋ 뭐 그런데 이렇게 사는 게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여하튼 내가 머물렀던 숙소들 리뷰나 해보지 뭐.

     

    1. Hilton Parc 55 San Francisco

    힐튼 Parc 55를 고른 이유는 일단 이상한 세금이 추가로 붙지 않아서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일부 호텔들은 tourism fee?인가 여하튼 이상한 세금이 추가로 붙어서 방가격이 예상보다 20불 정도 높은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호텔들은 숙박권으로 예약해도 그 fee는 무조건 현금으로 내야 한단다!!! 열받아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호텔이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묵더라..ㅋㅋ

     

    여기 그런데 체크인에 관대하다..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방이 준비되어 있다며 체크인이 가능했다. 다이아몬드 멤버라 그래도 고층으로 주더라. 배정받은 방은 2951호!

    혼자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살짝 구석탱이 방이어서 창도 양쪽으로 있었다.

    화장실도 적당했다.

    역시나 욕조가 빠지지 않고 있어 매일 저녁 온탕에서 몸을 담그고 잠에 들었다. 그렇게 해도 시차 적응은 못했다는 게 함정이지..ㅋㅋ

    친환경정책으로 인해... 욕실 어매니티가 다 사라져버렸다... 뭐 맞는 방향이긴 하지만.. 그럼 호텔비라도 좀 깎아주시던지..

    그래도 힐튼 호텔은 물이라도 줬다.. 그런데 다른 호텔들은 물도 주지 않더라.. ㅠㅠ 그럼 정수기라도 층마다 설치해 두던가!! 친환경도 좋은데 돈 내고 호텔에서 머무는 손님들에게 이런 불편을 주는 건지..

    여하튼 요즘에는 전화로 하지 않아도 편하게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핸드폰 앱으로 요청사항을 얘기해도 되고 말이다.

    거대한 티비는 한 번도 켜보지도 않았다..ㅋㅋ 이러고 보면 학회로 갈 때 굳이 좋은 숙소에 묵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체크인을 도와준 직원에게 혹시 바다가 보일까라고 물어보니 아마 건물에 가려서 안보일걸..이라고 하더라.. 근데 그래도 보인다!!

    하지만 다운타운은 샌프란시스코의 그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

    옷장에는 여분의 침구가 있었다.

    2박 3일 머무르면서 헬스장을 2번 다 갔다. 그런데 딱히 웨이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ㅠㅠ 그래도 이것저것 엄청 운동기구가 잘 마련되어 있더라.

    아침 조식이다. 이제 미국 힐튼은 다이아몬드 멤버 회원에게 2인 조식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조식 크레딧으로 준다. 1인당 18불 정도인데.... 풀뷔페를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다. 대신 투고 박스 하나에 18불 정도(택스 제외)에 판매하고 있어 투고 박스 2개에 가득 담아와 4명이서 나눠 먹으며 아침을 해결했다.

    이런 요거트는 투고 박스에 넣기는 애매해서 몰래 챙겼다..ㅋㅋㅋ

    무엇보다도 과일이 푸짐해서 좋았다. 나는 과일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장 박사과정이 다른 기타 음식들을 담았다. 역시 지난번에도 부모님과 방문하여 이것저것 잘 담아봤다고 하더니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라. 

    수영장은 건너편 힐튼을 이용해야 하지만 너무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수영장 이용은 하지도 못했다..ㅠㅠ 수영장까지 이용했다면 완전 풀코스로 정복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

     

    2. Marriott Vacation Club Pulse

    샌프란을 몇 번 방문했었는데 다운타운 지역에 숙소를 잡은 건 처음이었다. 원래부터 좋지 않은 동네라고 듣긴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상태가 많이 악화된 것 같았다. 그리고 메리어트 숙박권으로 잘 수 있는 호텔들도 많지 않고 말이다..ㅠㅠ 그래서 찾게 된 Marriott Vacation Club Pulse!! 부모님과 지냈던 Fisherman's Wharf 인근에 있어 뭔가 마음이 놓이는 곳이라고 할까..ㅎㅎㅎ 처음 갈 때는 리프트로 택시를 불러 갔는데 나중에는 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다. 뭐 운동삼아 걷기도 좋아서 매일 1시간 넘게 걸어서 다니기도 했었다..ㅋㅋ

    역시나 이른 시간에 갔는데 체크인이 가능했다... 거참.. 샌프란시스코의 인기가 이렇게 떨어진 건가..ㅋㅋ 숙소는 264호였다.. 이제 플래티넘이 아닌 골드로 강등이 되어서인지... 초라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았다. 이렇게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거겠지..

    일단 들어서자마자 커피포트가 나를 반겼다. 한 봉 지도 뜯어보지 못했다.

    목욕가운도...ㅠㅠ

    티비도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했네..ㅋㅋ 영상은 다 아이패드로만 봐버렸다...

    혼자 쓰기에는 너무나 널찍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골드 멤버라고 초콜릿은 주네..! 

    이미 내가 가져온 귀마개와 눈가리개가 있어서 이건 백업으로 잘 보관해 두고 있다..ㅎㅎㅎ

    아하 가운데 있다던 Courtyard가 여긴가보다. 코트야드 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ㅋㅋ

    욕실이다.

    여긴 아베다를 쓰고 있다. 역시나.. 캘리라서 그런지 어매니티 없애는 정책이 빠르게 적용된 것 같다.

    Vacation club이라 그런지 1층에 꽤나 널찍한 라운지가 있었다.

    아마 Vacation club에 가입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음료인 듯...ㅋㅋ

    그리고 여기가 상담실이겠지..ㅎㅎ 예전에 포인트 때문에 한번 상담을 들은 적 있는데 못할 짓인 거 같았다.

    그리고 Courtyard도 나가봤다. 바람이 쌀쌀해서인지 나와서 햇볕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여기도 체육관이 좁긴 해도 있을 건 다 있었는데...ㅎㅎ 하루만 머무르다 보니 이용할 기회가 없더라.

    호텔 방에는 물이 없어서 계속 이 헬스장에서 떠왔다.. 미친...ㅋㅋ

    나름 햇살도 좋고 해서 운동하기 좋을 것 같았는데.. ㅠㅠ

    세탁실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3층에 위치해 있다.

    휴양차 오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2대의 세탁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ㅋㅋ

    위치도 나쁘지 않았고 가격도 200불 이하로 저렴한 숙소였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난 포인트로 자긴 했지만..ㅋㅋ 솔직히 숙박비가 저렴하긴 했지만 더 싼 곳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옮기긴 했는데 하루 더 머물렀어도 괜찮았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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