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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도-후쿠오카 여행기 3] 후쿠오카의 대창 맛집: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2.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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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츠나베 이라쿠

    원래라면 라쿠텐치라는 유명한 체인점을 갈 생각이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고는 당최 갈 수가 없는 곳이어서 근처의 유명 모츠나베 맛집인 이라쿠로 가게 되었다.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긴 했다. 유명한 식당들은 항상 대기를 해야 했는데 살짝 불안하긴 했다.

     

     

    당연히 영어는 통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의사소통은 가능하다..ㅠㅠ 안되면 구글 번역기로 돌려서 핸드폰을 보여드리자..ㅋㅋ

    영어 메뉴는 없어서 역시나 구글 번역기로 돌려가며 주문을 했다.

    우리는 좁은 자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좁은 자리를 줬다.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주문을 받았다..ㅠㅠ

    시원한 아사히 생맥 한잔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도착한 모츠나베 2인분!! 따로 봐주는 게 없어서 우리가 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의 일본 손님을 보니 종업원이 해주긴 하더라.. 묘하게 우리를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그냥 알바생이 응대가 빠른 편이 아닌 것 같았다.

    맛있게 끓은 모츠나베!!

    진짜 꿀맛이다.

    무엇보다 저 두부가... 진짜 너무 맛있더라. 묘하게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국물과의 조화가 너무 훌륭했다.

    짬뽕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다. 사실 죽도 먹고 싶었으나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만 끝내버렸다..ㅠㅠ

    국물이 짜긴 한데 그래도 맛있다. 진짜 싹싹 긁어먹었다.

    계산서를 달라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구글 번역을 돌려 보여드리니 아리송해하다가.. "체크?" 이러더라. 오호! 그래서 이후부터는 그냥 "체크 구다사이"라고 했다..ㅋㅋ 엄청 배부른 한 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도로만 치자면 5만 원 치는 한 것 같다.

    계산은 1층에서 했고 이렇게 껌도 하나씩 주셨다..ㅋㅋ

     

     

    2. 텐진 호르몬 텐진점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텐진 호르몬에서 가졌다. 솔라리아 몰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었다. 원래는 효탄 스시를 가려고 했는데 대기 인원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여기로 왔다.

     

     

    가려고 했던 많은 맛집들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텐진 호르몬만 자리가 널널했다. 이때 살짝 불안했는데 모츠나베 집에서 대성공을 거둔 바가 있기에 그리 걱정은 하지 않았다.

    메뉴를 이해하기가 참 힘들어 혹시 한국어 메뉴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단다..! 어라 블로그에는 있다고 했는데..ㅠㅠ 묘하게 블로그에서 봤던 식당이랑 분위기도 달랐다.

    주문 방식이 너무 복잡해 보여서 그냥 아무거나 먹기로 했다. 사실 한 4시간을 걸어 다닌 다음에 먹는 끼니라 그냥 뭐든 먹어야 했다.

    웃기게도 주문을 인터넷으로 하게 되어 있다..! 근데 지하라 인터넷이 잘 안 터지고..ㅋㅋ 어째 어째 말고기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긴 했다. 뒤이어 옆 테이블에 한국인 가족분들이 오셨는데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인터넷이 되지 않자 종업원을 불러 직접 주문을 해버렸다. 영어가 통하지 않고 일본어도 모르시는 분 같던데 어찌어찌 주문에 성공하시더라..ㅋㅋㅋ

    하이볼 2잔이 포함된 세트를 하나 주문해서 하이볼을 한잔씩 먹게 되었다.

    말고기가 주문한 메뉴!

    나는 뭔지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다. 밥 많이가 공짜라 그냥 밥 많이로 했는데 진짜 너무 많이 나왔다..ㅋㅋㅋ

    치킨 튀김은 간이 좀 셌다.

    이게 대창인 거 같은데 소스는 괜찮은데 먹다 보니 느끼함이 좀 강했다..ㅠㅠ

    괜찮았던 스테이크..ㅋㅋ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진짜 겨우겨우 고기는 다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치킨 한 조각과 밥은 무더기로 남겨 버렸지... 흠...ㅋㅋㅋ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좀 아쉬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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