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년도-후쿠오카 여행기 1] 후쿠오카의 라멘 맛집: 이치란, 신신라멘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2. 4. 16:00
    반응형

    후쿠오카하면 역시나 식도락!! 사실 딱히 볼만한 관광지가 없어서인 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먹을 것에 집중하게 해준다는 장점도 있지 않을까..ㅋㅋㅋ 여러 커뮤니티를 섭렵하여 후쿠오카에 숨어있는 각종 맛집들을 열심히 추려봤다. 정말 많은 맛집들은 찾았는데... 아침을 제외하면 하루 2끼 정도...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끼니때마다 배가 고프지 않는 경우도 가끔 생기니 이것 참..ㅠㅠ 그래서 신중에 신중을 다해 식당을 방문하였고, 그렇게 두 군데의 라면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1.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하필이면 내가 첫번째로 머물 숙소 위치를 잘못 적어놔서..ㅠㅠㅠ 하카타에서 급하게 식사 장소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결정하게 된 이치란 라멘!! 하지만 알고보니 우리가 머물 첫번째 숙소가 바로 이치란 본점 건물 옆이었다..ㅋㅋㅋ

     

     

    영업종료가 10시 정도였고, 우리가 대략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줄이 있었다.. 대략 15명 정도가...ㄷㄷㄷ 일본인들 반 정도에 한국인 여행객들 반 정도의 느낌이었다.

    주문은 역시나 무인 자판기에서 진행한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한글 메뉴는 거의 준비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주문 및 계산을 하고나면 지하철 티켓 같은 녀석을 받는다..ㅋㅋㅋ가게가 워낙 좁다보니 캐리어나 큰 물품들은 계산대 옆에 있는 보관함에 넣어두고 이동하더라. 우리도 캐리어를 들고 갔기에 캐리어랑 책가방은 보관함에 넣어두었다. 독서실 같은 느낌의 라면집!! ㅋㅋㅋ 다행히 뒷자리에 옷 정도는 걸어둘만한 여유가 되었다.

    저 밸브에서 물을 받아 마시면 된다.

    혹시나 먹다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자리에 안내받으면 이렇게 주문 용지를 주신다. 나는 진한 국물맛을 좀 더 느껴보고자 빨간 비밀 소스는 반만 넣었다. 대신 마늘은 한쪽 가득!! ㅋㅋㅋ 요 주문용지와 저 티켓을 받아가시면서 조리가 시작되는 것 같더라. 직원분의 얼굴은 볼 수 없고 하반신만 겨우 보이긴 했는데 주문을 받고 나서 90도로 깍듯하게 절을 하는 모습에 나도 같이 인사를..ㅎㅎㅎ

    추가로 주문한 반숙 계란!!

    차슈도 추가 주문했다.

    그리고 돈코츠 라멘 도착!! 흐음 생각해보니 목이버섯도 추가하고 했어야 했는데..ㅠㅠ 괜히 추천을 먹는게 아니다. 말고기가 그냥 먹고 싶은 것만 고르기에 나도 그렇게 한건데.. 걍 추천 메뉴로 먹을걸 싶었다.

    환상적으로 익은 반숙 계란!! 국물은 정말 진한 것이... 훌륭했다. 왜 이치란이 유명한지 알 것 같은 느낌? 게다가 그렇게 짜지도 않았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면 걍 꽤나 오랜 시간 식사를 굶어서 너무 배가 고팠던 걸까...ㅋㅋㅋ

     

    2. 신신라멘

    이치란 라멘에서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인지 한 끼 더 라면을 먹어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해서 찾아가게 된 신신라멘!! 

     

     

    오픈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는데 느낌상 11시에는 도착해야 할 것 같아 가보니 역시나 이미 대기줄이 있었다. 그래도 한 10분 정도만 서 있어서 무난히 첫 입장이 가능해 보이긴 했다.

    그래도 지루한 기다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입장..!!

    날씨가 춥긴 했으나 얼음물을 주셨다.

    라멘 말고도 메뉴가 다양했는데 당연히 라멘을 먹어야 할 것 같아 하카라 라면으로 주문했다. 맛계란 라면 (890엔)을 주문했는데 이치란 라멘보다는 가격이 싼 것 같기도 하다.

    열심히 조리중..! 사실 만두도 많이 주문해서 드시던데.. 우리는 이거 먹고 한 2시간 뒤에 또 다른 식당을 갈 예정이어서 라멘만 먹기로 했다.

    맛계란 라면 도착!!! 뭔가 뜨끈한 백숙을 먹는 듯한 느낌의 백숙이었다. 말고기 얘기로는 합정역에서 먹었던 라무라랑 비슷한 맛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사실 나도 먹으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은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물리는 것이.. 라무라와 비슷한 느낌이..ㅋㅋㅋㅋ

    맛은 괜찮았는데 이 날 이거 먹고 속이 좀 좋지 않아서 힘들었다..ㅋㅋ

    728x90
    반응형

    댓글

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