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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도-후쿠오카 여행기 2] 후쿠오카의 튀김/돈까스 맛집: 히라오 / 쿠로마츠 다이묘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3. 2.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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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템푸라 히라오 (Tempura Hirao)

    점심 식사는 대체로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 중에서 끌리는 곳으로 정했는데 이 날은 어찌어찌 히라오라는 튀김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밤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이치란에서 한 20-30분은 대기를 했었기에 이곳도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오픈 시간보다 한 20분 정도 일찍 갔는데 이미 줄이... 허허허.. 한 15명 정도는 서 있었던 것 같다..ㅠㅠ  오픈시간인 10시 30분부터 차례대로 입장하며 자판기에서 주문을 진행한다.

    여기는 한국어 메뉴가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그냥 구글 번역기로 이미지 번역을 통해 대충 주문을 진행했다.

    여기도 역시나 지하철표 같은 녀석을 들고 자리로 가면 된다. 

    물은 셀프다..ㅋㅋ

    나는 명란젓 튀김도 있는 웃음 세트를 주문했던 것 같다. 가격은 좀 비쌌던거 같은데 1200엔 정도였나? 

    오픈 키친의 정석이라고나 할까..ㅋㅋ

    튀김간장에 무를 갈아서 주신다. 뭔가 일본이라 살짝 달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단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일식집에 가서 먹는 튀김 간장보다 훨씬 짜고 단 맛은 아예 없는 느낌?

    밑반찬으로 주는 오징어젓갈! 유자같은 게 올라가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었다. 오징어 특유의 비린 맛이 세진 않아서 괜찮았으나 원래 오징어를 좋아하진 않아서 많이 먹진 않았다. 우리 옆에 앉아 계시던 일본 분은 계속 리플을 해서 먹더라. 일단 무료로 계속 제공하는 반찬인가 보다.

    밥 한 공기!! 일본도 생각보다 밥 양이 어마어마하다.

    장국까지 도착하여 정식 세트 완성!

    이제 튀김이 튀겨지는 대로 하나씩 배달된다. 첫 점은 새우?

    껍질 채 튀긴 새우라 그런지 좀 어색했다. 머리도.. 너무 그 새우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 내가 생각한 새우튀김은 아닌 것 같았다.

    두 번째로 도착한 명란젓튀김!

    후쿠오카 하면 멘타이코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번 여행에서 명란젓만 먹으러 식당에 갈 것 같지는 않아 이게 포함된 세트로 주문해 봤다.

    생각보다 명란젓 간이 세진 않았는데 튀기니 확실히 생선 특유의 알맛이 좀 강해지는 것 같았다.

    요건 흰 살 생선!! 

    명태인가..ㅎㅎ 역시나 해산물 특유의 향이 좀 있었다.

    드디어 단호박!

    가지 튀김과..

    파프리카 튀김도 도착했다.

    가지 튀김은 좀 식감이 있는 가지를 쓴 것 같았다. 

    파프리카는 그 맛이 너무 강했다. 마무리는 단호박으로..ㅎㅎ

    생각해보니 엄청 기억에 남는 맛집은 아니었으나 가격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꽤나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정말 어마어마한 인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점 겸 오픈시간보다 한 20분 정도에 도착해서 얼른 먹어 보는 게 괜찮을 것 같다.

     

     

    2. 쿠로마츠 다이묘 (Kuromatsu Daimyo)

    후쿠오카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뭔가 점심과 저녁 사이에도 한 끼를 더 먹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고심 끝에 고르게 된 돈가스집이다. 

     

    이른 아점을 먹고 한 3시 정도에 식당에 방문했던 것 같다. 여느 다른 일본 식당들과 다르게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다.

    점심을 먹은 지 한 3시간이 지난 후였기에 안심과 등심 하나씩을 주문했다.

    역시나 주문은 자판기로 진행한다..ㅋㅋ 영어 메뉴나 한국어 메뉴는 없었지만 주문이 어렵진 않았다. 아 근데 여기 현금 결제만 된다..ㅎㅎ

    3시라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식당 안이 텅텅 비어 있었다.

    여긴 정말 구글 번역기의 힘을 완전 잘 느낄 수 있었는데..ㅋㅋ 옆에 붙어 있는 설명문구가 궁금해서 스캔해 봤더니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먹어봤지...ㅋㅋ 

    등심카츠 150g (1,500엔)가 먼저 나왔다.

    시키는 대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어봤다. 흠.. 

    와사비랑도 먹어보고...

    돈까스용 간장이 있어 먹어봤는데 의외로 괜찮더라.

    돈까스 소스가 있어서 돈까스용 소스도 찍어먹어 봤다. 생각보다 그 소스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해서 그냥 그랬다.

    안심까스 120 g (1,700엔)이다. 색이 곱다..ㅋㅋ

    나는 등심을 먹고 먹느라 육즙이 좀 빠져버린 느낌이긴 했다.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워낙 한국에도 괜찮은 돈까스 집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큰 차별점을 느끼기는 힘들었다고나 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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