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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도-푸꾸옥여행기13] 정산과 마무리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2. 7.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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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비 정산

    성인 3인이 5박 7일  (5/29~6/4 새벽) 푸꾸옥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용한 경비를 결산해봤다. USD 달러로 사용한 경우 환율은 1290원, 1 VND = 0.053원으로 두고 계산했다. 

     

    자랑스럽게도 호텔비가 없다...ㅋㅋ 총 200만원 가량을 지출했고 이 중 항공료만 92만 원이었다. 그럼 대략 110만 원으로 3인이 나눠 사용한 거니 1인당 36만 원.. 그리고 5박 7일이지만 실제로 생활한 것은 6일이니 하루에 대략 6만 원 정도를 쓴 꼴이다. 이야 이렇게 보니 꽤나 저렴하게 생활했구먼 싶다. 식비의 경우 호텔에서 꽤나 먹었기에 저렇게 높게 나왔지 만약 로컬 식당만 다녔으면 반값으로 줄지 않을까 싶다.

    항목 총 합계
    Transportation  ₩ 102,502
    Hotel  ₩          -
    Air  ₩ 920,000
    Food  ₩ 487,703
    Fee  ₩ 140,689
    Shopping  ₩   67,893
    Entertainment  ₩ 286,041

    역시나 여행의 경비의 대부분은 항공료구만...! 이래서 한 번 비행기 타고 떠났다면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많이 먹고 마시고 다니는 게 나은 것 같다.

     

    2. 환전

    사실 환전은 호텔 리조트에서 했다. 택시비 때문에 공항에서 환전을 할까 했지만 그랩에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신용카드로 결제가 진행되니 굳이 환전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실제로 전혀 무리 없이 결제가 진행되었으니 그랩만 미리 설치하고 신용카드 정보만 잘 등록해두면 굳이 공항에서 환전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터컨 리조트에서 환전을 진행했을 때 환율은 2022년 5월 29일 기준 USD 100 = VND 23,020,000 이었다. 나중에 한인 마사지샵 분들께 얘기하니 꽤나 후하게 환전을 해준 편이라고 한다. 물론 100불 이하의 화폐권으로 하면 환율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지폐의 상태가 진짜 중요한데, 나는 미국에서 쓰던 지폐를 가지고 갔더니 살짝 볼펜으로 뭐가 그어져 있거나 지폐에 살짝이라도 흠이 있으면 환전이 되지 않았다..ㅠㅠ 그러니 꼭 빳빳한 화폐로 준비하기를...;; 결국 USD 200 만 환전해서 살았는데 그래도 카드 사용 가능한 곳을 잘 찾아다니니 크게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3. 그랩 및 이동수단

    생각보다 그랩 요금이 비쌌다. 인터컨에서 여기저기 다닐 때는 대략 10,000원 선에서 해결이 되었으나 메리어트에서는 시내를 가려면 대략 1.5만 원 선이 나왔다. 따라서 메리어트에서 머물게 되면 시내 왕복 요금으로 대략 3만 원이 든다는 얘기다... 하하... 3만 원이면 사실 로컬 식당에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2022-05-29 그랩 (공항 > 인터컨)  VND  146,000  ₩   7,738 Ritz
    2022-05-29 그랩 (호텔 > 신짜오 식당)  VND  177,000  ₩   9,381 Ritz
    2022-05-29 그랩 (야시장 > 인터컨)  VND  180,000  ₩   9,540 Ritz
    2022-05-30 그랩 (호텔 > 분짜하노이 식당)  VND  153,000  ₩   8,109 Ritz
    2022-05-30 그랩 (킹콩마트 > 인터컨)  VND  145,000  ₩   7,685 Ritz
    2022-06-01 그랩 (메리어트 > 케이블카)  VND    58,000  ₩   3,074 Ritz
    2022-06-01 그랩 (케이블카 > 빅마트)  VND    42,000  ₩   2,226 Ritz
    2022-06-01 그랩 (빅마트 > 메리어트)  VND    27,000  ₩   1,431 Ritz
    2022-06-02 그랩 (메리어트 > 호국사)  VND  148,000  ₩   7,844 Ritz
    2022-06-02 그랩 (호국사 > 킹콩마트)  VND  278,000  ₩ 14,734 Cash
    2022-06-02 그랩 (식당 > 메리어트)  VND  280,000  ₩ 14,840 Ritz
    2022-06-03 택시 (메리어트 > 공항)  VND  300,000  ₩  15,900 Cash

    그리고 여러 여행사들의 공항 픽업이나 샌딩 서비스를 사전에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이고 그랩을 이용하거나 머무는 호텔에 요청해 콜택시를 부르면 비용이 진짜 싸다. 처음 공항 픽업 서비스 같은 경우에도 여행사를 통해 진행하면 대략 1.5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요금이 필요로 하는데 내가 그랩으로 예약해서 가니 요금이 8천 원 밖에 안 나왔다.

     

    또한 새벽 비행기를 타러 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여행사의 공항 샌딩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찾아보니 싸게는 4만 원에서 비싸게는 5만 원 정도의 요금을 받았다. 그랩을 탈까도 생각했으나 늦은 밤 시간 (대략 저녁 10시)에는 그랩을 잡기 힘들 것 같아 호텔 측에 문의하니 미터기로 운행하는 택시를 예약해 주었다. 직원이 대략 280k 이하가 나올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 금액 정도가 나왔고 팁으로 300k를 주었다. 한화로 계산하면 1.6만 원 정도다... 허허허 그러니 뭐 돈 쓰는 게 아깝지 않은 분들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공항으로 이동하는 게 좀 더 저렴한 수단이 아닐까 싶다.

     

    4. 마치며

    사실 푸꾸옥이라는 곳을 단순히 숙박권을 쓰기 좋고 비행기 값이 싸다는 이유로 고르긴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은 곳이었다. 우기 초입에 가서 그런지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 가장 컸다. 또한 내가 갔던 리조트는 시내랑 멀리 떨어져 있어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를 마음껏 이용하기는 힘들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비수기에 갔기에 호텔에서 업그레이드도 시원시원하게 받을 수 있었고 사치스러운 경험도 한국 물가 수준으로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장/단점이 확실한 곳이니 본인의 성향에 맞춰 여행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곳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날씨 좋을 때 한번 가보고 싶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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