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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도-푸꾸옥여행기10] 관광지: 푸꾸옥 케이블카 + 썬월드 / 호국사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2. 6.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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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리조트에서만 쉬긴 했으나 그래도 남부 지역의 명소들은 돌아봐야 할 것 같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녀온 곳들이다.

     

    1. 푸꾸옥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하여 다녀왔다. 다행히 우리가 머물렀던 JW Marriott에서는 가까운 편이어 그랩으로 58k VND 정도의 요금이 나왔다. 택시 기사가 케이블카 표를 자기한테 사라며 어딘가로 데려갔는데.. 처음에는 좀 당황해서 걱정했는데 매표소랑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에 뭐 그냥 사도 무방할 것 같다.

     

    예전에는 케이블카만 이용할 수 있는 표도 판매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러지 않은 모양이다. 무조건 Water park 입장표가 포함된 콤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ㅠㅠ 처음에는 그 운전기사 말을 믿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하네..ㅎㅎ 여하튼 그래서 1인당 입장료는 540k VND이다. 즉 1인당 27,000원 정도로 싼 편은 아니다.

     

     

    날씨가 괜찮아 보여서 즉흥적으로 잡은 일정이었고, 오후보다는 아침이 덜 더울 것 같아서 한 9시 30분 정도에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인파..!!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금방 빠진다. 표 사는데 잠깐 헤맸을 뿐..ㅋㅋ 입장까지는 뭐 10분도 안 걸릴 것 같다.

    사실 한 케이블카에 30명이 탈 수 있는데 우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단체 손님들이라 우리 케이블카에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 결국 이 큰 케이블 카에는 우리 가족 3명만 탑승했다... ㅋㅋ 

    반대편에서 돌아오는 케이블카를 보면 텅텅 빈 케이블카가 많다. 이른 아침이라 그랬던걸까.

    바닷물이 참 맑았다.

    날씨도 나쁘지 않았고 바람도 선선해서 그나마 좋았다. 

     

    2. 썬월드

    대략 15분 정도의 여정을 끝마치고 썬월드에 도착했다.

     

    이왕 콤보 티켓으로 샀으니 한번 어떻게 생겼나 구경이나 가보기로 했다. 수영복을 챙겨 오면 더 좋았겠지만..ㅠㅠ

    야외는 꽤나 햇살이 너무 따가웠고 날씨는 더웠다.

    한 5분 정도 걸으니 입구가 나왔다. 썬월드의 마스코드인 듯한데 귀엽진 않다..

     

    텅텅 빈 워터파크.. 예전 후아힌에서 다녀왔던 그곳이 생각났다.

    닫혀 있는 곳도 꽤나 많았다.

    워터파크 내부를 돌아보고 나오니 공연이 한창이다.

    베트남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들의 공연이었다...ㅋㅋ

    나와서 바닷가로 갈 수 있는 트램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여기에서 해변가로 갈 수 있는 트램을 탈 수 있는데 솔직히 걸어갈만한 거리다.. 차로 3분도 안 걸렸던 듯..;;

    도착..!

    워낙 더워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여기는 그래도 내가 머물렀던 곳보다는 파도가 좀 센 편인 듯하다. 확실히 푸꾸옥은 서쪽 해안이랑 동쪽 해안의 파도 수준이 다른가보다. 편서풍의 영향인가..ㅋㅋ

     

    해변가를 돌아보다 오니 전망대가 보여서 가봤다.

    역시나 입장권으로 이용 가능한 어트랙션이었다.

    뭐 일정 이상의 사람들이 차면 운행을 해주었다. 그냥 전망대..ㅋㅋㅋㅋ 

    롤러코스터 느낌인데 엄마가 워낙 무서워하는 관계 + 무더운 날씨로 탑승은 포기했다.

    점심시간에는 운영이 중단되기에 12시 이전에 케이블카를 탑승하고자 했다. 기념품 샵을 지나서 통과하다 보면 탑승구가 나온다.

    역시나 돌아오는 케이블카에도 사람이 너무 없었다.. ㅋㅋ 그래서 우리 가족만의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돌아왔다.

     

    3. 호국사

    나름 절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 호국사라는 푸꾸옥에서 가장 큰 절을 방문했다. JW Marriott에서 호국사까지 148,000 VND가 나왔다. 가는 길이 꽤나 번거로운데 느낌 상 숙소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그랩을 잡기가 힘들 것 같아 택시 기사분에게 30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으나 택시 요금은 한 3000 VND 정도는 더 줬던 것 같다. 

     

    날씨가 좋지 않다. 

    그래도 뭔가 호화스러운 느낌이 들긴 했다.

    지금 보니 구름이 심상치 않은데 정말 조금 있다 비가 왔다.

    절은 생각보다 넓었다.

    부산의 용궁사와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가 더 화려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거대한 불상이 보인다.

    절을 나오면서 찍어봤다. 이렇게 보니 저 불상이 묘하게 영험한 신처럼 느껴진다.

    돌아올 때는 숙소가 아닌 킹콩 마트로 가서 택시비만 거의 2만 원이 넘는 돈을 썼지만 뭐 시간이 남는다면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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