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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4] 푸드코트: 마켓빌리지, 블루포트몰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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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에는 마켓 빌리지와 블루포트 몰이라는 2 개의 대형 쇼핑몰이 있다. 마켓 빌리지는 우리가 묵었던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깝기도 해서 자주 다녔던 쇼핑몰이었다. 블루포트 몰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어 많이 찾아가지는 못했으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몰 답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1. 마켓빌리지

    후아인 메리어트에서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걸려 숙소에 있다 점심을 먹을 겸 들르기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게다가 근처에 마사지샵도 많아, 식후 땡 마사지 조합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였다. 

     

    뭐 그렇게 외관이 초라한 느낌은 아니었다.

    푸드코트의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다. 점심시간이라 자리잡기가 힘든 건 매한가지!! 신기하게도 미리 카운터에서 돈을 특정 카드에 충전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가끔 충전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식당도 있으니 현금도 같이 상비해야 한다.

    요건 아빠가 시킨 족발 덮밥 (45바트) 다. 난 먹어보진 못했는데 아빠 말로는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고 한다. 가격은 한화로 2000원 수준이다..!

    코코넛 음료(35바트)는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으나 적당히 달콤하니 먹기 좋았다. 나는 홍합전 (45바트)을 주문하였다. 조금 부실한 감이 있지만 기름에 튀긴 녀석은 뭐든 맛있다.

    한 이틀 뒤에 한번 더 푸드코트에 방문하였다.

     

    생각보다 맛 좋았던 똠염누들 (60바트)!! 닭튀김도 3개에 30바트에 팔고 있어 냉큼 사 왔다. 닭이 좀 질기긴 했는데 먹을만했다.

    돼지고기가 올라간 밥(55바트)! 역시나 짭조름한 게 먹을만하다.

    타이고추와 마늘이 올라간 오리밥(55바트)와 꼬치 4개와 밥 (50바트). 꼬치가 의외로 맛있다. 더운 지방이라 그런지 음식이 짜긴 했지만 감칠맛이 도는 짠맛 이어 다들 즐겁게 먹었다. 과일쥬스가 2잔에 70바트였으니 웬만한 음식값이다..하하.. 뭐 그래도 싸니까 과일주스도 막 시켜버렸다.

    이곳은 마켓 빌리지 몰에 있는 아이스크림점이다. 마사지샵에서 1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하여 더위도 식힐 겸 자리에 앉았다.

    165바트 아이스크림!!! 생각보다 크기가 작기도 하고... 가성비는 떨어졌던 듯..!! 

     

    2. 블루포트 몰

    블루포트 몰은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나 멀기도 하였고 택시로 타고 가자니 아깝기도 하여 딱 한 번 방문을 하여 점심을 먹었다. 푸드코트는 가지 않았고 괜찮아 보이는 타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역시나 크리스마스 기간이어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외관은 마켓 빌리지보다 쬐금 세련되게 꾸며져있긴 하다.

    내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긴 하였다. 뭔가 깔끔해 보이는 식당도 많기도 하고..ㅎㅎ

    고심 끝에 그냥 타이 요리점으로 향했다. 그만큼 타이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얘기!!

    블루포트 몰 내의 식당은 다른 여러 로칼 식당들을 두루두루 거치고 왔기에 가격대가 살짝 비싼 게 몸소 느껴졌다. 대략 15% 정도 더 비싼 느낌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맛이 너무나 좋았기에... 다 용서되는 느낌이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ㅎㅎ

    Ta-Lay Tod (260바트) 였나 여하튼 해물전이다. 맛은 예상하는 그 맛! 기름기 가득한 해산물의 맛이 애피타이저로 좋았다. 살짝~ 바다내음이 나긴 했지만 말이다.

    우리 가족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deep-fried Sea Bass with Chilli sauce (460바트)!! 18000원 정도로 가장 비싼 메뉴에 속하긴 했지만 먹을 것도 많고, 칠리소스랑 궁합도 너무나 좋았다. 다들 너무나 만족했던 메뉴여서 다른 식당에 가서도 몇 번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메뉴를 잘못 보는 바람에.. 잘못된 녀석을 시켜버리기 일쑤였다..ㅠㅠ

    280바트짜리 똠염수프!! 우와 정말 얘도 맛이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야시장에서 계속 묘하게 실패했던 똠염꿍을 드디어 여기서 성공하였다!! 가족들 모두 너무나 맛있게 먹은 메뉴!

    무난하게 돼지고기 파타이 (120바트)도 주문하였다. 파타이는 야시장에선 60바트 선이니.. 거의 2배 가격이긴 하구나..!

    아 그리고 밥도 따로 시켰다. 밥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

    여하튼 이 식당, 팁이 15%가 붙기도 하고 서버가 살짝 느리고 불친절하긴 했지만 음식 맛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곳이었다. ㅠㅠ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도 생각나는구나..ㅠ 저렇게 먹고 비용은 총  총 1415바트가 나왔다. 다른 로컬 식당이랑 비교해서 딱 2배가 나온 듯..! ㅋㅋ

     

    3. 마치며

    야시장이나 로컬 레스토랑에 비하면 쇼핑몰에 있는 식당들은 조금 가격대가 비싼 감이 있었다. 하지만 푸드코트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먹는다면 조금은 평준화된 맛을, 적당한 가격에 살짝 깔끔한 환경에서 먹을 수 있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그래도 로컬 식당들의 매력적인 가격이 내겐 더 와 닿기도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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