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롯데 시티 호텔 대전: 세미나실 / 숙소 / 조식 뷔페

다들 먼 곳에서 오시다 보니.. 과제 회의를 대전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추석 전에 회의 일정을 맞추다 보니 다들 되는 시간이 없어.. 결국 평일 저녁 8시에 회의를...ㅎㅎ 대신 숙박을 제공해 주셔서 롯데시티호텔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 학회가 자주 열리는 대전 컨벤션 센터 근처라 그래도 한 번씩 숙박을 했던 곳이긴 하다.

 

회의는 호텔 1층 로비 안쪽에 있는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자리에는 간단한 다과가 마련되어 있더군. 밤늦은 커피라 마시고 싶지는 않았으나 피곤한 상태에서 회의를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 잔을 다 마시게 되었다. 쿠키류는 나만 열심히 먹긴 했는데...ㅎㅎ 흠 생각보다 맛이 있진 않더라...ㅠㅠ

 

뭔가 회의실 전경을 찍고 싶었는데 민망해서 찍지는 못했고 총괄 책임자분이 멋진 슬라이들 하나 준비하셔서 그거는 하나 촬영을 했더군.. ㅎㅎ 여튼 예전에는 프로젝터를 사용한 거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대형 TV로 바뀌어 있다. 화질도 좋고 괜찮다. 한 10명 정도는 수용가능할 것 같더군.

1인당 5분이라더니... 결국 2시간을 딱 채우고 회의가 끝났다... 매년 내야하는 실적들을 보니 머리가 깜깜하긴 하더라.. 얘들아 우리 힘내서 논문을 써야 한단다.. 그것도 JCR 5% 이내 논문만 말이야..ㅋㅋㅋ 여하튼 회의를 끝내고 얼른 숙소로 대탈출!! 배정받은 방은 604호이다.

이야 그래도 욕조가 있었네!!! 숙소에 일찍 들어오면 몸을 좀 뜨끈한 물에 지지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들어와버렸다..ㅋㅋ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사용했다.

 

적당한 침실..!! 이 날 회의 이후에 이자카야에서 좀 술을 마셔서 그런지 잠이 드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찍 깨긴 했지..ㅠㅠ

뷰는 아쉽게도... 없었다..ㅠㅠㅠㅠ 가장 뷰가 없을 법한 방이긴 하더라..ㅎㅎ

 

다들 늦게까지 얘기를 나누고 잠이 들었지만 일찍 깨신건지 조식당에서 다 만나버렸다..ㅋㅋ 조식당은 꼭대기층에 있어 전망이 좋긴 한데 우리는 여러 명이 같이 앉아야 하다 보니 저 구석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메뉴는 다 찍어야겠다는 일념하에 사진부터 열심히 찍었다.

빵 코너.. 사실은 어제 회의실에서 먹었던 베이커리가 별로여서 딱히 손이 가지는 않더라.

과일도 신선도가 조금은 아쉬웠다.

종류도 많지 않고 ㅠㅠ

이날은 이상하게 씨리얼이 당겨서 시리얼을 좀 먹었다..ㅎㅎ 옆의 견과류와 함께!

주스는 사과주스로!! ㅋㅋ

연어가 있었는데 아예 손도 안 대었구나..ㅠㅠ

베이컨이 뭔가 삶아진 느낌이라... ㅠㅠ

두부조림이 있더군!! 외국 손님들도 좀 가져가시더라..ㅋㅋ

국수 스테이션!! 쌀국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동도 있고  돈코츠 라멘도 있고 그렇더라..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ㅠ

가장 특색 있는 메뉴는 여기였다고나 할까! ㅎㅎ

 

찾아보니 30,000원 정도던데.. 뭐 호텔에서 3만 원이면 적당한 조식 가격이라고 해야 하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