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체험] 늘푸른안마원
    이것저것 해보기 2023. 12. 31. 16:00
    반응형

    요즘 투자 성적도 좋지 못하여 지출을 줄여오고 있었는데, 마냥 불쌍하게 살기에는 내 남은 생이 가엽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위한 휴가를 쓰고 조금 돈이 나가는 지출도 해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하게 된 건 바로 안마원 방문..! ㅋㅋㅋ 원래 마사지받는 걸 좋아하는데 비싸서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동네 근처에 괜찮다고 하는 안마원을 방문해 보았다.

     

    늘푸른 안마원은 철박사가 추천해 준 곳이다. 뭔가 한 군데를 가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가는 스타일인 것 같아 믿어 의심치 않고 방문해 보았다. 자전거를 타고 갈까 하다가 끝나고 골프 연습도 하러 갈 예정이어서 차를 끌고 갔다. 철길 뒤쪽이라 그런지 네비가 묘하게 빙빙 둘러서 안내하는 느낌이었다. 안마원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오면 안 되고 안마원 가는 길에 위치한 갓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를 하면 주차 안내원 분이 주차 확인증을 차 앞에 꽂아두라며 전달해 주신다.

    하루 전에 연락을 드려도 예약은 가능했다. 물론 원하는 시간에 예약은 어려웠지만 말이다. 평일은 10시에서 저녁 7시까지라고 한다. 토요일이 휴무고 일요일은 10시에서 저녁 6시까지..!!

    예약시간보다 한 15분 정도 일찍 와서 족욕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듣기에는 원장님이 두분인 것 같은데 나는 철 박사와 같이 남자 원장님께서 안마를 해주셨다.

     

    친절한 카운터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옷을 갈아 입고 족욕을 진행했다.. 물이 뜨끈뜨끈하니 좋았다. 조금 더 빨리 오면 이 족욕을 더 오래 받을 수 있는 거겠지..ㅋㅋ 다음에는 한 30분 정도 일찍 와야겠다.

     

    차 서비스도 있다. 쌍화차가 있다고 하여 쌍화차를 주문했더니 살짝 웃으신 듯한 느낌이었다. 나의 착각이겠지..

     

    마사지실 내부는 찍을 여유가 있었는데 뭔가 원장님께 여쭤보고 찍어야 할 것 같아 따로 찍진 않았다. 맹인 원장님이 안마를 진행해 주시는데 아픈 부위를 먼저 말하면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해주시고 이후에 전신 마사지를 진행해 주신다. 나야 안마에 익숙한 타입이긴 한데 아픔을 잘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ㅎㅎ 난 아프면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시원하게 잘 받았다. 원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가득해서 여유만 있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었다.

     

    이날은 60분, 60,000원 안마 코스를 받았다. 제로페이가 되는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이 날 계좌이체가 되지 않아.. 할인을 따로 받지 못했다.  다음번에도 심적 여유가 생겨 방문하게 된다면 체형교정도 한번 받아볼까 싶기도 하고.. 90분인 90,000원짜리 코스를 받아볼까 싶기도 하다..ㅎㅎㅎ 

     

    아 참고로 주차비는 나갈 때 쪽지를 하나 주시는데 공영주차장 직원분께 그 쪽지를 주차 때 받은 팻말과 함께 전달해주면 된다..! 

    728x90
    반응형

    댓글

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