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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스트하우스] 경주: 굿드림 게스트하우스
    이것저것 해보기 2021. 11.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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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의 1박은 출장비의 도움을 받아 경주 힐튼에서 숙박을 진행하였다. 학회 이후 그래도 하루 정도는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롱디중인 호 박사를 꼬셔 황리단 길 인근에서 1박을 더 진행하기로 하였다. 어차피 남자 2명인데 저렴한 숙소도 괜찮을 것 같아 검색하여 찾은 게스트 하우스는 바로 굿드림 게스트하우스!! 보문단지에서 숙소 근처까지는 박 형이 도와주었다.

    깔끔한 건물 외관에 안심이었다. 우리가 예약했을 당시 하루에 5만원 정도 수준이었으니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로비에는 이렇게 공유 주방이..~! 아침에 여러가지 무료 식사 거리를 제공해 준다고 적혀 있었다.

    로비에는 과하게 친절한 사장님이 이것저것 물어보면 잘 설명해주셨다. 호 박사는 경주의 여기저기는 장 석사와 함께 가고 싶다고 하여 나는 첨성대 정도만 같이 가보자고 얘기했다. 키를 받아 배정받은 호실로 향하며 발견한 베스트 숙박업소의 증표!!

    우리는 2층 끝방인 205호를 배정받았다.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욕실겸 화장실이 있었다. 방과 아예 분리가 되어 있어 나름 괜찮은 것 같았다.

    방 크기는 딱 침대 2개에 사람 하나가 가로로 누울 수 있는 공간만이 존재했다. 뭐 그래도 둘이서 잠깐 머물기에는 완벽해 보였다.

    넷플릭스가 가능한 티비까지!!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비가 세차게 몰아쳤다. 잠시 비도 피할 겸 숙소에서 "일하는 세포들"이라는 애니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호 박사에게 진정한 세포 커뮤니케이터의 모습이 저게 아니겠냐며 뻘소리를 해보았다.

    방에는 냉방 시설은 충분했는데.. 난방 시설이.. 아쉬웠다. 전기장판이 침대에 깔려 있었는데, 나는 바닥이 뜨거워지는 걸 싫어해서 틀지 않았는데 밤새 켜놓고 잤던 호 박사 말로는 거의 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고...ㄷㄷ

    다음 날 아침형 인간인 호 박사와 나는 부지런히 일어나 이른 아침을 즐겼다. 그렇다고 해도 거의 8시에 가까워진 시간이었지만..ㅎㅎ 이미 따뜻한 커피와 아침 식사 거리들이 내어져 있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달걀들~!

    나는 토스트를 한 장씩 준비했다.

    어제 먹다 남은 게 닭강정과 토스트 한점 그리고 달걀프라이에 커피 한잔씩!! 요런 게스트 하우스도 꽤나 괜찮은 것 같다.

    우리만 앉아 식사 중이어서 여기저기 좀 더 자세히 둘러봤다. 의외로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는 사장님..? 아니면 그냥 시장 기호에 맞춰가다 보니 저런 아이템들을 갖추게 되신 것인지..ㅎ

    훌륭한 가성비에 도보로 여기저기 다니기 좋은 위치의 숙소였다. 한 겨울에 좀 추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한 겨울에는 대책을 세워주실 것 같다는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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