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기] 부산 건강관리협회 독감예방접종

우리 가족은 매년 빠지지 않고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오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우리 가족은 사실 코로나 백신 접종에도 크게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접종을 서슴없이 하기도 했고 말이다. 독감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도 맞을 수 있으나 우리 나이대의 경우 일반 의료원을 가야 하는 것 같았고, 일반 의료원 중에서는 건강관리협회가 가장 저렴했다. 원래는 동대문구 건강관리협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 해왔는데, 이번에는 마침 독감 예방접종 시기에 부산에 있기도 하고, 우리 동네 근처에 건강관리협회가 있어 겸사겸사 브런치를 먹고 이곳에 방문했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시외버스 정류장 쪽에 위치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이라고 하니 편한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하셨다. 아마 그렇게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가 보다.

예방접종의 경우 표지판을 보고 잘 따라가면 된다. 일단 지하로 가자!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26,000원이다. 작년에는 대략 25,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하에서 사전 예진표를 받고 자리에서 작성하자!

예진표 작성을 마치고 접수대로 가서 독감 예방접종 비용을 납부하면 된다.

납부 이후 문진 방으로 들어간다. 문진은 아까 들어왔던 입구 쪽에 가까이 있다.

의사 선생님 한 분이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사인을 해주시고 접종 방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신다.

접종 방은 다시 접수비를 냈던 곳으로 돌아가면 된다. 묘하게 동선이 왔다 갔다 하게 짜여 있으나 내부가 붐비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엄마는 조금 따끔했다고 했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ㅋ 차라리 코로나 백신 주사가 조금 더 아팠던 것 같은데..;; 10분간 대기했다가 나가면 된다고 안내해 주신다. 당일 저녁은 물 샤워만 가능하다고 하고 3일간은 과격한 운동은 금지라고 했으나..ㅋㅋ 다음날 서울로 돌아와 크로스핏을 하긴 했다. 다음날 아침까지 살짝 주사를 맞은 부위가 아픈 것 같기도 했으나 운동을 하고 나니 금세 잊혔다. 여하튼 이렇게 독감 예방 접종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