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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도-파리여행기6] 5일차 스트라스부르그여행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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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스트라스부르그로 가는 날이다. 왜 스트라스부르그로 가야하는가라고 하면.. 흠.. 비밀이다..하하. 여튼 나는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최소 하루는 일정을 소화해야했기 때문에 미리 기차표를 끊어놓았다. 파리와 스트라스부르그 왕복 TGV 티켓은 1인당 78유로. 유럽의 기차표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여 발권해 놓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출발하기 약 2달전에 미리 표를 예매해놓았다. 스트라스부르그 당일 치기 여정이므로 우리의 여정은 매우 빡세다. 일단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나갈 준비를 하고 4시 59분에 있는 N31번 버스를 타고 가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고 Gare De L'Est (RER) 역으로 가면 된다. TGV 2403 편을 타고 갔는데 6시 25분에 출발한다. 스트라스부르그 까지는 약 2시간 2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00km 정도 되는데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그는 약 525km. KTX로 서울 부산을 다녀오는데 빨리 가면 2시간 20분이 걸린다고 하니 TGV가 확실히 빠르긴 한가보다. TGV의 기술력으로 만든건데 왜 더 빨리 못만들었을까.. 아마 정차역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그를 갈때 정차역이 많지 않았던것 같기도하고.... 여하튼 무사히 기차에 탑승하였다.


    기차 내부의 모습. KTX의 모델 답게 역방향이 존재한다! 사실 KTX 역방향을 난 좋아했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다. 예전에는 역방향이면 할인이라도 해줬거든..! 요즘은 할인도 안해줘서 무조건 순방향이다!!


    엄마가 몰래 찍은 듯한 사진. 그 당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헉 저 일기장 어딘가에 있을텐데.. 저걸 보면 또 기억이 새록새록 나겠지?? 어쩌면 블로그 내용을 좀 더 업데이트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만..!!



    나는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스트라스부르그 교통권을 1매를 사서 트램을 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엄마와 아빠는 오전 동안만 두분이서 관광을 하시고 만나기로 하였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두분이서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셨다. 아래부터는 두분이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는 역사 모습이었던듯?? 아닌가..ㅠ





    스트라스부르그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독일과 접해있는 곳이다. 뭔가 파리에서 느껴보지 못한 독일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유럽하면 고딕성당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아름다운 걸작을 완성하기 위해 갈려들어갔을지..ㅠㅠ 신이라는 미명아래 그들은 기쁘게 자신의 노동력과 재능을 희생했으리라.


    성당의 내부는 언제나 경건하다. 어쩔때는 실제 예배가 진행되기도 한다..!!


    대충 일정을 마무리하고 역사에서 다시 재회!! 나는 인포센터에서 팜플랫을 챙겨 본격적으로 도시를 탐색할 계획을 세운다!


    스트라스부르그의 날씨도 좋지않다. 어제 베르샤유 부터 날씨가 좋지 않더니 그 비구름이 스트라스부르그까지 왔나보다..ㅠㅠㅠㅠ 



    묘하게 한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 오히려 비가와서 공기는 더 청명했던 것 같다. 엄마는 넌 옆모습이 낫다며 강요하여 찍은 사진...ㅠ 정면샷은ㅠㅠㅠㅠ


    경치가 예쁜 곳이니 엄마의 독사진도~


    여기도 유람선이 다닌다. 뭔가 다른 느낌일 것 같지만 이미 파리에서도 배를 탔는데 여기서 뭐하러 타냐는 생각에 그냥 구경만 한 유람선.. 비도 오는데 뭐 별로였을거야..ㅋㅋ


    유명한 교회에 다시 한번 찾아왔다. 아빠는 이미 엄마랑 다녀왔다며 말씀하셨던 것 같다.


    유럽의 잔디는 정말 새파랗다!! 어쩜 저렇게 예쁜 녹색빛깔일까. 미국도 비슷한 잔디긴 한데 서부냐 중부냐에 따라서도 좀 느낌이 다른것 같다. 유럽의 잔디는 서부의 그것과 비슷하다!!


    돌아가기 전 역 앞에서 사진! 엄마는 꼭 도시 이름이 나와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하신다... 아마 프사용인듯..? 우리는 배도 고픈 김에 간식겸 개당 3.5유로 정도 하는 크레페를 먹으며 기차를 기다렸다.


    우리는 TGV 2454를 타고 저녁 6시 46분에 출발해 9시 8분경 파리에 도착하였다. 집에는 아마 저녁 10시 정도에 도착.. 무려 18시간을 밖에서 보내고 녹초가 된 채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의 행군길은 끝나지 않았다.. 내일은 라발레 아울렛으로 갈 예정이기 때문에 8시 30분에는 밖으로 나서야 한다!! 하하. 지금 보면 미친 일정이구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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