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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도-도쿄가족여행0] 여행의 기획
    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5.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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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기

    이 당시에 AA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이코노미 표를 35000마일에 구할 수 있으니 누가봐도 남는 장사 아닌가. 이 혜택이 너무 어마어마했던건지 본 루트의 마일리지 표 조건이 개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어떻게든 빨리 털어내는게 남는 장사인 것 같았다. AA 마일리지의 경우 동맹항공사인 JAL 항공권 역시 발권이 가능한데 이왕 이렇게 된거 부산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즈음이면 졸업도 할테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2017년에는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 다녔더라..ㅎㅎ

     

    부산에서 출발하는 JAL 편은 많지 않다. 유일하게 NRT, 나리타로 향하는 노선만이 존재한다. 뭐 생각할 여지도 없이 도쿄로 여행하기로 결정해 버렸다. 나는 시카고에서 나리타로 가는 AA편을 마일리지로 예약하였고 부모님과 동생은 나보다 약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할 수 있도록 표를 구하였다. 이코노미편의 경우 소요마일이 7500이었다면 비지니스가 15000 마일리지가 필요했었나. 2시간 내외의 짧은 비행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비지니스를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비즈니스 석으로 예약했던 것 같다.

     

    2. 계획

    4박 5일의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기획하였다. 어떻게든 호텔 마일리지를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일본은 4인 가족이 지낼 수 있는 호텔 방을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가 없었다. 추가 인원에 대한 금액도 어마어마해서, 고심끝에 도쿄에서는 에어비엔비로 숙박을 구하였다. 그래도 마지막 날은 괜찮은 호텔에서 머무르는게 좋을 것 같아 포성비가 나쁘지 않아 보이는 힐튼 오다이바에서 1박을 진행하였다. 물론 방은 2개를 예약했다..ㅠㅠ 그래도 확실히 방을 따로 쓰니 편안하긴 했다.

     

    그 당시 작성했던 일정표이다. 관광보다도 맛있는 음식이 주 목적이었으며 도쿄의 핵심 스팟을 다 돌아보지도 못했다. 어차피 도쿄는 또 올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고 말이다. ㅎㅎ 대부분은 일정대로 소화를 하였으나 길을 쉽게 찾지 못해 포기한 식당도 있었고, 그 때 그 때 기분 및 상황에 따라 약간씩은 일정에 변동을 주었다.

    날짜

    요일

    시간

    여정

    12/19

    화요일

    14:20

    JL958 부산 출발 (Reservation code PTDO99)

     

     

    15:20

    태안 NRT Terminal 1 도착 > Tokyo subway ticket 72시간권 (1500엔) 4장 사기

     

     

    16:05

    가족들 NRT Terminal 2 도착

     

     

    17:38

    도쿄셔틀 (게이세이 타기?)타고 니혼바시역으로 가기 (제 2터미널 2번 또는 19번 승차장) (17시 10/30/50 // 15/35/55 , 18시 10/30/50 // 15/35/55) 1000엔 / 80분 소요 이틀전 예약가능

     

     

    19:00

    Nihombashi station > Kayabacho > Tsukiki

     

     

    19:30

    숙소 체크인하기

     

     

    20:00

    저녁 먹기 (라면집) - Ichiran shinbashi or Ginza Karari
    또는 미도리 스시 긴자점 (가성비 좋음! 2000엔 시즈널 메뉴 괜춚)

     

     

    22:00

    물 등 기본 장 보고 휴식

    12/20

    수요일

    8:00

    아침 먹기 (츠키지시장 싼데서 규동 저렴 요시노야(젤 비쌈, 세트), 마츠야(국무료), 스키야 (메뉴다양)) 혹은 편의점 도시락?

     

    10:00

    센소지 관광

    11:00

    에키미세 (백화점) 하레테라스 옥상

    12:30

    우나테츠 장어덮밥 집 (1인당 약 3500엔 정도~) 신용카드 가능

    14:00

    스미다공원

    15:00

    도쿄 소라마치 및 스카이트리 구경

    16:00

    숙소 돌아와서 잠깐 휴식

    18:00

    부타구미 (로스가츠 - 등심, 히레가츠 - 안심) 1인당 1500엔 정도 신용카드 가능

    20:00

    롯본기힐즈 전망대로~ (할인권 사서 하면 9000원, 아니면 1800엔)

    12/21

    목요일

    5:00

    스시다이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가야 먹을 수 있음) 1인당 거의 4000엔. 현금온리

     

    7:00

    집에서 휴식

    10:00

    신주쿠 쿄엔 (정원, 입장료 200엔)

    11:30

    규카츠 모토무라 (1인당 2200엔 정도) 신용카드 불가

    12:30

    메이지신궁 구경

    14:00

    숙소로 귀환

    16:00

    시부야 구경

    18:00

    우오베이 스시 100엔 스시집

    20:00

    돈키호테 긴자점 쇼핑

    12/22

    금요일

    8:30

    아점겸 먹기

     

    10:00

    숙소 체크아웃

    11:20

    힐튼 오다이바로 (18분 걸어서 시오도메 역으로 그리고 320엔 내고 유리카모메 타고 다이바에서 내리기) 혹은 도쿄역까지 간 후 레인보우 버스 타고 가기 (210엔)

     

    짐 맡기고 주위 관광

     

    2:30~5pm 티타임

     

    5:30~7:30 칵테일 타임

    12/23

    토요일

    7:00

    호텔아침먹기 > Late checkout 확인하기 되면 바로 목욕탕, 안되면 좀더 늦게

     

    9:00

    오오에도 온천

    13:40

    호텔에서 출발 > 1번 버스 타고 가기 약 20분 걸림!

    14:30

    시노노메 샤코 (14:30/14:50/15:10) 나리타 2터미널은 90분 정도 걸림.

    18:30

    나리타에서 부산 (JL 969)

    21:00

    부산 도착

    본 일정은 빡세게 도쿄 여행을 하시려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하하

     

    3. 마치며

    본 여행기는 고심끝에 '먹을거리/방문장소/호텔'로 나눠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전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시간 순서대로 정리할까도 했지만, 뭐 시간 순서대로의 흐름은 사진첩으로 봐도 느낄 수 있는거니까... 호텔 세션을 따로 나누긴 했지만 방 사진이나 이런 것들을 찍진 못했다. 힐튼 오다이바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지만.. 글로써만 표현해야 한다니 좀 아쉽긴하다. 하긴 그 때는 블로그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으니 어쩌겠는가 ㅎㅎ. 여하튼 도쿄에서의 기억들을 되살려 보며, 코로나로 인해 물리적으로는 묶여있으나 마음만이라도 여행의 기분을 느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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