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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도-파리여행기3] 2일차 뤽상부르 공원 > 루브르 박물관 > 2층 투어버스 > 밀랍 박물관 > 세느강 유람선
    이곳저곳 다녀보기 2019. 3.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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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 일정표 상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있을 상태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의 가까운 1) 뤽상부르 공원을 다녀왔다가 2) 루브르 박물관을 들르고 3) 점심을 먹은 후 4) 2시에 있을 Opera Garnier Guided tour  를 갔다온뒤 5) 2층 투어 버스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고 6) 개선문도 올라가 보고 7) 저녁 먹고 8) 에펠탑 쪽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9) 야경보고 집으로... 헉 적고보니 엄청나게 살인적인 스케쥴이었다.. 왜 저렇게 짠거지...;; 뭐 여행의 묘미는 그 때 그 때 변경해나가는 일정 아닐까? 실제로는 이것보다는 쬐~금 덜 다녔더라..ㅎㅎ


    오늘 부터 파리패스를 개시하고 지하철을 타 뤽상부르 공원으로 향한다.  뭐 파리지앵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라나. 우리는 이른 아침 뭘 먹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과일과 빵 등을 먹고 공원으로 향했다. 으악 파리의 공원은 소스라치게 예쁘다..


    여기가 입구 였을까.. 기억이 가물가물... 어느 현지인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뤽상부르 궁전 앞에서도 사진 한컷!!


    역시나 서양에는 항상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다. ㅎㅎ 몇년 뒤 나역시 이 조깅하는 사람들의 대열에 끼게 되는데...!!


    첫날의 껄끄러웠던 기분도 상큼한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나름 괜찮아진다. 날씨도 선선하니 참 좋았다.


    서양의 공원에는 테니스장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살았던 샴바나도 그랬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아빠는 엄청 부러워하셨던 것 같다. 그때는 아이패드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다 프린트 해서 파일철에 들고 다녔다..푸하하하 나 여행객이에요~!! 광고하고 다녔지만 소매치기는 붙지 않는다.. 난 사나운 동양인..


    여기도 뤽상부르 공원이었나.. 여튼 참 나무가 울창하니 맘에 드는구나..ㅋㅋ


    자자. 우리의 여정길은 바쁘다..! 루브르로 향하자..!! 아마 파리패스의 장점은 우리의 패스만 보여주면 바로 통과이기 때문에 매표소에 줄을 서야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다. 루브르도 뭐 일찍 가기도 했지만 대기 없이 거의 바로 입장했던 것 같다..!! 역시 이럴 때 돈지랄이..참..!


    여튼 유명한 루브르의 상징 앞에서 사진은 찍어야지~!


    그 유명한 모나리자 앞에는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있다. 겨우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데... 흠 그녀가 웃고 있는지 눈썹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구글이미지로 보는게 더 감상하기에는 좋을지도 모르겠다.


    루브르는 건물이 멋있다. 부모님은 이런 건물 배경이 잘 드러난 장소에서 사진찍는 걸 좋아라 하시지..


    하지만 루브르는 엄청난 인파로 사람을 금새 지치게 만든다.. 뭐 우리 가족 모두 박물관에 엄청난 흥미가 있는 건 아니니까..ㅎㅎ 루브르를 나서고 우리는 멋진 정원길을 따라 걸었다. 사진은 없네... 뭐 조금 걷다보면 그 앞에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패스도 있으니 공짜고 다리도 좀 쉬고 화장실도 들를겸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향했다.


    요게 오랑주리 미술관의 모형도이다.. 으엑 그런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분명 오랑주리는 생각보다 너무 인상깊었던 미술관이었는데.. 내가 인상파 느낌의 그림을 좋아하기도 해서 매우 기억에 남았는데..사진은 정작 없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모네의 "수련" 그림이 엄청난 크기로 전시되어 있다. 으허 저게 사람이 그릴 수 있는 크기인가. 모네의 그림은 큰 원형 형태의 방의 벽에 둘러져서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가운데의 쇼파에서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그야말로 최적의 쉼터!!! 그런 곳의 사진을 찍지 않다니..ㅠㅠㅠ


    점심은 사누키야(Sanukiya)라고 하는 일본식 우동 및 라면 집에서 해결하였다. 아마 한식이 고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한식 느낌의 우동집에서 점심을 먹는걸로 여정을 세웠었다. 우동세트를 3개 시켜 먹었고 가격은 43유로. 허미. 비싸다. 아마 이런 애미애비없는 가격에 우리는 점점 외식을 줄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ㅎㅎ 맛도 그냥 평범한 정도였고 사진도 없다..ㅋㅋ


    이제 2층 투어버스를 탈 차례다.. 첫 투어버스~ 이것도 파리패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안탔을거다..ㅎㅎ 엄청난 교통 체증에 짜증도 났지만 뭐 그래도 편히 차를 타며 파리를 구경하는 느낌은 썩 나쁘지 않았다..


    헉! 개선문!!! 원래는 여기서 내려서 개선문에 올라갈까 했었는데 투어버스 대기 시간이 만만치 않아 그냥 오늘은 스쳐 지나가고 다음에 들르기로 결정했다..


    그 유명한 라파예트 백화점. 일정상으로는 쇼핑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안했던것 같다. 돈 쓴 기록이 없네 ㅋㅋ


    요렇게 셀카도 찍어보고.. 헉.. 내 피부.. 왜케 하예..지금은 왜이렇게 검은거지..ㅠㅠㅠ


    또 개선문? 두바퀴를 돌았나..??


    유명한 노틀담의 성당인것으로 추정된다.. 뭐 다음에 갈테니 그냥 전경만 보는걸로 족하다.


    멀리 에펠탑도 보인다.. 파리하면 에펠탑이지. 지하철을 타면서도 멀리서 보이는 에펠탑을 볼때면 뭔가 가슴속에 차오른다.. 뭐냐 저 탑이 뭐라고.. 에펠탑이 처음에 지어졌을 때는 파리시민들이 극혐이라고 그렇게 싫어했다지... 하지만 지금은 파리의 상징중의 상징. 신행을 파리로 다녀온 애들은 다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어온다..ㅋㅋ


    요기는 파리의 명품거리 였던가.. 프랑스의 브랜드 루이비통도 한컷 찍어주고..!!


    이 날 구름은 많았지만 날씨 괜찮았다~ ㅋ


    오페라 극장에서 투어는 들을 기력이 없었기에 우리는 근처에 있던 밀랍 박물관으로 향한다. 무려 22유로 짜리 지만 파리패스가 있는 우리 가족에게는 공짜다.. 사실 파리패스가 없었다면 저런데를 갔을까 싶지만.. 또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성룡과 엄마의 한컷


    오바마와 메르켈과 한 컷 ㅋㅋ


    나는 비폭력주의자니까 간디랑 한컷 ㅋㅋ


    여기가 박물관 입구다..ㅋㅋ 아 이런 소소한 재미.. 패스를 사면 된다.. 그냥 개별로 입장권 사서 들어가기에는 아까우니까...


    저녁은 Tribeca 라는 식당에서 먹었다. 또..사진이 없다..ㅠㅠ 왜왜!! 이 당시에는 음식 사진 찍는 습관이 없었나보다.. 요즘은 잘 찍는데... 사진이 없으니 기억에 없다.. 이상하게 파리에는 오리 요리가 많다. 오리요리와 피자 샌드위치를 먹었고, 가격은 대략 38유로.. 우동보다 쌌구나..ㄷㄷㄷ


    자 마지막 일정이다. 세느강 유람선..ㅋㅋㅋ  유람선장 가는길에 보이는 에펠탑.. 어차피 다음 일정에 에펠탑은 또 볼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스쳐 지나간다..


    해질녘.. 드디어 우리의 배는 출발했다..


    아마 유람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지 않았을까? 멀리서 에펠탑에 불빛이 빛나고 있다. 곧 어둠이 오려나보다.


    찾아온 어둠뒤의 에팔탑.. 아마 사이요 궁전쪽으로 가서 찍은 사진이 아닐까 생각된다.



    첫날의 여정은 계획보다 덜하긴 했지만 여전히 어마무시한 일정이다. 나의 지론이 여행 첫날은 시차적응을 위해서 몸을 빡세게 굴려줘야 한다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곤히 잠들수 있었고 시차적응도 어렵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파리에서의 둘째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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