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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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10] 마치며 + 정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20. 17:19
드디어 작년 12월 말 다녀왔던 태국 여행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 여행기를 마치는데도 근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구나.. 태국 여행은 이전과는 다르게 시간순서가 아닌 여행의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는데 훨씬 깔끔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지만 뭐랄까 나의 일기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이전의 여행들을 정리한다면 또 다시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하겠지만, 이후 다녀올 여행기들은 그래도 좀 더 정보의 유형별로 정리하는게 이 블로그의 성장을 위해서도 나아보인다. 이 여행을 다녀올 때와 이 여행기 작성을 마치는 시점의 세상은 정말 급격하게 달라졌다. 언젠가 이 공포가 완전히 가라앉아 또 다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 그 추억을 이 곳에 남길 기회가 다시 주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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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9] 대중교통편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9. 16:27
태국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이 오른쪽이기도 하고 굳이 운전 때문에 누군가를 고생시키기는 싫다는 마음에 방콕 공항에서 후아힌 까지는 밴을, 후아힌 내에서는 걷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물론 차를 렌트 했다면 좀 더 이동 범위가 넓어졌겠지만 대중교통 만으로도 후아힌의 핵심 지역을 보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여겨진다. 그럼 간단히 후아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중교통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툭툭 (Tuk Tuk) 태국의 도심을 지나게 되면 자주듣게 되는 얘기가 "툭툭" 일지도.. 길거리에 많은 툭툭 드라이버들이 관광객들에게 말을 건다. 심지어 운전하며 지나가는 도중에도 호객 행위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툭툭을 선뜻 타는게 싫어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특히나 드라이버와 가격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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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7] 관광지: 카오 따끼얍 사원, 후아힌 기차역, 메리어트 앞 도넛보트, 바나나바 워터파크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4. 10. 17:53
거의 후아힌 여행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후아힌에 몇 없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카오 따끼얍 사원 (Kae Takiap Temple) 후아힌은 쉬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지만 딱히 관광지라고 할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근거리에 갈만한 곳이 이 카오 따끼얍 사원인 듯 하여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보기로 하였다. 썽태우를 타면 인당 10바트로 이동할 수 있지만 썽태우를 타고도 꽤 많이 걸어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그냥 과감히 그랩 택시를 타기로 결정하였다. 비용은 썽태우의 3배가 넘는 140바트였으나.. 썽태우 정류장에서 사원이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 생각보다 꽤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 + 더운 날씨 + 무서운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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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4] 푸드코트: 마켓빌리지, 블루포트몰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23. 20:23
후아힌에는 마켓 빌리지와 블루포트 몰이라는 2 개의 대형 쇼핑몰이 있다. 마켓 빌리지는 우리가 묵었던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깝기도 해서 자주 다녔던 쇼핑몰이었다. 블루포트 몰은 우리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어 많이 찾아가지는 못했으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몰 답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1. 마켓빌리지 후아인 메리어트에서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걸려 숙소에 있다 점심을 먹을 겸 들르기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게다가 근처에 마사지샵도 많아, 식후 땡 마사지 조합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였다. 뭐 그렇게 외관이 초라한 느낌은 아니었다. 푸드코트의 모습은 어디나 비슷하다. 점심시간이라 자리잡기가 힘든 건 매한가지!! 신기하게도 미리 카운터에서 돈을 특정 카드에 충전하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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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태국후아힌가족여행3] 야시장편: 반쿤포, 후아힌, 시카다, 타마린드 야시장이곳저곳 다녀보기 2020. 3. 7. 09:00
태국 여행의 백미는 야시장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대부분의 저녁을 야시장에서 해결하였다. 확실히 야시장에서 먹는게 식당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았지만, 매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을거리를 구해와 또 본인의 테이블까지 돌아와야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뭐 그래도 딱히 돌아다닐 만한 곳이 많지 않은 후아힌 이었기에 야시장이라도 열심히 돌아다녀보자는 생각에 구글평이 좋거나 사람들이 많이간 야시장들은 다 돌아보았다!! 특히 시카다 야시장의 경우에는 주말인 금, 토, 일에만 열리기 때문에 여행의 후반부 였지만 안가볼수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야시장들을 정리해보자. 1. 반쿤포 야시장 (Baan Khun Por Market) 반쿤포 야시장은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인 메리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