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LAX 공항 원월드 라운지

LA 및 Anaheim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귀국의 시간이다. 귀국은 이제껏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지!! 하하하. 아쉽지만 LAX 공항의 대한항공 라운지는 현재 공사 중이라 원월드 라운지를 대신 사용할 수 있었다. 148번 게이트인가.. 여하튼 거기 인근을 바라보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있다. 원월드라는 표기가 너무 작게 적혀 있어서 여기가 맞는지 물어보고 들어갔다.

 

내부가 엄청 넓다!!! 구석구석을 다 찍지 못할 정도다.

 

주류 코너도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

 

일단 나는 밥 먹기 좋은 장소로 이동해 봤다. 호텔 조식이 매우 부실했기에 여기 식사를 기대하고 가긴 했는데..ㅎㅎ

 

Congee soup다!!! 오 이거 예전에 푸꾸옥 호텔 조식으로 나왔던 건데 대만 쪽 요리였나 그랬던 것 같다. 죽 같은건데 다양한 향신료들이랑 야채, 닭가슴살 등을 넣고 먹으면 진짜 개꿀맛이다. 안 그래도 마라가 그리웠는데 마라 충전도 하고.. 너무 좋았다.

 

하지만 저걸 제외하고는 메뉴가 평이하더라.. ㅠㅠ

 

뭘까 혐오스러운 계란...

 

빵은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 녀석이 없더라.

 

뭘까 기대에 차서 열어봤는데 걍 튀긴 감자다...ㅋㅋ

 

베이컨..

 

소세지...

 

머핀류

 

무슬리와 요거트가 있긴 했다. 흠. 이건 먹어볼걸 그랬네..

 

좀 더 다양한 과일들이 있구만.

시리얼도 있고..

주스..

그리고 신선한 과일들!!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티 세션이 나름 좋더라. 잘 찾아보면 큰 티팟이 있으니 거기에 뜨거운 물 가득 담아 차를 우려 마셨다..ㅋㅋ

이게 아마 1차전? ㅋㅋㅋ 이거 먹고 콩지 숲이랑 과일 정도만 좀 더 먹었던 것 같다. 어차피 비행기에서 배불리 먹을 계획이라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하였다..ㅋㅋ

배도 차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흠 와인들..

셀프다..!

맥주도 있구만. 위스키는 얘기해야 주는 것 같다. 무료인지는 의문..ㅎ

자리가 진짜 넓은데 요렇게 누울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또 컴퓨터 하기 편한 자리도 있었다. 나는 거기에 자리 잡아서 차를 마시며 블로그를 썼다...ㅋㅋ

화장실을 둘러보다가 샤워실 마크를 보고 샤워실은 어떤지 둘러보았다. 우와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아마 LAX 공항의 플래그쉽 라운지가 아닌가 싶다. 음식은 한국 라운지에 비해 아쉽긴 하지만 편안하게 쉬면서 간단하게 먹고 즐기기엔 최적의 라운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