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여수1] 햇볕과의 전쟁: 오동도

여수에서 가볼 곳들을 몇 군데 추려봤었는데 원래는 해상 바이크를 타려고 했다가 너무 뜨거운 햇볕에 그냥 적당히 산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오동도로 향했다. 그런데 오동도도 만만치 않은 땡볕이었다..ㅋㅋ

 

오동도는 차량으로 출입이 불가능하여, 주차는 오동도 공영주차장 타워에 주차하였다.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 오른편에 있는 타워이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도 탈 수 있다!

드디어 오동도로 가는 길!!

양산이 필수다 필수! 햇살이 너무나 뜨거웠다.

소노캄도 숙박 리스트에 있긴 했는데... ㅋㅋ 그 비용을 아껴서 액티비티와 먹을 곳에 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전망은 좋을 것 같은 숙소 위치 구만..ㅋ

저 작은 섬이 오동도이다. 체감상으로는 동백섬보다는 큰 것 같다.

산책길을 돌다가 마주친 용굴!!

어마어마한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ㅋㅋㅋ 하지만 그 실상은 좀 실망..ㅋ

나름 경치 좋은 곳들이 존재했다.

더 크게 돌 수도 있었는데 좀 짧은 코스로 섬을 둘러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정말 그늘 하나 없다. 저 오동도 표지판에서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차마 가족들에게 권유할 수 없었다.

인도 쪽은 너무 땡볕 이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도로 쪽으로 내려와 걸어가고 있었다. 우리도 태양을 피해 자전거 도로 쪽에서 한 줄로 서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날씨는 좋았으나 너무 더웠다고나 할까..ㅋㅋ